금수저 출신 탁재훈, 아버지가 “180억 회사 물려주겠다” 제안하자 이런 결정 내렸다
탁재훈, 금수저 출신 연예인
탁재훈 아버지 180억 사업가
“회사 물려주겠다” 제안에 대답은?
SBS ‘미운우리새끼’ |
youtube@꼬꼬아카이브 |
그룹 컨츄리꼬꼬 출신 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은 천부적인 센스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입담을 펼치며 사람들에게 웃음을 전하고 있다.
탁재훈은 젊은 시절부터 지금까지 서글서글하면서도 귀티 나는 외모로 많은 여성 팬이 뒤따랐는데 그는 실제 금수저 출신 연예인 중 한 사람이라고 한다. 아버지가 사업체를 운영하기 때문이다.
탁재훈은 지난 7월 31일 SBS ‘미운우리새끼’에 나와 아버지의 재산에 대해 다시 언급하면서 타고난 금수저의 여유를 뽐냈다.
SBS ‘미운우리새끼’ |
이날 출연진 이상민은 먼저 “재훈이 형만큼 입담을 가진 사람이 어딨나. 입담이 너무 좋으니까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사람이 뭔가 있어 보인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함께 출연한 김종국은 이에 “재훈이 형 집안이 좋다. 이 형은 믿는 구석이 있다. 원조 금수저다”라고 언급했고, 김희철 역시 “포털사이트에 재훈이 형 치면 ‘탁재훈 아버지’가 제일 먼저 뜬다”라고 말을 보탰다.
탁재훈 역시 금수저라는 동료들의 언급에도 “난 그렇게 살기 싫은데 타고난 건 어쩔 수 없지 않나”라며 능청스럽게 답했다.
서울경제 |
이에 출연진들은 탁재훈에게 “재산 환원해라”라며 농담을 던졌는데 탁재훈은 “아직 나도 받은 게 없는데 어떻게 환원을 하냐”라며 “안 주실까 봐 두렵다. 내 자식인데도 안 주는 거면 분명 다른 자식이 있는 거다”라고 받아쳤다.
실제로 탁재훈의 아버지인 규모 있는 강소기업인 ‘국민레미콘‘의 오너이자 CEO이며, 서울경기인천지역 레미콘 조합의 협회장을 맡고 있는 배조웅 씨다.
탁재훈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국민레미콘은 연 매출액이 무려 180억 원이나 되는 성공한 중소기업으로 원래 쌍용그룹의 계열사였으나 배조웅 대표가 1998년 인수해서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중소기업중앙회, SBS ‘미운우리새끼’ |
MBC ‘라디오스타’ |
다만 탁재훈이 연예인이 되기로 결심한 뒤부터 집에서 지원이 끊겼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탁재훈의 아버지인 배조웅 회장은 탁재훈이 원한다면 사업을 물려주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한다.
하지만 탁재훈은 “아버지께서 전 재산을 물려주고 사업을 이어가라 했지만 연예인으로서 삶을 사겠다고 거절했다”라며 “경영은 전문적인 사람이 해야 하는 거 같다. 아들이라고 물려받는 건 아닌 거 같다”라며 자신의 소신을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탁재훈의 일화를 듣고 “솔직히 저게 맞지. 현명하네”, “그래도 부럽다. 어쨌든 금수저니까 망해도 비빌 언덕이 있네”, “탁재훈 어쩐지 귀티가 나더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