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비 결혼에 숨겨진 딸까지 고백했던 연예인, 오랜만에 이런 근황 전했다

결혼+두 아이 고백했던 쿨 이재훈

2년 가까이 지난 뒤 근황 전해

이재훈 인스타그램

제주에 거주 중인 쿨 이재훈이 오랜만에 근황을 전해 화제다.

20일 이재훈은 인스타그램에 “새벽 6시 해가 뜨기 전에 눈이 떠진다.. 그리고 고사리를 찾아 떠난다”라는 글과 함께 뒷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이재훈은 지난 2020년 7월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근황을 전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출처 : 아시아경제

특히 이재훈은 지난 2020년 2월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은 물론 두 아이를 출산했음을 알려 어마어마한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이재훈은 “그동안 숨겨왔던 사실을 고백한다. 이제서야 공개하게 된 가정 이야기에 실망하거나 당혹해하실 모든 분들에게 거두절미하고 죄송하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재훈 인스타그램

이어 “우물쭈물하다 보니 세상에 꺼내지 못하고 세월이 흘렀다. 아무런 의도가 없었음에도 무엇인가를 숨기고 살아왔던 나날 동안 늘 여러분에게 죄송스러웠다. 함께 있는 것이 좋았고 미래를 만들어가고 싶은 사람이었다”라며 결혼 상대에 대해 밝혔다.

또한 “정상적인 과정이라면 많은 분들과 나누고 축복을 구해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 아이가 생기면서 몇 번이나 고백을 결심했지만 관심을 부담스러워하는 아내를 생각하다 아주 작은 결혼식을 치렀다”라고 설명했다.

출처 : 연합뉴스

이재훈은 “일반인 아내, 가족들을 보호한다는 이유로 상처를 주고 있는 건 아닌지 많은 생각이 들었고 하루라도 모든 사실을 고백하고 남편으로, 아빠로 당당한 삶을 살아야겠다고 결심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재훈은 “솔직했다면 누구보다 아끼고 축복했을 여러분인데 너무 죄송하다. 많은 사람들의 축복을 받지는 못했지만 한결같이 무한한 크기의 배려와 양보를 해준 아내에게 감사하고 이 고백으로 행복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사과 인사를 전했다.

이재훈 인스타그램

이재훈은 7세 연하 비연예인과 2009년 결혼, 2010년 첫 딸을 출산, 2013년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고 알려졌다.

한편 오랜 시간 근황이 없어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던 이재훈이 뒷모습이지만 새로운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