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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다른 곳 문닫을 때 혼자만 잘 나간다는 면세점 한 곳

위드 코로나로

제주 관광객 북적

제주도 JDC 지정 면세점

매출 5천억 원 돌파

출처 : 시사저널

출처 : 시사저널

최근 코로나19 확산이 심상치 않습니다. 위드 코로나 전환으로 여행 심리가 되살아났는데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으로 해외여행이 주춤하자 제주로 떠나는 여행객들도 많아졌죠. 덕분에 제주 면세점 역시 활기를 띠고 있는데요. 어떤 상황일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죠.

제주 관광객 1천만 명

출처 : 제주일보

출처 : 제주일보

지난 11월 올해 제주 관광객 수가 10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지난해 1000만 명을 넘어선 시점은 12월 17일로 올해의 경우 한 달 가량 빨라졌는데요. 관광 업계는 연말까지 1200만 명 정도가 제주도를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면서 위드 코로나 중단 위기에 직면했지만 제주 여행의 열기는 여전한데요.


일각에서는 해외여행을 기대했지만 오미크론 확산으로 어려워져 올 겨울에도 관광객들이 제주도로 몰릴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제주의 고급 호텔의 올해 연막 객실 예약률은 90% 안팎으로 알려졌죠. 한편 위드 코로나가 시행되자마자 제주에는 집단감염이 발생하기도 했는데요. 최근 일주일 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도 역대 최다 수준에 근접했습니다.

제주 면세점 호황

출처 : 중앙일보

출처 : 중앙일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제주국제공항에 있는 JDC 지정 면세점이 코로나19 여파에도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내국인 지정 면세점과 외국인이 찾는 시내면세점의 매출 차이가 크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지난 7일 면세 업계에 따르면 JDC 지정 면세점의 매출액이 5천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연말에는 2017년 기록을 넘어 역대 최고은 6천억 원에 육박할 전망이죠.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매출액이 급감한 때도 있지만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해외여행 대신 제주로 여행 수요가 쏠리면서 매출액은 빠르게 회복세로 전환됐죠. 반면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면서 시내면세점들은 휴업을 반복하고 있는데요. 롯데 면세점은 운영 시간을 단축했으며 신라면세점은 오후에만 문을 열고 있죠.

3개월 만에 매출 감소

출처 : 한라일보

출처 : 한라일보

제주 JDC 지정 면세점과 달리 상승세를 보이던 국내 면세점 매출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1조 6235억 원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약 8.1% 감소한 모습을 보였죠.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됨과 동시에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출현으로 상황이 심각해졌는데요. 앞서 김해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입찰에서 롯데, 신라, 신세계 면세점이 모두 참여하며 달라진 분위기를 입증했습니다.

출처 : 시사위크

출처 : 시사위크

올해 7월 이후 국내 면세점은 증가세를 이어왔지만 3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는데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위드 코로나로 인한 기대감에 활기 넘치던 면세 업계의 분위기는 며칠 사이에 확 달라졌습니다. 11월은 위드 코로나 시작으로 해외로 관광하는 내국인 관광객들이 증가했지만 오미크론 등장으로 여행상품 예약 취소가 이어지고 있죠. 이렇듯 면세업계의 매출 타격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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