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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는 좁아, 해외 부동산 투자에 성공한 한국 연예인 큰손들

연예인들은 성공하기도 어렵지만 성공을 유지하기도 어렵다고 한다. 때문에 대부분의 성공한 연예인들이 인기의 절정에 모은 수익으로 부동산을 매입하는 일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최근 한국 부동산 시장이 침체됨에 따라 과거부터 해외 부동산에 투자해온 연예인들이 주목받고 있다. 과연 어떤 이들이 해외 부동산에 투자했던 걸까? 해외부동산에 투자한 연예인들을 알아보자.

1. 고현정

고현정은 필리핀 보니파시오의 콘도미니엄을 매입했다. 콘도미니엄은 호텔을 객실 단위로 분양하고 소유주가 사용하지 않는 기간 동안 호텔에 관리와 운영을 위탁하면서 임대료 수익의 일부를 취득하는 임대 경영법이다. 필리핀 보니파시오는 서울의 용산과 같이 미군이 주둔하다 철수하면서 재개발된 지역으로 고급 레스토랑과 쇼핑몰 그리고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신흥 부촌으로 떠오르고 있다.

해당 매물은 100평 규모의 커튼월 방식 건물에 위치해 있다. 고급 자재로 마감된 해당 호실은 방 3개와 주방까지 배치되어 있어 높은 임대수익을 내고 있다. 고현정은 해당 매물을 7억 원 정도에 매입했다고 한국일보가 밝혔다.

2. 송혜교

영화 촬영차 2008 뉴욕을 방문했던 송혜교는 맨해튼의 콘도를 매입하고 10년 뒤 매각하면서 13만 500달러의 시세차익을 얻었다. 해당 콘도는 두산의 박용만 회장, 농심 신동원 부회장 등도 매입해 관심을 모았다.

송혜교는 해당 매물을 2016년 220만 달러에 매각하려 했으나 거래를 성사시키지 못하고 2년 뒤 187만 500달러에 매각했다. 월세 6500달러 정도의 해당 매물은 방 2칸, 욕실 2칸으로 2018년 280만 달러에 시세가 형성되어 있었다.

3. 이수만

국내 연예인 부동산 1위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도 미국에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그는 로스앤젤레스 샌디에이고 테미큘라 지역 12만 평의 땅을 가지고 있으며 코리아타운에는 상가건물을 500만 달러에, 스튜디오 시티에는 대저택을 280만 달러에 매입해 보유하고 있다. 대저택은 프라이빗 경호 시스템이 갖춰져 있으며 5개의 방과 4.5개의 화장실로 구성되어 있다. 대지 840평, 건축면적 122평이다.

스튜디오 시티의 대저택은 과거 그가 매각했던 로스앤젤레스 말리부 해변에 있는 호화 별장을 매각한 금액이 투입되었을 것이란 의혹이 제기된 곳이기도 하다. 과거 그는 말리부의 별장을 480만 달러로의 매입한 바 있다.

4. 권상우

권상우가 2009년 가족 휴양지로 호주 골든코스트에 위치한 펜트하우스 ‘서클 온 캐빌’을 구입했다고 여성동아가 밝혔다. 해당 펜트하우스의 가격은 172만 달러에 매입했다. 그는 골트 코스트 지역 매물을 2년 전부터 연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드코스트는 휴양지 성격이 강한 곳이었지만, 상업 빌딩과 세계적 금융기관이 입점하면서 투자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5. 박상민

영화배우 박상민은 인도네시아 발리에 투자했다. 한때 1000억 원대의 수익을 올렸다 알려졌었으나 후에 Y-STAR와의 인터뷰에서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도네시아에서 풀 빌라 사업을 하는 ‘선배’의 권유로 소액을 투자해 큰 수익을 얻었으나 이후의 투자권유는 거절했다고 밝혔다.

6. 증권사도 뛰어드는 해외부동산 투자

해외부동산은 이미 연예인들뿐만이 아니라 각종 증권가와 자산가들도 뛰어들고 있는 분야다. 증권가에는 국외 부동산 펀드가 속속들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강남 일대의 부동산 투자자 성향도 해외부동산 투자로 바뀌었다.

강남 압구정 일대의 공인중개사는 “10명 내외로 몰려다니며 투자 수익률을 분석하고 보통 2∼3채씩 구매하던 중년 부인들이 최근 거의 자취를 감췄다”라며 부동산 투자의 트렌드 변화를 반증했다. 그러나 해외라는 특성상 상황 파악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투자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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