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혁준 놓쳐서 어떡하냐?” 질문에 여성BJ가 분노하며 한 말
고말숙 “뭘 놓치냐, 열 받게”라고 분노
공혁준과 과거 합동 방송한 적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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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방송인 BJ 고말숙이 방송 중 한 네티즌이 남긴 댓글에 발끈 분노해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13일 고말숙이 진행하던 라이브 방송에서 한 네티즌은 ‘공혁준을 놓쳤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유튜버 공혁준이 최근 9살 연하의 여자친구 산범과 혼전임신 및 결혼 소식을 전했기 때문이다.
출처: 유튜브 ‘정예학원온라인’ |
이 댓글을 본 고말숙은 “가진 적도 없는데 놓치긴 뭘 놓치냐”며 황당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이어 “혁준 오빠가 잘돼서 기분이 좋아 흐뭇하게 유튜브 댓글을 읽고 있었다. 근데 사람들이 ‘고말숙은 진짜 안타깝겠네 이런 남자를 놓쳐서’라고 댓글을 달더라”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뭘 놓치냐, 열 받게”라고 분노를 표현했다. 또 “악플을 보면서 운 적이 있냐”는 질문에 “공혁준을 놓쳤다는 전에 그 댓글을 보며 어이가 없어서 울 뻔 했다”라고 토로했다.
출처: afreecaTV |
고말숙은 전에 공혁준과 일진과 찐따 연기를 하며 합동 방송을 진행하며 친분을 쌓았다. 공혁준은 과거 다수의 여성 BJ들과 합동 방송을 진행했었는데 고말숙도 그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둘의 관계를 아는 네티즌들이 짓궂은 댓글을 단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말숙은 2012년부터 아프리카TV에서 ‘고말숙’이라는 닉네임으로 인터넷 방송을 시작했다. 2014년 페이스북에 단편적인 영상들이 올라와 대중적인 유명세를 치르기도 했다. 이후 트위치TV, 유튜브 등에서도 활동하며 다양한 플랫폼에 인맥이 많기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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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유튜버 공혁준과 산범은 유튜브 채널에 ‘아기가 생겼어요’라는 제목과 함께 영상을 올리며 혼전 임신 사실을 알렸다. 산범은 임신 8주차라고 말하며 이제서야 임신 사실을 알았다고 전했다. 이어 11월 11일에 아이를 출산할 예정이며 내년에 결혼을 계획 중이라 말했다.
본가에서 임신 소식을 알게 된 산범은 바로 부모님에게 말씀드리려고 했지만 공혁준이 같이 가서 말하겠다고 한 덕분에 인사까지 드렸다고 한다. 엄마가 된 산범은 “갑작스러워서 울컥하더라”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공혁준은 32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스트리머이고, 산범은 48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이다. 공혁준과 산범은 작년 웹 예능 프로그램 ‘머니게임’을 통해 서로 알게 되었고 연인으로 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