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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연봉 보장한다는 말에… 눈떠보니 피뽑고 있었습니다”

중국 취업사기 논란

캄보디아에서 중국인 납치후 장기 적출

중국 당국 캄보디아 취업주의보

출처: 더팩트

출처: 더팩트

중국 당국에서 캄보디아 취업주의보가 내려졌다. 캄보디아에서 중국인들을 유인해 장기를 적출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한 것이다.


중국 언론은 캄보디아 인터넷 사기 조직에 납치되어 감금된 채 피를 뽑힌 중국 남성 리모씨가 탈출에 성공하여 현지 병원에서 치료중이라고 알렸다.

출처: 뉴스1

출처: 뉴스1

중국 장쑤성 출신인 리씨는 지난해 6월 고임금을 보장한다는 친구의 소개로 광시에 갔다가 모르는 사람이 건넨 음료를 마신 뒤 정신을 잃고 베트남을 거쳐 캄보디아로 납치되었다고 밝혔다. 납치한 조직은 인터넷 사기 가담을 요구하였고 리씨가 응하지 않자 감금한 뒤 작년 8월부터 7차례에 걸쳐 매멉 1500ml의 피를 뽑았다고 한다.


리씨는 사기단이 “장기도 적출해 팔겠다”고 협박했다며 “함께 있던 중국인 한 명은 피를 뽑히고 장기를 적출당한 뒤 이튿날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출처: 네이버영화 ‘범죄도시’

출처: 네이버영화 ‘범죄도시’

캄보디아에 일자리를 찾으러 갔던 20대 중국 여성 왕모씨도 최근 실종되었다. 지난 13일 왕모씨와 연락이 끊긴 뒤 하루가 지나서 왕씨의 어머니는 ‘딸이 납치되었으니 20만위안을 보내라’는 웨이신 문자를 받았다.


왕씨가 머물던 캄보디아 호텔 관계자는 “왕씨의 중국인 일행 2명은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되었다” 전했다. 캄보디아 취업 사기가 연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중국 당국은 “고임금을 주겠다는 허위 광고에 현혹돼 경솔하게 캄보디아에 가는 것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출처: 한국일보

출처: 한국일보

중국에서는 사회초년생들을 대상으로 한 성형사기 또한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회사 면접관이 입사전에 이미지를 바꿔야 한다며 성형외과를 소개해주면 해당 성형외과에서는 무담보, 낮은 이자로 수술비를 대출해준다고 제안하는 것이다.


회사에서 높은 연봉을 제시한 터라 수술을 진행하면 회사와 연락이 두절돼 연봉은 커녕 수 만 위안의 대출금을 갚아야하는 처지에 놓인다. 수년 전부터 성형대출과 취업사기는 중국의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었지만 최근 이들이 합세하면서 피해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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