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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발로 차고, 때리고, 던지면서 웃는 영상 공개된 축구 선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소속 커트 주마

동물학대 영상 공개돼 논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수비수 커트 주마가 자신이 기르는 고양이를 학대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주마의 형이 소셜미디어에 올려 논란이 되기 시작했다.


영상 속 주마는 부엌에서 고양이를 떨어뜨리고 발로 차기도 했다. 고양이가 도망가자 신발을 던지는 등 행동을 보였다. 집에 있던 아이가 고양이를 잡자 주마는 아이 앞에서 고양이를 손으로 때리기도 했다.

더욱 충격적인 건 고양이를 학대하는 당시 주마와 형은 계속 웃고 있었다는 것이다. 주마의 형이 게재한 영상에서도 ‘hahaha’라는 단어와 함께 웃는 이모티콘을 사용한 걸로 보아 죄책감 없이 고양이를 괴롭힌 걸로 보인다.


해외 매체는 고양이가 꽃병을 부수고 부엌 천장에 있던 전등을 망가트린 것 때문에 주마가 고양이에게 화를 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그가 다음에 한 일은 완전히 용납될 수 없다. 고양이는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이 논란이 되자 주마는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그는 “저의 행동에 대해 사과드린다. 제 행동에 대한 변명은 없다. 진심으로 유감이다”고 말했다.


이어 “영상으로 인해 화가 난 사람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우리 집 고양이 두 마리는 모두 멀쩡하고 건강하다. 우리 가족 모두 고양이들을 아끼고 사랑한다. 이번 행동은 딱 한 번 일어난 일이다. 이런 행동은 다시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주마의 소속팀 웨스트햄은 공식 성명을 통해 “우리는 우리 선수인 주마의 행동에 대해 거리낌 없이 비난한다. 우리는 그와 이야기를 나눴고 내부적으로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하지만 동물 학대는 결코 용납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밝혔다.

영국은 세계 최초로 동물보호법을 제정한 국가이다. 영국에서 동물 학대를 했을 경우 최대 5년형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 학대, 농장동물 방치 등 행위에 대해 강한 처벌을 내릴 수 있게 됐다.


한편 영국의 왕립 동물 학대 예방 단체 RSPCA는 주마의 행동을 크게 비난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말도 안 돼. 고양이 너무 불쌍하다’, ‘고양이 키울 자격도 없으면서 2마리나 키운다고?’, ‘평소에도 저렇게 학대 당했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를 표출했다.


일괄 출처 : the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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