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악을 금치 못할 정도” 20평 남짓한 호텔 룸 안에서 발견된 카메라 개수
중국의 몰카 범죄 사례
우리나라 또한 몰카 범죄에서 자유롭지 않아
호텔부터 숙박업소, 가정집 곳곳에서 발견되는 몰카
틱톡 |
지난 2018년에는 한 스태프가 신세경과 윤보미의 숙소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물의를 빚은 사건이 있다. 벌써 4년 전 일이지만 아직도 몰카 범죄는 여전하다.
오늘은 많은 이들을 공포에 떨게 만드는 중국의 몰카 범죄 사례에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려 한다.
JTBC 뉴스룸 |
중국의 어느 대학가에 있는 호텔 콘센트에서 발견된 초소형 카메라. 자그마치 1200개의 영상이 찍혀 유포되었다고 한다. 여기 머물렀던 한 투숙객은 여자친구와 함께 방에서 쉬고 있던 중 이상한 물체를 발견했다고 한다.
교묘하게 숨겨진 몰래카메라는 다른 객실 네 곳에서도 발견되며 논란이 되었다. 경찰 조사 결과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범인은 보험사 직원으로 밝혀졌다.
콘센트에서만 몰래카메라가 나오는 것은 아니라 천장과 라우터 또한 자주 발견되는 곳 중 하나라고 한다.
중국 청두의 한 호텔에서 숙박하던 커플은 천장에 수상한 구멍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볼 수록 꺼림칙한 느낌이 들었다는 커플은 천장을 수색했고, 몰래카메라를 발견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
이 같은 수법은 숙박 공유 업체 에어비앤비에서도 성행하고 있다. 슈퍼 호스트로 등록 되어있는 한 남성은 숙소를 빌려주는 대신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숨겨뒀다고 한다.
큰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호스트는 여성에게 숙박비를 환불해 준 뒤 고작 20일간 구금되고 풀려난 것으로 끝이 났다.
초소형 몰래카메라를 숨길 수 있는 장소는 찾으면 찾을수록 끝도 없이 나온다.
에어컨, 헤어드라이기 등 ‘이런 곳까지 숨겨놨다고?’ 생각할 정도로 많은 곳에 몰래카메라가 숨겨져 있다. 하물며 가정집에서까지 나오는 이런 몰카 범죄,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해결할 수 있을까.
일단 몰카 자체를 싸게 그리고 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것, 처벌 강도가 약한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다.
이에 중국 정부에서는 2017년 공식 웨이보 채널에서 어떤 물품에 몰카가 숨어있을 가능성이 높은지 경고하기도 했다.
사생활 침해를 동반한 몰래카메라 촬영은 명확한 범죄이다. 중국이건 한국이건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몰카 범죄에 대한 처벌 수위를 더 강력하게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