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남편과 결혼한 여배우가 10년 만에 얻은 딸 때문에 SOS 요청했다
딸 응급상황 겪은 한지혜
딸과 검사 남편, 방송서 최초 공개
다정하고 가정적인 남편 모습 화제
instagram@jh_han / KBS 2TV ‘같이 살래요’ |
instagram@jh_han |
배우 한지혜가 딸의 위험했던 응급 상황을 겪었던 경험을 털어놨다.
20일 한지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밤새 열이 있어 어제 아침 9시 소아청소년과 가는데 택시 안에서 순식간에 열성경련을 일으켰다”라는 글과 함께 딸 윤슬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윤슬이 눈이 데굴데굴 구르면서 돌아가고 전신이 뻣뻣해지면서 떨다가 입술이 까매지고 팔다리가 늘어지며 의식을 잃었다”고 전했다.
또 “택시 아저씨한테 미친 사람처럼 빨리 가달라고 울면서 부탁하고 119에 전화했다. 평평하게 눕힌 후에 고개 오른쪽으로 돌려 기도 확보해주라고 하더라”며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설명했다.
instagram@jh_han |
한지혜는 “119에서 알려주신 대로 하니 다행히 입술 색이 곧 돌아왔다. 축 늘어진 의식 없는 아기를 안고 병원에 뛰어 들어가니 산소 스프레이로 호흡이 돌아오게 해주셨다.”, “새벽 6시에 해열제 먹이니까 열이 뚝 떨어지며 활기차진 윤슬이. 너무너무 감사한 아침”이라고 덧붙였다.
한지혜는 글과 함께 밝은 표정으로 놀고 있는 딸 윤슬의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한지혜는 지난 10년 6세 연상의 검사와 결혼했고 지난해 6월 첫 딸인 윤슬을 출산했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
한지혜는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방송상 최초로 남편과 딸 윤슬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오동통한 팔다리와 볼살을 자랑하는 윤슬의 귀여운 외모가 시선을 끌었다. 윤슬이 먹성 좋게 빵을 흡입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한지혜의 남편이 등장하자 출연진들은 “인물이 훤하다”, “훤칠하시다” 등의 찬사를 보내며 감탄했다.
한지혜가 윤슬이와 놀아주는 동안 주방에서 한지혜의 남편은 한지혜를 위한 아침을 만들었다.
토스트에 홀스그레인 머스타드와 블루베리 잼을 바르고 아보카도, 계란후라이, 트러플향 꿀 등을 올려 샌드위치를 완성했다.
이후 남편은 출근 전 설거지까지 꼼꼼히 마치며 가정적이고 다정한 면모를 보여줘 부러움을 자아냈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
남편이 만든 샌드위치 냄새를 맡고 윤슬이 앙탈을 부리자 한지혜는 호밀빵을 잘게 잘라줘 윤슬에 전했다.
윤슬은 호밀빵을 녹여 뜯어 먹으며 먹성 좋은 먹방을 선보였다. 빵을 한입 먹은 후 만족스러운 듯 눈웃음을 짓자 출연진들은 “이빨 봐”, “이 몇 개 나지도 않았는데”, “귀여워”라며 윤슬의 귀여운 미모에 푹 빠진 반응을 보였다.
한지혜는 남편이 해준 샌드위치를 베어 문 후 “맛있다. 아보카도가 듬뿍 들어있다”라며 만족했다. 이에 남편은 “아보카도 좋아하지 않느냐”라며 한지혜를 향한 세심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지혜가 아침 식사를 할 동안 남편은 한지혜를 위해 라테를 만들어 줬다. 라테 아트까지 선보여 한지혜 앞에 갖다주자 출연진들은 “정말 멋진 남편이다”라며 감탄했다.
이후 요구르트를 입에 한껏 묻혀 먹던 윤슬은 계속해서 빵을 요청했고 한지혜는 “너무 많이 먹었는데”라며 식사 그릇을 치웠다.
이에 윤슬은 한껏 화가 난 듯 밥그릇을 엎었다. 이어 표정을 한껏 찡그리며 윤슬이 귀엽게 울먹이는 모습은 다시 한번 스튜디오에 웃음꽃을 피우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