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결혼 발표한 ‘SM 3대 미녀’ 여배우의 최근 근황
국내 대형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에서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데뷔한 배우 이연희는 특유의 청순한 미모로 같은 소속사 배우인 고아라, 소녀시대 윤아와 함께 오랫동안 ‘SM 3대 미녀’로 회자된 바 있는데요.
이후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해온 그녀는 지난해 6월 2일 일반인 남성과 깜짝 결혼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결혼 당시 그녀는 남편에 대한 신상을 거의 공개하지 않아, 수많은 소문을 양산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최근 SBS ‘미운 우리 새끼’에 MC로 출연한 그녀는 남편과의 첫 만남과 결혼 근황을 공개하며 소문을 잠재웠고, 달달한 신혼 생활을 전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습니다.
<이연희 졸업앨범> |
<서울신문> |
아역 배우로 성장했지만
연기력 논란 겪기도
이연희는 2001년 제2회 에스엠(SM)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받아 연예계에 데뷔했는데요. 데뷔 당시 그녀는 배우 고아라에 이어 SM엔터테인먼트에서 선보인 초창기 배우였습니다. 그녀는 비주얼은 물론 특유의 청순한 이미지로 많은 인기를 구가했는데요.
<이연희 sns> |
이에 어릴 적 소녀시대 멤버로도 물망에 올랐던 이연희는 과거 소녀시대 멤버들과 연습생 시절을 함께했다고 합니다. 실제 그녀는 가창력도 꽤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때 이연희는 소녀시대의 멤버로 거의 확정돼 있었지만, 이후 연습생 쇼케이스에서 그녀가 자신의 진로를 배우로 결정하면서 소녀시대 합류는 무산됐습니다.
<해신> |
<에덴의 동쪽> |
<미스코리아> |
한편 데뷔 초 앳되고 청순한 아역 이미지의 캐릭터로 굳어진 이연희는 이후 성인 역으로 출연한 드라마에서 잇달아 연기력 논란이 일어, 곤욕을 치러야 했는데요. 특히 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에서는 무게감 있는 첫 주연으로 출연했지만, 표정 및 대사 처리의 미숙함으로 인해 ‘발연기 배우’라는 불명예를 얻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점점 발전하는 연기력으로 그녀는 많은 이들의 지지와 응원을 받는데요. 실제 2013년 개봉된 영화 ‘결혼 전야’, MBC 드라마 ‘미스코리아’ 등에서는 성장하는 배우로서 연기에 관한 호평을 받기도 합니다.
<결혼 전야> |
<연합뉴스> |
2020년 6월
돌연 결혼 발표해
어느덧 시간이 흘러 데뷔 10년 차가 된 이연희는 2020년 6월 갑작스럽게 결혼 소식을 알렸는데요. 그녀는 자필 편지로 “인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한다”라며 “좋은 배우, 행복한 사람으로 살아가며 팬들에게 보답하겠다. 결혼 후에도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라며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과 친지들만 모시고 조용히 치러졌고, 그녀의 남편에 대한 정보는 거의 밝혀진 바가 없었는데요. 실제 그녀의 남편은 2살 연상의 비연예인이라는 점 외엔 그 어떤 신상도 공개돼 있지 않습니다.
<디스패치> |
<이연희 sns> |
이처럼 배우자의 신상이 베일에 싸여있다 보니, 이연희의 결혼을 두고 당시 오히려 수많은 억측이 오고 갔는데요. 더군다나 여태 열애설 한 번이 없었던 그녀의 결혼이기에, 누리꾼들 사이에선 이연희의 혼전 임신설이 나돌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소속사 측은 이를 곧바로 부인했고, 그들 역시 예비신랑의 신상에 대해선 아는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에덴의 동쪽> |
<아프리칸 리더십> |
또 한 방송에서는 그녀가 남편과 종교를 통해 가까워졌을 것으로 추측하기도 했는데요. 실제 이연희는 기독교 신자로서, 과거 출연한 영화의 제작 발표회에서 미래의 배우자와 종교관이 맞았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미운 우리 새끼> |
<미운 우리 새끼> |
<미운 우리 새끼> |
‘미운 우리 새끼’ 출연해
결혼 생활 알린 이연희
그러나 소문이 무색하게도 지난 10월 24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이연희는 너무나 행복한 결혼 근황을 알려왔는데요. 특히 해당 방송에서 그녀는 생애 첫 소개팅에서 만난 사람과 결혼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고, 결혼을 결심했던 계기에 대해선 “그냥 처음 만난 순간부터 운명의 짝이라고 느껴졌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이에 패널 서장훈은 “도대체 얼마나 잘생긴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죠.
<미운 우리 새끼> |
<미운 우리 새끼> |
이처럼 이상형의 남자를 만난 이연희는 방송에서 인생에 가장 큰 행운은 “신랑을 만난 것”이라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는데요. 더구나 두 사람은 여태 큰 부부 싸움은 단 한 번 하지 않았을 만큼 금슬이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제 이연희는 화가 날 때 생각할 시간을 갖는 편이라고 하는데요. 그녀는 “그때 바로 얘기하지 않는다”라며 “시간이 조금 지나서 ‘사실 이랬다’라고 얘기하는데, 그렇게 하면 큰 다툼이 되지 않더라”라고 말해, 현명한 와이프의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이연희 sns> |
<이연희 sns> |
<이연희 sns> |
또 신혼에 걸맞게 요즘 이연희가 푹 빠진 취미는 요리라고 하는데요. 그녀는 “아무리 바빠도 저녁만이라도 꼭 해주려 한다”라고 언급하며 가장 자신 있는 음식은 ‘오징어볶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미운 우리 새끼’의 MC 서장훈이 그녀의 동료 소녀시대 수영의 말을 언급하며 “파스타에서 아무 맛이 안 난다고, 파슬리랑 샐러리도 구분 못 한다고 하던데?”라고 이야기했는데요. 짓궂은 물음에 당황한 이연희는 “(그 땐) 좀 헷갈렸다. 그때 사람들이 좀 많이 왔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