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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 슈, 농부 변신 근황… ‘병풀’로 도박·불화설 이미지 벗을까?

도박 논란 이후 슈가 선택한 길은 ‘농사’? S.E.S 출신 슈, 병풀 재배하며 이미지 회복 나설까?

S.E.S 출신 슈가 농부가 된 근황을 공개하며, 과거 상습 도박 논란과 동료들과의 불화설 이미지를 털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슈는 자신의 SNS에 “지난 금요일, 충남 아산을 다녀왔습니다. 1500평 규모의 하우스에서 병풀이 얼마나 잘 자라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었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눈이 녹지 않는 추운 날씨였지만, 하우스 안에서는 병풀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었다”면서 “직접 우려낸 원액도 얼마나 진하던지, 너무 만족스러운 하루였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농부 되기 참 어렵다”라는 솔직한 소감을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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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 언급한 병풀은 마데카솔의 원료로 알려진 약초로, 그는 앞서 “병풀을 주원료로 한 건강식품 개발 및 투자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팬들은 “병풀이 이렇게 생겼군요”, “관리하기 어려운 식물을 키우는 게 대단하다”, “예전보다 얼굴이 더 좋아 보인다” 등의 응원 메시지를 남기며 그의 새로운 도전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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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슈의 근황 공개를 향한 시선은 엇갈린다. 그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해외에서 총 7억 9,000만 원 규모의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이후 자숙 기간을 거친 슈는 2022년 인터넷 방송 BJ로 복귀했으나, 파격적인 의상과 콘셉트로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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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슈 SNS

특히 S.E.S 멤버 바다와의 불화설도 한 차례 불거졌다. 바다가 SNS에서 슈를 언급하지 않은 것을 두고 불화설이 제기됐으나, 최근 바다가 슈를 태그하며 이를 해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과연 농부로서의 새로운 도전이 슈에게 긍정적인 이미지 변신을 가져올지, 팬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