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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 ‘다산 정약용’ 직계 후손의 남다른 유산...“유튜브 알고리즘도 조상의 흔적”

배우 정해인이 다산 정약용의 직계 후손이라는 특별한 배경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엄친아’에서 ‘베테랑’ 배우로 성장한 정해인의 이야기가 담겼다. 특히, 다산 정약용의 후손으로서의 정체성과 그의 독특한 유튜브 알고리즘이 눈길을 끌었다.


정해인은 다산 정약용의 둘째 아들 정학유의 직계 후손으로 알려져 있다. 방송에서 이러한 배경을 원래 알고 있었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정해인은 “저는 어렸을 때부터 친할머니, 친할아버지와 함께 살아서 많이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러나 이어 그는 “사실 그때는 크게 와닿지는 않았다”고 말해 의외의 반응을 보였다. 역사적 인물의 후손이라는 점이 어린 시절의 그에게는 그다지 큰 의미로 다가오지 않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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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은 성인이 된 후 역사 공부를 통해 조상인 정약용에 대해 본격적으로 이해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역사 공부를 하면서 그때부터 다시 찾아보기 시작했다”며 다산 정약용에 대해 새롭게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조상의 가르침과 발자취를 되새기며 자부심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정해인의 유튜브 알고리즘에는 정약용의 흔적이 자연스레 스며들어 있다. 그는 “제 알고리즘에도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말씀이나 아들에게 전하는 편지 같은 내용이 많이 뜨더라”며 웃음 섞인 고백을 전했다. 역사적인 인물의 후손으로서 느끼는 독특한 경험을 재치 있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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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정해인은 이러한 알고리즘이 때로는 조상의 가르침을 되새기게 해주는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정약용 선생님의 편지나 글을 보면서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 많다. 그런 알고리즘 덕분에 조상의 삶을 조금 더 가까이 느끼게 되는 것 같다”며 소회를 전했다. 조상과의 특별한 연결고리를 지닌 정해인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날 방송은 다산 정약용의 후손인 정해인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그가 어떻게 현재의 자신을 만들어왔는지, 그리고 조상으로부터 받은 영향력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엄친아’의 이미지로 주목받았던 그는 이제 자신만의 색깔로 자리매김한 배우로서, 조상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더 큰 도약을 꿈꾸고 있다. 정해인의 남다른 알고리즘은 단순한 인터넷 추천을 넘어, 그의 삶 속에서 이어지는 역사적 흐름을 증명하고 있는 셈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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