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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잡겠다” 50년만에 한국온 일본車…사장차 원조, 토요타 크라운 [왜몰랐을카]

그랜저보다 먼저 사장차로 인기

日 4000만원대, 美 500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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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현대자동차 그랜저에 앞서 사장차와 상류층차로 인기를 끌었던 일본차가 50년만에 다시 왔다.


토요타코리아는 다음달 5일 공식 출시될 토요타의 플래그십 모델 ‘크라운(CROWN)’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크라운은 토요타의 ‘혁신’과 ‘도전’을 상징하는 플래그십 모델이다. 지난 1955년 토요타 최초의 양산형 모델로 출시되어 69년간 ‘크라운’이라는 독자적인 고급 브랜드로 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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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은 한국과 인연도 깊다. 한국지엠 전신인 신진자동차가 토요타와 기술제휴를 통해 1967년부터 1972년까지 부평공장에서 생산했다. 관용차나 상류층차로 인기를 끌며 3800여대 판매됐다.


크라운은 지난해 16세대로 진화했다. 세단과 SUV를 결합한 크로스오버를 주축으로 세단, 스포츠, 에스테이트 등 총 4가지 타입으로 출시됐다.


한국에 공식 출시되는 크라운은 ‘크라운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2.5리터 하이브리드(HEV)와 2.4리터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Dual Boost HEV), 총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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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 크로스오버는 현대적인 감각의 실루엣을 추구했다. 엠블럼은 모던하게 디자인됐다.


차량 폭을 강조하면서 날카롭고 길게 뻗은 전방 지향적인 해머헤드(Hammer Head) 디자인 및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주간 주행등 (DRL)을 적용했다.


후면부에는 수평 LED 테일램프와 함께 일자형 LED 램프로 유니크한 디자인을 구현해 크라운 정체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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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는 아일랜드 아키텍처(Island Architecture) 콘셉트로 삼았다. 직관적이면서도 편안한 실내 공간에 공을 들였다.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MID)는 12.3인치로 뛰어난 시인성을 제공한다. 터치형 센터 디스플레이에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토요타 커넥트(Toyota Connect)’를 적용했다.


총 8개의 에어백과 함께 업그레이드된 예방안전사양인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 : Toyota Safety Sense)’를 적용해 주행 안전성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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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명가’ 토요타의 첨단 기술로 승차감과 주행감각도 향상시켰다.


2.5리터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2.5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e-CVT(전자식 무단변속기)를 결합했다. 시스템 총출력은 239마력이다.


크라운 2.4리터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 모델은 2.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다이렉트 시프트(Direct Shift) 자동 6단변속기, 고출력의 수냉식 리어모터(eAxle)가 장착된 이포 어드밴스드(E-Four Advanced) 시스템을 채택했다. 모터 출력은 더욱 강력해지고 퍼포먼스도 향상됐다.


바이폴라 니켈-메탈 수소(Bi-polar NI-MH) 배터리를 장착했따.연비향상에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배터리 구조를 기반으로 보다 향상된 전류 흐름과 전기저항을 최소화해 각 배터리 셀의 출력을 향상시켰다.


모터출력이 필요한 경우에는 높은 배터리 전류를 사용해 엑셀레이터 작동에 대한 반응성을 향상시켜 강력하면서도 부드러운 가속력을 제공한다.


토요타코리아는 국내 판매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다. 미국에서는 4만~5만달러(5200만~6600만원), 일본에서 435만엔~600만엔(4270만~5800만원) 수준에 판매된다.


크라운은 준대형급이기 때문에 중형 세단인 캠리 하이브리드(3857만~4455만원)보다는 높은 가격에 설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랜저 고급 트림 가격인 5000만원대에 나와 ‘아빠차’ 시장을 노릴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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