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하기 쉬운 걸그룹 묶음 머리!
드디어 무더위가 물러가고 기다리던 가을이 찾아왔다. 쌀쌀해진 날씨에 패션만 변화할 수는 없겠지? 머리 자르기도 싫고, 염색도 고민된다면 색다르게 묶어보는 건 어떨까? 따라 하기 쉬운 걸그룹 멤버들의 헤어 스타일을 참고해 변화를 줘보자.
레드벨벳, 구구단 공식 인스타그램 |
레드벨벳 조이와 구구단 미나가 연출한 색다른 포니테일을 따라해 보자.
조이는 생머리를 6:4 가르마로 나누고 살짝 옆으로 치우친 로우 포니테일 스타일을 완성했다. 귀를 덮은 머리와 아래로 내린 머리가 청순함을 배가시키며, 양 옆으로 살짝 나온 애교머리를 살짝 웨이브 주면 심심해 보이지 않고 더욱 여성스러워 보인다.
미나는 리본과 굵은 웨이브로 귀여운 업 스타일 포니테일을 완성했다. 단순히 위로 질끈 묶는 포니테일이 지겹다면 미나의 헤어를 따라 해보자. 고데기로 굵은 웨이브를 준 다음 머리를 높이 들어 살짝 옆으로 묶으면 완성. 발랄함을 어필하고 싶다면 미나처럼 큰 리본 핀으로 포인트를 주면 된다.
MBC 쇼!음악중심 캡쳐 / 아이오아이 공식 인스타그램 |
여자친구 소원과 아이오아이 도연처럼 반묶음 헤어를 상큼하게 연출하는 것도 좋은 방법.
소원은 밝은 갈색 헤어에 굵은 웨이브를 준 다음 해어의 반을 위로 올려 묶었다. 포인트는 머리 끈을 사용하지 않고 머리로 머리를 묶는 것. 도연도 검정 헤어를 같은 방식으로 묶어서 연출했다.
일반적인 반묶음 헤어가 청순해 보인다면 소원과 도연의 반묶음은 묶은 머리가 앞 쪽에서 보여 한층 상큼해 보인다. 해당 헤어스타일을 연출할 때 드롭 이어링을 더하면 여성스러움까지 어필할 수 있다.
박초롱 인스타그램 / 지민 인스타그램 |
특별한 날엔 에이핑크 박초롱과 AOA 지민처럼 양갈래 땋기를 해보는 건 어떨까?
박초롱은 어깨까지 오는 헤어를 양쪽으로 땋았다. 앞으로 나온 애교머리는 귀엽게 웨이브로 처리. 지민은 시스루 앞머리와 모자, 안경을 더해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을 보였다. 지민처럼 머리를 위에서부터 땋으면 한층 더 발랄해 보인다.
양갈래 땋기는 원피스 같은 여성스러운 룩에도 잘 어울리고, 맨투맨이나 오버롤 같은 귀여운 룩에도 잘 어울리는 의외의 만능 헤어다.
글. 강민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