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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뎁-엠버 허드, 뒤집힌 진실…인연→악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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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엠버 허드가 전 남편인 조니 뎁을 폭행한 사실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조니 뎁을 조롱하는 녹취록까지 공개돼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5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앰버 허드의 목소리가 담긴 녹취록을 추가로 공개했다.


이 녹취록에서 엠버 허드는 조니 뎁에게 "남성인 네가 가정폭력의 피해자라고 사람들에게 말해봐라. 몇명이나 네 말을 믿겠냐"고 비웃었다.


또한 엠버 허드는 "네가 나보다 크고 힘도 세다. 배심원과 판사가 나와 너 사이에 큰 차이가 있다는 걸 알게 될 것"이라며 "난 115파운드(약 52kg) 여자인데 '엠버 허드가 시작했다'고 말할 수 있냐"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일 엠버 허드와 조니 뎁이 이혼 전 싸운 내용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엠버 허드의 폭행 논란이 불거졌다. 공개된 녹취록엔 엠버 허드는 '당신을 때려 미안하지만 내 손이 어떻게 나갔는지 모르겠다'며 '다시는 이러지 않겠다고 약속은 못 하겠다. 가끔 너무 화가 나 이성을 잃는다'고 했다.


앰버 허드와 조니 뎁은 지난 2015년 결혼했으나 18개월만에 합의 이혼했다. 엠버 허드는 위자료 700만 달러(약 74억6300만원)을 받았다.


당시 엠버 허드는 '조니 뎁이 나를 때린 후 용서를 비는 것이 습관적이었다'며 접근금지명령을 신청하기도 했다. 엠버 허드는 이혼 후 가정폭력 희생자들의 대변인이자 여성인권대사로 활동해왔다. 엠버 허드는 조니 뎁에게서 받은 위자료를 모두 기부했었다.


쿠키뉴스 김미정 skyfa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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