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YG 문서 파쇄 보도에 “분기별 절차…업체서 문서 보관 중”
양현석, YG 문서 파쇄 보도에 “분기별 절차…업체서 문서 보관 중”
YG엔터테인먼트가 자사 물품을 파쇄 했다는 보도에 대해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분기별로 진행되던 절차'라고 해명하며 '보도 이후 업체에서 물품을 보관 중'이라고 밝혔다.
양현석은 4일 오전 자신의 SNS에 '승리 소속사 YG, 새벽에 '파쇄차' 불러 박스 수십 개 보냈다'라는 제목의 조선일보 기사를 캡처해 올리면서 '나도 궁금해서 한 번 확인해봤다. 매년 3개월에 한 번씩/분기별로 진행해온 절차. 통상적으로 열흘 전 전직원들에게 통보. 언론 보도 후 파기 업체에서 연락, 현재 업체에서 해당 물품을 파기하지 않고 임대 창고에 그대로 보관 중이라고 한다. 잘못된 정보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적었다.
그는 또 자신의 주장에 대한 근거로 YG엔터테인먼트 자산 관리팀에서 보내온 폐기 보안폐기 일정 관련 공문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실행된 물품 폐기는 같은 달 18일 공지된 사안이며, 지난해 22월 5월 8월 11월에도 보안 업체를 불러 자사 물품을 폐기한 바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가수인 승리를 둘러싼 각종 의혹으로 곤욕을 겪고 있다. 승리는 지난달 27일 밤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해 마약 검사를 받고 자신에 관한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 받았다. 승리는 이달 예정돼 있던 일본, 인도네시아 콘서트 등을 모두 취소하고 경찰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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