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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 나훈아 피습 배후로 지목된 사연…“괴한이 고향집 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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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이 나훈아 피습사건 전말을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쇼미 더 트롯'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남진, 윤수현, 스윙스, 코드 쿤스트가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남진 나훈아 라이벌 구도로 인기가 상당했을 당시 팬들끼리 패싸움도 했다고 들었다'며 '그때 라이벌이었던 나훈아가 피습을 당한 사건도 있었는데'라고 물었다.


이에 남지는 '기자들이 라이벌 쪽에서 사주한 게 아니냐고 기사를 썼다'면서 '나훈아 피습사건의 배후로 조사를 받았다. 검찰 조사가 시작됐고 살벌한 분위기 속에서 조사를 받는데 이 사람(검사)들이 보통이 아니지 않냐. 5분쯤 되니까 웃으면서 가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괴한이 故 신성일 배우를 먼저 찾아갔었다. 그런데 그 다음 타깃이 저였다. 이른 아침에 인기척에 눈을 떴는데 눈 앞에 한 남자가 앉아서 나를 보고 있더라. 깜짝 놀라서 누구냐고 물으니까 돈을 달라고 요구했다. 정식으로 찾아와 요구했으면 도와줄 수도 있었을텐데 안된다고 거절했더니 그 다음 하는 말이 히트였다. '당신 라이벌을 해치면 돈을 줄거냐'고 하더라. 그래서 '우리는 마피아가 아니라 예술인일뿐'이라고 말했는데 며칠 뒤 그 사건이 났다'고 털어놨다.


남진은 또 '괴한이 고향 목포 집에 와서 방화도 했다. 어머니 집이었는데 증조부모님 사진을 다 태웠다. 그게 가장 가슴 아프다'라며 "이 얘기를 방송에서 처음한다"고 밝혔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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