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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억 빚에 신용불량까지"...자연인 윤택, 모두 오열하게 만든 안타까운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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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윤택이 70억 빚에 신용불량자까지 겪었던 안타까운 사연과 극심한 방황을 했던 과거까지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윤택은 매회 따뜻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매번 자연인을 만나는 게 행복하지는 않다고 합니다.

개그맨 윤택이 데뷔 전 IT 사업 실패로 파산했던 안타까운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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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택은 “어렸을 때부터 개그맨을 꿈꿨다”면서 “희극인을 너무 하고 싶었지만, 살다 보니 친형들과 IT 솔루션 개발 업체를 차렸습니다. 35명 직원을 둘 정도로 나름 큰 규모의 회사였고, 강남 테헤란로까지 진출해 대기업에서 투자도 많이 받은 것은 물론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받았습니다. ‘이게 인생이지’라는 생각에 성취욕이 엄청 났다”고 그 시절을 회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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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윤택은 “당시 개인 돈을 써가며 회사를 키웠고, 기술을 담보로 대출도 받았습니다. IT업계의 초창기 거품이 빠지면서 회사에 위기가 왔다”고 말을 이었습니다. 그는 “당시 7억 원, 현재 추정 가치 약 70억 원 정도 빚을 지면서 파산했습니다. 집에 빨간 딱지가 붙었습니다. 부모님 집도 빚에 다 넘어가고, 급기야 신용불량자까지 됐었습니다. 최고의 불효였습니다. 어머니가 많이 우셨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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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대학로에서 2년 간 개그 무대에 전념했습니다. 윤택은 신용불량자였기 때문에 본명인 임윤택을 두고 ‘윤택’으로 활동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윤택은 “나는 뒷걸음칠 곳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빚을 어떻게 갚겠느냐. 여기서 죽을 바엔 제가 하고 싶은 걸 하고 죽자고 생각했다”며 "가족들과 연락을 다 끊었고 친구들도 안 만났습니다. '빚 언제 갚을 거냐'는 전화만 왔습니다. SBS 개그맨이 된 후 7년간 빚 청산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빚을 다 갚았을 때보다 신용불량자에서 신용이 회복됐다는 문자가 왔을 때 제일 기뻤습니다. 이제 저도 사회 일원이 됐구나 싶었다"고 돌아봤습니다.


윤택은 “자연을 통해 많이 힐링 받고 있다”는 그는 “프로그램을 하면서, 주말에 일을 하기보단 가족과의 여가생활을 우선으로 하게 됐습니다. 촬영 중 느낀 행복을 가족에게도 전해주고 싶어서 자연인 2박3일 촬영 후 집에 돌아오면 바로 가족캠핑을 떠났습니다. 촬영 중 느끼는 행복을 가족에게도 선물하고 싶어 나간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최고의 개그맨이 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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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개그맨이 되기 전에는 원래 운동 선수가 꿈이었는데 초등학교 때부터 농구를 했던 그는 6학년때, 그의 팀이 전국 체전 금메달을 따내며 농구 명문 고등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윤택은 "금메달을 받은건 실력이 좋아서가 아니라  사실 저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고 벤치에서 동료의 경기를 구경하다가 팀이 우승하면서 금메달을 받게 된 것입니다."며 "그러다 보니 그는 뛰어난 선수들이 모인 학교에서 한계를 느끼고 결국 농구를 그만뒀는데 문제는 운동만 해왔다 보니 국어조차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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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윤택은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자퇴까지 했습니다. 심지어 자퇴도 모자라 가출까지 하면서 부모님의 속을 썩이는데 훗날 윤택은 철이 들고 나서야 과거의 행동을 후회했습니다.


이어 윤택은 “자신은 말도 못할 정도로 너무 모자란 사람이었고 사춘기의 이유도 없었습니다. 나조차도 이유가 알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소위 말하는 날라리 시절, 집에 있던 한 구두가 너무 신고 싶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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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엄마는 그걸 숨겨 놓으셨고 그래서 그걸 신고 나가야 한다고 소리를 치고 난리를 치니까 엄마가 어쩔 수 없이 장롱에서 구두를 꺼내주셨습니다. 그때 왜 그랬을까 싶습니다. 그 신발이 뭐라고 꼭 신고 나가겠다고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유도 없이 반항만 했던 시절 윤택은 그렇게 부모님의 가슴을 아프게 했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이후 치매를 앓게 되고 별세하셨습니다. 늘 정정할 것 같던 어머니가 힘들어 지난 잘못들을 회상하며 후회했습니다.


이제 돌아가신 지도 꽤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어머니 생신인 정월 대보름쯤이 되면 아직도 그는 지난 날을 후회하며 어머님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윤택, 자연인 말 믿고 산 땅 4배 비싸게 주고 샀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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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택은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개그맨 윤택이 출연, '쇼단원 소리질러~!!'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이날 김태균은 윤택에게 "'나는 자연인이다' 촬영 중에 자연인에게 땅 사보라는 권유를 받지 않았냐"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윤택은 "시세의 4배를 주고 샀는데 계속 못 팔고 있습니다. 이틀 전에 문자가 왔는데 반의 반값에 사겠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윤택은 "암 투병 중이라 깊은 산골에서 치료를 하고 싶은데 돈이 없다고 부탁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팔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김태균은 "다 복으로 올 거다"고 덕담했습니다.

윤택 아내 김영조, 러브스토리 조명

더데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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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택은 아내와 회식 자리에서 처음 만남을 가지게 됩니다. 윤택은 "회식 자리에서 옆 테이블에 앉은 손님들과 자신을 알아본 상태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 중의 한명이 바로 아내였습니다."라고 '아내를 보자마자 아 이여자가 내 운명의 여자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김영조씨는 어떤 남자를 봐도 전혀 떨리는 마음이 들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 윤택을 보자마자 심장이 쿵쿵 떨렸다"며 "저는 의류 브랜드에서 일을 했기에 모델 같은 남자들을 많이 만날줄 알았는데 정말 운명이었나 봅니다."고 전했습니다.


윤택은 "아내 김영조에게 좋아한다고 고백을 했더니 대뜸 자신을 좋아하지 말라는 대답이 돌아왔다"며 "아내가 '자신은 초혼이 아니다'라고 눈물을 흘리며 고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윤택은 "아버지께 '아내에게 이혼 경험이 있다'고 털어놨더니 아버지가 '아픔이 있을수록 더 감싸줘야 한다'고 답했다"며 아내에 대한 애틋함을 전했습니다.

개인소장

개인소장

한편, 윤택은 1972년 생으로 올해 47살로 아내 김영조 씨와 지난 2012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1명을 두고 있습니다


김영묵 기자 ku-_-1490@ktoda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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