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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가볼만한곳 :: 낭만 가득한 항구도시, 해운대 그리고 영도

우리나라 제2의 도시라 불리는 부산. 푸른 바다와 다양한 먹거리로 사계절 내내 여행하기 좋은 도시로 꼽힌다. 에디터 Y는 부산에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해운대와 영도를 다녀왔다. 서울과는 또 다르게 부산 여행에서만 느낄 수 있는 낭만과 감성들이 가득하다. 듣기만 해도 설레는 도시, 부산의 가볼만한곳 3을 준비했다.

1.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따뜻한 햇살과 바다와 함께 기차가 달리는 이곳. 낭만 가득한 해운대 블루라인파크를 소개한다. 어린 시절 슬램덩크라는 만화영화를 본 적 있는가?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에서는 슬램덩크의 배경지인 일본의 가마쿠라와 비슷한 풍경을 느낄 수 있다. 이국적인 풍경을 보고 있자니 마치 일본 여행을 온 듯하다.

해운대 블루라인파크는 옛 동해남부선 해운대역 - 송정역 구간을 재개발한 곳이다. 이곳을 방문한 여행객들에게 얘기를 들어보니, 어린 시절 향수를 느끼고 싶어서 찾는 이들도 굉장히 많았다. 소중한 추억들을 회상하게 해주는 여행 장소라, 이보다 더 의미 있는 곳이 어디 있겠는가.

이곳에서는 해변열차스카이캡슐을 탈 수 있다. 에디터 Y는 스카이캡슐을 이용했으며 청사포정거장에서 미포정거장으로 가는 편도로 탑승했다.

스카이캡슐을 타고 가며 마주할 수 있는 풍경이다. 끝없이 펼쳐지는 바다의 지평선과 그 사이로 있는 등대 길을 바라보며 여행하는 순간은 낭만 그 자체 아닐까.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를 수밖에 없게 만든다. 에디터 Y와 친구들도 한동안 말없이 각자의 시선으로 사진을 찍기에 분주했다.

'붉은색 푸른색 그 사이 3초 그 짧은 시간'이라는 이무진의 신호등 노래 가사가 생각나는 순간이다. 해운대 블루라인파크는 마주 오는 알록달록한 스카이캡슐을 보는 재미까지 선사한다.

미포정거장으로 다가갈수록 광안대교가 보이는 바다가 또 한 번 펼쳐진다. 탑승 시간대에 따라 다른 느낌을 선사하는 스카이캡슐. 노을이 무르익는 시간에 탑승하면 푸른 바다 위 붉은 노을로 가득한 풍경을 느낄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해서 더 좋았던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스카이캡슐. 부산에 놀러 간다면 꼭 한 번 타보기를 추천한다.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를 원한다면 주저 말고 오도록 하자.

- 이용시간 : 월~일 09:30-19:00

- 주소 :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로 116 청사포정거장

- 문의 : 051-701-5548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스카이캡슐 / 해변열차 탑승권 바로가기

2. 영도 흰여울문화마을

영도 흰여울문화마을은 부산을 한눈에 표현해 주는 곳이다. 항구도시에 걸맞게 배들이 즐비한 모습과 바다를 보며 산책할 수 있다. 흰여울문화마을에서도 흰여울해안터널절영해안산책로는 명소 중의 명소이다. 참고로, 흰여울길은 봉래산 기슭에서 굽이쳐 내리는 물줄기가 마치 흰 눈이 내리는 모습과 비슷하다 하여 이름 지어졌다.

흰여울문화마을 골목으로 들어서면 아기자기한 벽화들로 가득 찬 공간들을 마주할 수 있다. 예술적이고 문화적인 공간이 많아 영화 촬영지로도 각광받는 장소이다.

간판을 보고 빵집이라고 생각한 흰여울점빵. 그러나 이곳은 빵집이 아닌, 라면과 커피를 팔고 있는 가게였다. 동네 조그마한 슈퍼를 경상도 어른들은 점빵이라 부른다고. 부산의 정취가 묻어나는 영도 흰여울문화마을 골목을 지나가게 된다면 꼭 한번 들러보자.

아기자기한 골목들이 사방으로 뻗어 있어 옛날 시골 감성을 느끼기에 좋은 장소이다. 에디터 Y 또한 골목길을 걷고 있으니 이곳을 왜 문화마을이라고 하는지 알게 된 순간이었다.

골목길을 걷다 보니 생각나는 이들이 있다. 바로 에디터 Y의 할머니와 할아버지, 그리고 부모님. 그 시절 이런 마을에서 살았다는 부모님의 말씀이 갑자기 떠오르면서 여행지가 주는 영감에 대해 또 한 번 깨달았다.

흰여울문화마을에서 빠질 수 없는 곳이자 사람들이 이곳에 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돌담 사이에 바다가 보이는 프레임으로 사진을 찍으면 인생사진을 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흰여울문화마을 끝까지 걷다 보면 나오는 장소이니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구경하자.

에디터 Y도 이 순간을 놓치기 싫어서 친구에게 부탁을 했다. 배경이 다했다는 소리는 이럴 때 하는 소리가 아닌가 싶다.

흰여울문화마을을 끝까지 구경하고 내려오면 흰여울해안터널이 바로 눈앞에 펼쳐진다. 이곳 역시 유명한 포토존으로,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해가 지는 노을 시간에 맞춰 터널 안쪽에서 사진을 찍으면 이런 풍경을 바라볼 수 있다. 동굴 속에서 보이는 방파제와 흰여울길, 그 속에 담긴 바다와 불타는 노을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순간이다.

완벽한 공간에 서있기만 하면, 또 하나의 작품이 탄생한다. 흰여울해안터널에서 사진을 찍는다면 꼭 노을이 지는 시간에 맞춰 오기를 추천한다.

마을을 내려와 절영해안산책로를 걷다 보니 괜히 마음 한편이 벅차오른다. 여행이 주는 또 하나의 선물이다. 에디터 Y는 여행하면서 이런 기분을 느끼는 순간이 좋다. 그런 장소가 바로 영도 흰여울문화마을이다.

외국여행 부러울 것 하나 없다. 이번 봄에는 낭만과 사랑이 가득한 장소 영도 흰여울문화마을로 놀러 오자. 물론 혼자여도 괜찮다. 새로운 추억을 쌓으며 새로운 인연을 만들기에 충분한 곳이기에.

부산에서 에디터 Y가 가장 사랑하는 영도 흰여울문화마을. 절영해안산책로를 걷는 동안만이라도 지친 일상을 벗어나 아무 생각 없이 즐겨보도록 하자.

- 주소 : 부산 영도구 영선동4가 605-3

- 문의 : 051-419-4067

3. 충북집 누나야

부산 태종대 조개구이촌 이라고 들어본 적 있는가. 부산 영도에서 태종대도 유명하지만, 태종대 조개구이촌 또한 맛집으로 유명하다. 에디터 Y는 예전 1박2일 프로그램에서 이승기와 이대호가 방문한 충북집 누나야를 방문했다.

​메뉴판은 심플하다. 에디터 Y는 세 명이서 조개구이 中 자를 주문했다. 가게 내부는 실내 포장마차와 비슷하고, 바로 앞에는 바다가 있어 멋진 뷰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조개구이집이다.

이곳은 조개구이를 주문하면 버터와 치즈를 정말 푸짐하게 준다. 조개구이를 먹으러 온 것인지 버터와 치즈를 먹으러 온 것인지 모를 정도로 말이다. 부족하면 언제든지 리필이 가능하니 걱정 말고 먹자. 홍합탕과 콘치즈는 조개구이의 애피타이저로 제격이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조개구이세트. 가리비와 키조개는 손질이 되어있어 편하게 먹을 수 있다. 조개들과 함께 나오는 저 양념장은 에디터 Y가 충북집 누나야에 온 이유이기도 하다.

조개구이를 먹는 방법은 간단하다. 가리비 위에 양념장 한 스푼과 버터 1개 그리고 치즈를 올려주면 끝. 연탄불에 구워서 먹는 조개구이라 그런지 더 고소한 맛이 느껴진다. 버터와 치즈 때문에 느끼할 것 같지만, 특유의 양념장이 그 느끼함을 잡아줌과 동시에 조개 맛을 한껏 업그레이드해준다.

한국인의 마무리는 역시 볶음밥, 그리고 소울푸드 라면까지. 남은 조개구이와 양념을 함께 비빈 볶음밥이다. 기호에 맞게 치즈 사리를 추가해 치즈 볶음밥으로 먹어도 훌륭하다. 부산의 신선한 해산물로 끓인 해물라면의 국물은 소주를 부르는 맛이었다.

- 이용시간 : 월~일 10:00- 06:00

- 주소 : 부산 영도구 감지해변길 90

- 문의 : 010-2889-2816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을 살아가다가 부산 바다를 보면 마음까지 넉넉해지는 기분이다. 완연한 봄을 보다 오래도록 남기고 싶다면, 부산 가볼만한곳으로 떠나보자. 에디터 Y가 추천한 포토존과 함께한다면 부산 여행의 순간을 멋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을 것이다.

# 부산의 봄을 색다르게 즐기는 법

  1. 부산 엑스더스카이 입장권 (해운대 엘시티전망대) ​
  2. [쿠폰할인] 부산 뮤지엄 원 치유의 기술 입장권
  3. 부산 해운대 리버크루즈 탑승권 (사전 예약 가능여부 확인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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