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국내 여행지 추천 :: 최애 드라마 인기 촬영지 모음
드라마의 한 장면, 대사 한 줄에 울고 웃는 에디터는 드라마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다. 드라마가 상영될 당시에 가지고 있는 고민에 대한 답변이 대사 속에 전달되거나, 드라마의 메시지가 마음 깊이 울릴 때, 그 드라마는 인생 드라마가 되곤 한다.
에디터처럼 대사집으로 감명 깊은 대사를 정리하거나 OST를 들으며 최애 장면을 회상한다면 주목할 것. 최근 화제가 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촬영지부터 마음속 1위 드라마인 <연애의 발견>까지 모두 정리해봤다. 최애 드라마가 있다면 방문해 좋았던 감정이 회기되길 바란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1. 전주 한벽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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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 스물하나의 희로애락 에피소드가 펼쳐진 한벽터널. 한옥마을로 알려진 전주에 감성 가득한 장소로 유명해져 많은 이가 인증샷을 찍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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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방문한다면 한벽터널을 둘러싼 푸르른 녹음이 장관을 이뤄 전주 가볼만한곳으로도 손색없다. 쨍한 색감의 옷을 입으면 청춘 영화 같은 느낌을 제대로 낼 수 있으니 청량한 느낌을 제대로 즐겨보자.
2. 나희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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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희도와 백이진의 첫 만남일 수도 있는 이곳, 전주 나희도집을 소개한다. 우체통부터 빈티지한 가로등까지 모두 드라마와 똑같아 계단 샷을 찍는 사람이 많다. 나희도의 가족 이야기부터 연애까지 모두 이 계단에서 서사가 펼쳐지니 방문해 보기를 추천한다. 다만 개인 사유지로 방문 시 출입은 불가하니 참고 바란다.
3. 명진책대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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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풀하우스 신간을 위해 희도가 매일같이 뛰어갔던 명진책대여점을 소개한다. 빈티지 90년대 감성을 좋아한다면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외간 포스터로 더욱 레트로한 느낌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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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동 예술골목 곳곳은 옛 감성으로 가득 차있다. 백이진의 일터이자 희도와 만남의 장터였던 이곳은 전주 소리방안갓에서 촬영되었다. 책방을 들여다보는 포즈가 시그니처이니 방문한다면 꼭 사진을 남겨보자.
4. 아현슈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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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림 CF 포스터가 걸려있고, 희도와 이진이 슬러시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던 장소인 아현슈퍼. 편의점으로 가득한 지금은 찾아보기 어려운 슈퍼 감성으로, 몽글몽글한 옛날 그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을 것.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 우영우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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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역대급 흥행을 몰고 있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방영된 우영우 김밥집을 소개한다. 깜찍 발랄한 우영우 캐릭터도 매력적이지만, 언제나 한결같이 사랑과 노력으로 김밥을 준비하는 아버지의 모습이 더욱이 따뜻하게 그려지는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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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행궁동 카자구루마라는 일식집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간판은 아직도 우영우 김밥으로 유지하고 있어 행궁동 가볼만한곳으로 유명해진 곳이다. 영업 중인 매장이니 인증샷을 남길 때 유의하도록 하자.
2. 실미도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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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의 절친인 동그라미 가족의 유산 상속 사건을 맡고 나서 강태오와 노을을 바라보던 곳은 인천 실미도 유원지다. 막힘없이 뚫려있는 해수욕장으로, 바다를 물들이는 노을이 장관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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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붉게 물드는 아름다운 노을 덕분에 서울 근교 차박 장소로도 유명하다. 당일치기로 다녀갈 예정이라면 물 빠지는 시간을 유의하도록 하자. 약속이라도 한 듯 끝없이 펼쳐지는 노을은 저절로 힐링이 될 것.
3. 팽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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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도에는 나오지 않을 정도로 알려지지 않았던 소곡동 팽나무. 최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로 인해 많은 이가 주목하는 곳 중 하나이다. 내비게이션에 동부회관을 찍고 달리다 보면 멀리서도 팽나무가 보여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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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서 우영우가 감탄을 하던 팽나무는 실제로 보아도 웅장한 규모를 뽐내고 있다. 일상에서 쉽게 마주할 수 없는 푸르른 이곳에서 여유를 즐겨보면 좋겠다.
<연애의 발견>
1. 통영 연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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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첫 만남이지 않을까. 이색적인 첫 만남은 호기롭게 머릿속을 맴돌아 인연이 된다. 드라마 <연애의 발견>에서 강태하와 한여름은 기차에서 처음 우연히 만났지만, 여름의 용기로 의지를 낸 첫 만남이 펼쳐지는 곳은 통영 연화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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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도에서 태하는 지갑이 없어진 여름에게 돈을 빌려주지 않으면서 함께 여행을 하게 만드는데. 연화도 출렁다리도 가고 배가 끊겨 학교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면서 서로에게 서서히 빠져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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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손을 잡고 걸었던 장소는 연화도 수국 꽃길이다. 연화사로부터 나오면 수국이 인사하듯 펼쳐져 있으니 연화도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하는 곳이기도 하다. 개화시기를 맞춰 풍성한 수국과 인생샷을 남겨봐도 좋을 것.
<알고 있지만>
1. 당진 삽교호 놀이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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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동산으로 유명해진 충남 당진 삽교호 놀이동산을 소개한다. 당진 특유의 푸르른 느낌을 느끼고 싶다면, 여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구름 없이 쨍한 하늘이 대비되어 인생 노을을 만날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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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한 감정선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드라마 <알고있지만> 촬영지. 케이블카에서 이루어진 돋보였던 진솔한 대화 장면이 주목이 되었지만, 레트로한 감성이 가득해 당진 가볼만한곳으로 손색없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
1. 원효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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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이득을 위한 계약 결혼을 진행하는 내용으로 많은 청년들의 공감을 산 <이번 생은 처음이라>의 촬영지, 원효대교를 소개한다. 서로의 속마음을 바닥까지 확인하는 장면의 배경이었던 이곳. 속마음을 터놓고 싶은 상대와 함께 간다면 더욱 낭만적인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2. 낙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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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정소민이 퇴근하고 맥주를 마시러 가던 낙산공원을 소개한다. 서울의 중심인 종로구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고, 즐길거리도 많아 서울을 소개한다면 빼놓지 않는 곳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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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산책코스를 지나면 윤슬처럼 반짝이는 서울의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빼곡한 빌딩들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드라마에 나오는 것처럼 맥주를 마신다면 더없이 좋을 것. 한여름의 낭만을 즐기고 싶은 이에게 추천한다.
데일 듯한 더위에 익숙해져가는 8월이다. 이럴수록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고 드라마를 틀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보송보송한 집에서 펼쳐지는 각양각색의 스토리가 하루를 더 다채롭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에디터처럼 '최애' 드라마가 있다면 드라마 촬영지를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
8월의 한낮의 뜨거운 날씨도 드라마같이 청량한 날로 기억되기를 바란다.
# 드라마 촬영지에서 즐기기 좋은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