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벚꽃 개화시기 :: 나만 알고 싶은 후쿠오카 벚꽃 명소 BEST 5

3월, 곧 찾아올 봄을 맞이하며 후쿠오카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주목하자. 오늘은 후쿠오카 시내부터 후쿠오카 근교(기타큐슈, 나카마시)까지 벚꽃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명소를 소개한다.

후쿠오카의 벚꽃은 3월 중순부터 개화하기 시작한다. 벚꽃 시즌이라면 무조건 가야 하는 필수 관광지부터 아는 이들만 아는 숨은 현지인 벚꽃 명소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후쿠오카의 중심에 위치한 마이즈루 공원은 후쿠오카 성터 위 약 1,000그루의 벚꽃이 피어 대표적인 후쿠오카 벚꽃 명소로 꼽힌다.

매화를 시작으로 벚꽃, 철쭉, 작약 등 사계절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나는 공원이지만, 가장 아름다운 시즌은 역시 벚꽃 시즌이다.

벚꽃 시즌에는 후쿠오카 성의 돌담이 분홍색으로 물들 정도로, 엄청난 규모의 벚꽃이 피어난다.

매년 3~4월 후쿠오카 성 벚꽃 축제가 열리며, 축제 기간에는 라이트업 이벤트 등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후쿠오카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오호리 공원, 후쿠오카시 미술관 등과 매우 가까우므로 함께 방문하기 좋다.

- 이용시간 : 24시간

- 주소 : 1 Jonai, Chuo Ward, Fukuoka, 810-0043 일본

텐진역 근처에 위치한 텐진 중앙 공원은 접근성 대비 많이 알려지지 않아 후쿠오카 시내에서 여유롭게 벚꽃을 볼 수 있는 숨겨진 벚꽃 명소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벚꽃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풍성하고 아름답게 피어 영화 같은 풍경을 만들어낸다. 큰 잔디밭에 누워 벚꽃비를 맞으며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것도 또 다른 장점이다.

다른 곳보다 인파가 적다 보니 인생 샷을 남기기 좋다. 특히 고엔다리와 텐진 중앙공원 사이에 있는 담벼락은 완벽한 포토존이다. 담벼락을 따라 내려온 벚꽃 잎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매년 3~4월 텐진 중앙공원 벚꽃 축제가 열린다. 맛있는 간식과 함께 여유롭게 공원을 거닐어보자.

- 이용시간 : 24시간

- 주소 : Nishinakasu, Chuo Ward, Fukuoka, 810-0002 일본

후쿠오카 근교에 위치한 나카마시 하부공원은 약 1,000그루의 벚나무가 만발하는 공원이다. 한국 관광객보다는 일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숨은 벚꽃 명소다.

봄이 되면, 공원 안 커다란 연못 위 놓인 붉은 다리와 연못을 따라 만개한 벚꽃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다른 곳과 달리, 보트를 타고 연못 위에서 여유로이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벚꽃비와 함께 즐기는 뱃놀이는 그야말로 낭만이다.

하부공원에서 열리는 지쿠젠나카마 벚꽃 축제는 그 아름다움 덕에 나카마시의 3대 축제로 불린다. 축제 기간에는 야간 라이트업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려 볼거리가 많다.

후쿠오카 시내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나카마시는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기타큐슈와 매우 가까우므로, 함께 방문하길 추천한다.

- 이용시간 : 24시간

- 주소 : 일본 〒809-0001 Fukuoka, Nakama, Habu, 字八ツ廣428

후쿠오카 근교에 위치한 고쿠라성은 기타큐슈에서 가장 유명한 벚꽃 명소다. 벚꽃 시즌이 되면 성곽을 따라 약 400여 그루의 벚나무가 만개한다.

벚꽃 시즌에는 꽃으로 둘러싸인 고쿠라성의 풍경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사계절 중 가장 아름다운 때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해 3월 23일(토)부터 4월 7일(일)에는 고쿠라성 벚꽃 축제가 열린다. 다양한 푸드 트럭과 이벤트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성 입장료는 성인 기준 350엔이나, 봄에는 성곽 주변이 워낙 아름답다 보니 벚꽃 산책을 위해 방문하는 이들도 많다.

후쿠오카 근교이지만, 고쿠라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정도 소요돼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기타큐슈에 놀러 간다면 고쿠라성을 꼭 들러보자.

- 이용시간 : 매일 09:00-19:00

- 주소 : 2-1 Jonai, Kokurakita Ward, Kitakyushu, Fukuoka 803-0813 일본

후쿠오카 근교에 위치한 기타큐슈 시이가와 벚꽃길은 아직 관광객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현지인 추천 벚꽃 명소다.

한적한 주택가 사이에 위치한 시이가와 강변을 따라 약 2km 길이의 벚꽃터널이 펼쳐진다.

작은 개천이라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벚꽃이 강변을 따라 흐드러지게 피어 그 아름다움은 그 어느 곳에도 지지 않는다.

시끄러운 인파를 피해 느긋하게 꽃놀이를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단, 주변에 편의 시설이 적어 피크닉 준비물은 미리 챙겨가야 한다.

시이가와 벚꽃길은 기타큐슈 모노레일의 도쿠리키 코단마에역과 가장 가깝다. 고쿠라성과 가까워 코스로 방문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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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봄 여행의 모든 일정은 벚꽃으로 채워도 부족하지 않다. 아무리 눈에 담아도 질리지 않는 벚꽃의 아름다움에 푹 빠져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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