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3박4일 :: 주말엔 현지인처럼, 치앙마이 마켓 & 야시장 BEST 5
태국 치앙마이 자유여행을 준비한다면 주말에 열리는 마켓을 빼놓을 수가 없다. 주말에는 마켓 투어만 하루 종일 해도 될 만큼 아침부터 저녁까지 다양한 마켓이 열리고, 볼거리도 많다.
치앙마이 시내에 위치한 마켓부터 외곽에 위치한 마켓까지. 아기자기한 소품, 핸드메이드 액세서리 등 볼거리로 가득한 치앙마이 마켓 5곳을 소개한다.
1. 찡짜이 마켓 (Jingjai Market)
가장 먼저 소개할 곳은 찡짜이 마켓이다. 올드타운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위치해 주말 오전에 방문하기 좋다. 치앙마이 마켓 중 가장 깔끔하고 여유로웠던 마켓으로, 야외 플리마켓부터 실내 오프라인 매장, 농산물 직판장까지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마켓 입구에서 무료로 미니 쇼핑 카트를 대여해 주니 필요하다면 신분증을 꼭 챙겨가자.
찡짜이 마켓은 다른 마켓과 달리 신선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어 치앙마이 주민들도 많이 방문하는 마켓이다. 치앙마이 한달살기를 한다면 찡짜이 마켓에서 신선한 로컬 식재료를 구매해 보자.
개성 강한 핸드메이드 제품부터 중간중간 허기를 달랠 수 있는 음식점(푸드트럭)도 많아 마켓을 둘러보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를 것.
마켓 내에서는 공연을 하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 보는 재미도 있지만 라이브로 연주되는 공연 소리에 귀까지 즐겁다.
- 이용시간 : 주말 06:30-14:00
- 주소 : 45 Atsadathon Rd, Pa Tan Sub-district,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300 Thailand
- 문의 : +66 53 231 520
2. 바파오 플리마켓 (Ba Pao Flea Market)
야자수 배경의 다양한 포토존이 있어 사진 찍기 좋은 바파오 마켓. 최근 치앙마이에서 가장 핫한 플리마켓이다. 코코넛 농장에서 열리는 마켓이라 코코넛 마켓이라고도 불린다.
입구에서부터 코코넛에 진심인 이곳. 코코넛 농장 안으로 들어가면 야자수 나무로 꽉 차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마켓 내에는 코코넛 농장 뷰를 바라보며 쉬기 좋은 공간이 많다. 코코넛 주스 한 잔과 함께 야자수 농장을 바라보며 힐링하기에도 좋다.
바파오 마켓은 규모가 작은 마켓으로, 판매하는 제품이나 음식이 적은 편이다. 따라서 쇼핑을 즐기는 것이 목적이라면 다소 아쉬울 수 있다. 하지만 제법 예쁜 사진도 많이 남길 수 있고, 이색적인 야자수 농장에서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도 있으니, 잊지 말고 저장해둘 것.
- 이용시간 : 주말 08:00-16:00
- 주소 : 94 Soi Ban Tong 2 Mu 3, Fa Ham,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000 Thailand
- 문의 : +66 83 529 3299
3. 참차마켓 (Chamcha Market)
사람이 많지 않아 한적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었던 참차마켓. 에디터의 최애 마켓이다. 치앙마이 올드타운에서 차로 약 15분 떨어진 거리에 있어, 볼트나 그랩을 타고 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큰 도로의 양쪽으로 마켓을 구경할 수 있다. 너무 넓지도 작지도 않은 규모다. 개성 있는 핸드메이드 제품이 많고, 미슐랭으로 선정된 미나 라이스 키친 음식점도 만나볼 수 있다.
전반적으로 판매하는 제품의 가격대가 높은 편이고, 할인을 잘 안 해주는 편이니 참고하자.
참차마켓의 거리를 걷다 보면 치앙마이 주민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다. 거리에는 실제로 거주 중인 주민들의 집도 있어, 가만히 산책하며 여유를 즐기기 좋다.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하는 참차마켓. 낮에는 햇살이 따듯하게 내리쬐는 플랜테리어 감성 카페에 앉아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시간을 보내자. 참고로 일찍 문을 닫는 가게도 있으니 늦어도 낮 12시에는 방문해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치앙마이 자유여행의 매력 중 하나는 거리 예술가들이 많아 눈과 귀가 즐겁다는 것이다. 방문했던 모든 마켓에서 들었던 음악은 모두 스피커가 아닌, 라이브 연주를 통한 것이었다. 공연을 감상했다면 앞으로 더 좋은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팁을 챙겨주는 것도 좋겠다.
- 이용시간 : 주말 09:00-14:30
- 주소 : 13, 16 หมู่ 2 ซอย 11, San Klang, San Kamphaeng District, Chiang Mai 50130 Thailand
- 문의 : +66 97 462 4296
4. 새터데이 마켓 (Saturday Market)
앞에서는 낮에 열리는 마켓을 소개했다면, 지금부터는 밤에 열리는 야시장을 소개하겠다.
치앙마이 새터데이 마켓은 매주 토요일, 와라이 보행자거리에서 열린다. 올드타운 중심부 하단에 위치한 곳으로, 히든 가든 호스텔을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밤에 열리는 나이트 마켓인 만큼, 먹거리와 볼거리의 규모도 앞에 소개했던 마켓보다 훨씬 크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저녁 6시 이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마켓을 다 둘러보는 데에는 약 2~3시간이 소요되는 편. 해가 지기 시작하면 아름다운 치앙마이의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새터데이 마켓에는 기념품이 많아 코끼리 바지나 액세서리, 가방, 모자 등 같은 종류의 제품들을 판매하는 매장이 자주 등장한다. 가격은 매우 저렴한 편이며, 할인도 잘 해주는 편이니 구매 전 할인 가능 여부를 꼭 물어보자.
- 이용시간 : 토요일 17:00-22:30
- 주소 : Wua Lai Rd, Tambon Hai Ya,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100 Thailand
5. 선데이 나이트 마켓 (Sunday Night Market)
선데이 나이트 마켓은 치앙마이에서 가장 큰 규모의 마켓으로, 올드타운 중심에서 매주 일요일마다 열리는 나이트 마켓이다. 새터데이 마켓에서 영업하는 사람들도 오기 때문에 추가로 구입하고 싶거나, 못 샀던 제품이 있다면 선데이 나이트 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다.
선데이 나이트 마켓은 규모가 큰 만큼 사람이 많아 빠른 이동이 어려워, 전부 둘러보는데 3~4시간 정도 소요된다.
보통은 타페게이트 광장에서 올드타운 안쪽으로 걸어 들어가며 선데이 나이트 마켓을 즐기기 시작하는데, 단체 관광객이 많아 다른 방향에서 들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선데이 나이트 마켓은 새터데이 마켓보다 조금 더 큰 규모인 것을 빼고는 비슷한 느낌의 야시장이다. 시간이 없다면 둘 중 한곳만 방문해도 좋다. 에디터는 개인적으로 큰 규모만큼 제품도 종류도 다양해 볼거리가 더 많은 선데이 나이트 마켓을 추천한다.
올드타운 중심의 삼왕상 조각상이 있는 광장. 크고 작은 라이브 공연이 열리고, 스케이트보드와 인라인을 타는 스팟으로도 유명해 야시장의 재미를 더하는 곳이다.
마켓을 즐기고 아쉬운 느낌이 든다면 숙소로 돌아가기 전, 재즈 바에 들러보는 건 어떨까? 맥주 한 잔과 함께 라이브 세션 음악을 감상하며 태국 여행의 밤을 마무리해보자.
- 이용시간 : 일요일 17:00-22:00
- 주소 : Rachadamnoen Rd, Tambon Si Phum,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Thailand
에디터가 소개한 치앙마이 마켓에 대한 모든 것은 어땠는가? 주말에만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아쉽지만, '치앙마이=마켓'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치앙마이에서 마켓 투어는 필수 코스다.
신선한 로컬푸드와 기념품은 물론 라이브 공연까지 만나볼 수 있는 치앙마이 마켓. 현지인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치앙마이의 다음 목적지는 마켓, 마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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