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뚜벅이 여행 :: 자연이 만든 프레임, 제주 스냅촬영 명소 BEST 4
이번엔 자연이 만든 프레임을 찾아 제주로 떠난 에디터.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 속에서 쉽게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방법을 모아봤다. 겨울 제주에 방문한다면 꼭 가볼만한곳으로도 추천하니, 함께 또 한 번의 제주도 여행을 떠나보자.
1. 송당무끈모루
제주의 동쪽, 조용하면서도 아름다운 자연으로 소문난 송당끈모루. 구좌읍 송당리에 위치해있다. 이곳에선 키가 큰 나무를 옆에 두고, 그 사이로 보이는 오름과 들판을 배경 삼아 동화 속 주인공 같은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촬영 꿀팁은 자연이 만든 프레임 정 중앙에 서서 풍경을 바라보고 찍는 것. 자연을 제대로 만끽하는 듯한 사진을 담을 수 있다.
사진 속 장소가 너무 유명해지자 포토존 앞에는 안도르와 인터포레스트라 이름하는 카페가 생겼다. 방문 시, 안도르 카페를 검색하면 찾아가기 쉽다. 이곳은 웨딩, 커플 스냅 촬영 명소로도 사랑받는 곳이라, 종종 줄을 서서 사진을 찍어야 하니 참고하자.
2. 도두봉 키세스존
도두봉은 제주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오름중 하나로, 정상까지 도보로 5~10분이면 올라갈 수 있다. 이곳의 정상에는 자연이 만든 키세스 포토존이 있다. 도두봉 입구에는 도두무지개해안도로도 있어, 함께 방문하기 좋다.
키세스 존은 밝은 곳과 어두운 곳의 대비가 심하다. 따라서 필터가 있는 카메라를 사용하거나, 하늘이 날아가지 않도록 노출점을 하늘에 맞춰 촬영해야한다.
도두봉 정상에 오르면 제주의 푸르른 바다가 펼쳐진다. 벤치에 앉아서 바다멍 하기도 좋고, 일몰 시간대에 방문하면 노을을 보기도 좋다.
도두봉은 제주공항 근처에 있다. 이곳 정상에선 이착륙하는 비행기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 날이 좋으면 멀리에는 한라산도 함께 걸려, 다양한 매력을 가진 오름을 경험할 수 있다.
3. 비자림로
비자림로는 드라이브하며 힐링하기 좋은 제주도 관광 코스다. 수국이 피는 계절에 방문하면 도로 양쪽으로 수국이 만개한다. 비자림로는 단체 투어에서도 자주 만나볼 수 있는 코스다. 실제로 투어를 이용하면 이곳을 지날 때 잠시 멈춰 구경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도 한다.
뚜벅이 여행자라면 비자림 버스정류장에 내리자. 사진 속 풍경이 펼쳐지는 곳을 바로 만나볼 수 있다. 인도가 없어 걷기 좋은 길은 아니지만, 수국이 피는 시기에는 꼭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보통 구좌읍 송당리 마을에서 감성 카페나 자연 명소를 둘러보고 나면 사계 해변으로 향하는데, 이동하는 길에 비자림로를 지나간다. 이렇듯 제주에는 울창한 숲이 내뿜는 피톤치드 덕에 드라이브하기 좋은 숲길이 정말 많다. 해안 도로 드라이브도 좋지만 제주에서는 칠링 드라이브를 추천한다.
4. 새물깍(제주 무지개도로 & 하트나무)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무지개도로와 하트 나무가 있는 새물깍이다. 무지개도로가 아름다워서 방문했다가, 우연히 하트 나무를 보고 너무 예뻐서 수십 장의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있다.
하트 나무 아래에서 하트 포즈를 취한 뒤, 사진을 찍어도 귀엽고, 사진처럼 무지개 도로를 건너면서 사진을 찍어도 자연스러운 인생샷을 담을 수 있다.
무지개 도로를 따라서 산책하다 보면 신흥리 마을의 한적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꼭 맑은 날을 골라 방문하자. 특히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이 둥실둥실 떠다니는 날을 가장 추천한다.
에디터는 자연이 만든 프레임에서 삼각대를 세워두고 인생샷을 담았다. 인간의 손으로 만든 그 어떤 배경보다 아름다운 자연의 선물. 그 선물 앞에서 구도를 잡고 사진을 찍는다면 누구나 쉽게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이다. 꼭 저장해두었다 경험해 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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