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여행 :: 오징어 요리에 진심인 에디터가 추천하는 울릉도 맛집
울릉도에 다시 가고 싶은 이유를 묻는다면 오징어 때문이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오징어 요리에 흠뻑 빠졌다. 울릉도 하면 오징어, 오징어 하면 울릉도. 왜 사람들이 울릉도만 다녀오면 오징어를 말하는지 그 이유를 알았다.
스노쿨링 하러 울릉도 여행 갔다가 오징어 요리에 진심이 돼버린 에디터. 여행 이후로도 계속 생각나는 울릉도 맛집을 지금부터 소개한다.
1. 기쁨두배식당
울릉도에 도착하자마자 차량 렌트를 하며 울릉도민으로부터 로컬 맛집을 추천받았다. 먼저, 따개비밥과 오징어 내장탕을 먹기 위해 저동항에서 가까운 기쁨두배식당이라는 곳으로 향했다.
로컬 맛집은 기본 밑반찬 세팅에서부터 드러난다. 바다로 둘러싸인 섬임에도 반찬의 종류가 다양하다는 점에 한 번, 아낌없이 주는 정에 또 한 번 놀랐다. 그 맛 역시 밥 한 공기만 있어도 될 정도로 좋았다.
오징어 내장탕은 맑은 국물을 베이스로, 콩나물 해장국에 오징어 내장이 들어간 느낌이다.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기에 정확히 말로 설명은 어렵지만 해장국답게 시원하다. 내장도 비리지 않고 맛이 좋다. 울릉살이를 한다면 매일 아침 오징어 내장탕을 먹으면서 하루를 시작하고 싶을 정도로 생각나는 맛이다.
- 이용시간 : 06:30-21:00
- 주소 : 경북 울릉군 울릉읍 울릉순환로 212-6 1층
- 문의 : 054-791-1618
2. 동해식당
울릉도 자유여행을 하며 한국인이 꼭 먹어야 할 1순위 음식이 있다면 오징어 두루치기이다. 최근 오징어 수확량이 줄어 비싸졌다고 하지만, 독도새우와 비교한다면 정말 저렴하다. 1인분은 주문할 수 없으니 꼭 동행을 구해 같이 가는 것을 추천한다.
4인 이상 방문한다면 오징어 물회와 함께 즐기는 걸 추천한다. 오징어 두루치기 양념이 너무 맛있어서 양념장 판매 문의를 했지만 판매는 하지 않는다고. 덕분에 울릉도에 꼭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여름에 울릉도 여행을 한다면 더운 날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오징어 물회를 추천한다. 정말 시원하고 든든하게 한 끼 해결이 가능하다. 꽁치를 좋아한다면 꽁치 물회도 좋다. 울릉도에서 맛볼 수 있는 로컬 음식으로, 새로운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울릉도 동해식당을 검색하면 두 곳이 나오는데, 천부항 앞에 위치한 동해식당을 추천한다. 이곳에서 식사 후 천부해중전망대를 구경하는 동선도 좋다.
- 이용시간 : 10:00-20:00
- 주소 : 경북 울릉군 북면 울릉순환로 3102
- 문의 : 054-791-5464
3. 도동활어회센터
울릉도 자유여행을 혼자 간다면 강력하게 추천하는 오징어 먹방 방식이 있다. 바로 활어회센터에 방문해 오징어를 횟감으로 포장하는 것. 발길이 닿는 울릉도 바닷가에서 오징어회에 맥주를 곁들이며 바다멍 때리기에도 좋고, 수영을 하고 숙소로 돌아와 쉬면서 먹기에도 좋다.
오징어회를 조금 더 잘 활용해서 먹고 싶다면, 컵라면에 회를 넣어 익혀 먹자. 울릉도 오징어의 풍미를 더한 면과 살짝 데친 식감의 오징어를 맛볼 수 있다.
도동활어회센터는 울릉도의 가장 큰 번화가인 도동항 쪽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 회센터는 도동항으로 입항하는 여객선을 타면 배에서 내리자마자 발견할 수 있다. 오징어에 진심이라면 울릉도 여행의 시작은 오징어회와 함께 하는 것을 추천한다.
- 이용시간 : 10:00-20:00
- 주소 :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1길 5-42
- 문의 : 054-791-9767
4. 오브레
울릉도 여행을 하고 돌아가는 길에 선물을 사야 한다면 오징어 먹물 빵을 추천하다. 한 상자당 20개가 들어있어 낱개로 선물하기도 좋고, 상자로 선물하기도 좋다. 여기서 작은 꿀팁 하나. 상자를 챙기지 않거나 잠시 가게에 맡겨둔 후, 찾아가면 먹물 빵을 몇 개 더 챙겨주기도 한다.
오징어 먹물 빵은 도동항의 오브레 매장에서만 유일하게 판매하기 때문에 도동항 일정 중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재고 소진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기에 오전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미리 수량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 이용시간 : 09:00-21:00
- 주소 :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길 53
- 문의 : 0507-1341-5008
5. 저동커피
초코처럼 보이는 까만색은 먹물이 들어간 아이스크림이다. 먹물 맛이 나는 건 아니고, 먹물로 색을 만들어 울릉도 오징어 감성을 담아낸 디저트다. 여름엔 시원한 아메리카노도 좋지만, 먹물 아이스크림을 먹으니 더위가 날아가는 기분이었다.
저동 커피는 저동항에 위치하고 있는 카페로, 매장에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과 함께 대화하며 쉬어가기 좋다. 바로 옆에 독도문방구 기념품샵도 있으니 함께 둘러보자.
- 이용시간 : 08:00-21:00
- 주소 : 경북 울릉군 울릉읍 울릉순환로 164-2
- 문의 : 054-791-1144
오징어 요리에 진심인 에디터가 추천하는 울릉도 맛집, 어떠했는가. 울릉도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오징어 요리 맛집부터 리스트업하고 오징어 먹방 여행을 다녀오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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