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공항에서 시내 :: 라피트 특급열차, 간사이공항에서 오사카 난바 빠르게 가는 법
최근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떠나는 해외여행지를 묻는다면, 일본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무비자 입국 허용 이후 많은 항공사들이 일본행 비행기를 취항하거나 증편했다. 일본 무비자 여행 허용 이후 약 한 달의 시간이 지났기에, 현재는 항공사와 시간대를 골라 떠날 수 있다.
오사카는 일본의 제2의 도시답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갖춘 도시이다. 2박 3일 혹은 3박 4일 일정으로 다녀오기에도 좋다. 게다가 오사카에는 라피트 특급열차가 있어, 간사이공항에서 오사카 난바 시내까지 약 40분이면 직통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오늘은 간사이공항에서 오사카 시내까지 가는 가장 편하고 쉬운 방법, 라피트 특급열차의 모든 것을 소개한다.
간사이공항 입국장을 나서면, 2층으로 향하는 에스컬레이터가 보인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보이는 간사이 공항역에서 오사카나 교토로 가는 철도에 탑승할 수 있다. 오사카 난바로 향하는 라피트 특급열차 역시 이곳에서 탑승하면 된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정면에 Kansai-airport Station (간사이 공항역)이라는 표시가 보인다. 이 방향을 따라 직진하면 빨간색으로 된 Nankai 탑승 장소에 다다를 것. 입국장에서부터 도보로 3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이동할 수 있다.
사진 속 장소는 난카이 개찰구. 특급 라피트 특급열차 티켓을 소지했다면 해당 개찰구에 티켓을 투입하면 된다.
KKday에서 라피트 특급열차 티켓 구매 시, 바우처가 전송된다. 해당 바우처는 난카이 전철 간사이공항역 티켓 카운터에서 실물 티켓으로 교환할 수 있다. 라피트 특급열차의 경우, 평균적으로 1시간에 한 대의 열차가 다니기 때문에 미리 시간을 체크하고 탑승할 것.
라피트 특급열차는 지정 좌석제로 운영한다. 사진 속 오른쪽 티켓을 보면 탑승할 열차의 시간과 좌석이 적혀있으니, 반드시 확인 후 탑승하자. 가장 오른쪽에 적혀있는 숫자는 탑승할 호차와 좌석으로, 에디터는 2호차 25번 좌석을 배정받았다.
우리나라 KTX나 SRT 처럼 열차에 탑승하는 방법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개찰구만 통과한다면 어렵지 않다.
제공된 두 장의 티켓 중 날짜만 적힌 티켓을 개찰구에 투입하면 통과할 수 있다. 투입한 티켓은 펀칭되며, 난바 역에 도착했을 때 다시 투입해야 하기 때문에 티켓은 꼭 실물로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라피트 특급열차 탑승장은 한 층 아래에 있기 때문에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각 에스컬레이터 앞에는 호차 번호가 붙어있어서 탑승할 열차 객실을 찾기 더욱 수월하다.
진한 파란색의 동그란 창문이 시그니처인 라피트 특급열차. 내부가 쾌적하고 빠른 시간에 오사카 시내까지 갈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게다가 KKday 홈페이지에서 미리 구매하면 왕복 2만 원으로 간사이공항과 오사카 난바 시내를 왕복할 수 있다. 일본 내 다른 지역의 공항 철도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
라피트 특급열차 내부는 매우 쾌적하고 깔끔하다. 좌석 간 간격도 넓기 때문에 40분 동안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라피트 특급열차는 간사이 공항역에서 출발해 텐카차야역, 신이마미야역을 거쳐 난카이 난바역까지 다다르게 된다. 정차하는 역이 적기도 하고, 열차의 종착역이 난카이 난바역이기 때문에 더욱 편하다.
좌석 앞에 가방을 둘 수 있을 정도로 넉넉했던 좌석 간격. 꼭 전 객실이 특실 같다. 역에 정차하기 전, 미리 음성 알림과 전면 화면 알림이 있기 때문에 현재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편리했다.
수화물의 경우, 따로 수납하는 장소가 있다. 개인 자물쇠가 있어 도난 염려 없이 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캐리어 수납 후 열쇠로 잠가 열쇠를 소지하고 있다가 하차 시, 잠금을 해제하면 된다.
라피트 특급열차는 저렴한 가격에 빠르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지만 또 다른 매력 포인트가 있다. 바로 큰 창밖으로 보이는 오사카의 모습. 여행의 설렘을 가져다주는 풍경으로, 바다 건너 오사카 시내까지 향하는 풍경이 참 아름다우니 잠시 풍경을 감상하는 시간도 잊지 말자.
약 40분을 달려 도착한 오사카 난카이 난바역. 난카이 난바역은 오사카를 여행하며 정말 자주 만나게 된다. 그만큼 여행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어 하차 시, 숙소나 여행 장소로 이동이 용이하다.
주변에 난바 파크스와 난바 시티 등 다양한 복합 쇼핑몰이 있어 열차 탑승 전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다.
라피트 특급열차에서 하차해 한 층을 내려가면 난카이 난바역 게이트가 나타난다. 게이트에 티켓을 투입하면 출구로 나갈 수 있다. (개찰구에 투입한 티켓은 회수된다.)
라피트 특급열차의 종착역인 난카이 난바에서 도톤보리까지는 도보로 약 10분. 우메다까지 이동 예정이라면 미도즈시선에 탑승하자. 8분이면 우메다에 도착한다. 열차 연계도 잘 되어있기 때문에, 오사카 시내에서 숙박할 예정이라면 라피트 특급열차가 탁월한 선택이 아닐 수 없다.
라피트 특급열차 티켓의 경우, 현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지만, KKday에서 미리 구매하면 더욱 저렴한 가격에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KKday에서 구매 시 10,200원으로, 편도 약 2,000원가량의 티켓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여행 계획을 세울 때, 미리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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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난카이 | 간사이공항 라피트 왕복권 (전자 티켓)
맛있는 음식과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한 시라도 더 오래 머물고 싶은 일본 오사카. 라피트 특급열차로 빠르게 시내에 도착하여 더욱 많은 것을 보고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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