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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성 열 배로 즐기는 법! 입장료, 가는법, 맛집 총정리

여행하고 기록하는 에디터 선명이다. 오사카는 일본의 간사이 지방을 대표하는 도시로 우리나라에서 해외여행지로 가장 사랑받는 도시 중 하나다. 현대적인 건축물과 문화, 그리고 역사의 흔적이 대도시에 혼재되어 있어 풀어낼 이야기가 많은 곳이다.

오늘 소개할 장소는 오사카의 과거를 엿볼 수 있는 명승지이자 랜드마크인 오사카 성이다. 유적지에 별로 관심이 없는 여행자도 즐길만한 요소가 많고 주변 맛집까지 소개할 예정이니 놓치지 않길 바란다.

✔️ 오사카성

© minjj._.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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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높은 누각은 오사카 성의 일부인 천수각이다. 천수각을 포함한 오사카성 일대는 과거에 낙뢰와 전쟁 등으로 거의 완전히 소실되었으며, 현재의 오사카성은 과거의 모습을 재현한 현대식 건물이다.

© minjj._.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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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각을 구경하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으며, 굳이 성에 들어가지 않아도 천수각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관광객을 흔히 볼 수 있다. 특히 벚꽃 시즌에 벚꽃과 함께 천수각을 카메라에 담으면 가장 아름답게 연출할 수 있다.

성 개방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공원을 산책하거나 전시를 관람하고, 쉬어가는 시간까지 포함해 일반적으로 2~3시간 정도 소요된다.

✔️ 오사카성 가는법

오사카성에 가려면 JR 니시니혼 오사카 순환선을 타고 오사카죠코엔역에 하차하거나 지하철 츄오선 타니마치욘초메역에 하차하면 된다. 천수각이 가장 잘 보이는 역은 나가호리츠루미료쿠치선 오사카 비즈니스파크역이다.

✔️ 오사카성 일루미네이션

© venus_ok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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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오사카성을 즐기고 싶다면 오사카성 일루미네이션을 추천한다. 낮에 보는 오사카성과 색다른 매력이 있어 최근 오사카 여행자들 사이에서 가장 핫한 주제다.

천수각을 구경하고 오사카성의 니시노마루 정원으로 이동하면 입장하는 곳을 찾을 수 있다.

© venus_ok79

오사카성 일루미네이션에서는 LED 네온으로 표현한 오사카 성의 상징을 만나볼 수 있다. 오사카의 건축물부터 조각상까지 밤에만 볼 수 있는 즐길 거리로 다양하고, 움직임을 감지해 함께 즐기는 참여형 콘텐츠도 준비되어 있다.

오사카성 일루미네이션은 2월 25일까지 운영하고, KKday에서 사전 예매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바우처를 통해 티켓을 수령하면 현장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더 빠르고 저렴하게 입장할 수 있다.

# 오사카성 일루미네이션 티켓 예약 바로가기

일본 오사카성 일루미네이션 티켓 (즉시 예약 확정)

​ ✔️ 오사카성 입장료

오사카성은 600엔의 입장료를 받고 있다. 중학생 이하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하지만 실제로 오사카성 입장권을 따로 구매하는 여행객은 거의 없다. 그 이유는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오사카 주유패스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오사카 주유패스는 오사카의 지하철과 버스, 전철 등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단기 티켓이다. 1일권과 2일권을 판매하고 있으며, 패스 유효기간 내에 오사카의 다양한 관광지 40여 곳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오사카성도 포함되어 있으며 천수각이나 니시노마루 정원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교환하는 장소는 다양한데,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가장 빠르게 교환하거나 오사카 매트로 안내 카운터에서 편하게 교환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 오사카 주유패스 예약 바로가기

오사카 주유패스 1/2일권, 오사카 e-패스 1/2일권

✔️ 오사카성 맛집

1. 뉴베이브 (돈카츠)

© matzipedia

© matzipedia

오사카성 관광이 끝났다면 근처 맛집을 방문할 차례다. 뉴베이브돈카츠를 판매하는 오사카성 서쪽의 작은 식당이다.

협소한 식당이지만 일본의 맛집 가이드인 타베로그에도 높은 순위로 랭크되는 현지인 맛집이다. 한국인들에게도 인기가 있지만 현지인 단골도 많으니 웨이팅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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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i_0324

한국인 손님이 많아지면서 한국어 메뉴판도 생겼다. 메뉴는 크게 로스, 립 로스, 히레로 나뉘는데 특이하게도 돼지의 품종을 고를 수 있다.

(위) © limi_0324 / (아래) © o.din__

하야시SPF가 부드럽고 무난한 품종이라면 TOKYOX는 육향이 진하고 쉽게 맛볼 수 없는 품종이다. 새로운 스타일의 돈카츠를 경험해 보고 싶다면 TOKYOX 품종의 로스를 추천한다.

- 이용시간 : 매일 11:00-14:30 , 17:00-19:30

- 주소 : 일본 〒540-0026 Osaka, Chuo Ward, Uchihonmachi, 2 Chome−3−8 ダイヤパレスビル 104

- 문의 : +819066699083


2. 도쿠마사 (카레우동)

돈카츠와 더불어 가장 무난하다고 생각하는 일본 현지 음식은 우동이다. 도쿠마사의 주력 메뉴는 간장 베이스의 우동이 아닌 카레 베이스의 우동이다. 가게의 외관이나 분위기는 카레와 거리가 멀다.

소고기, 게살 고로게, 치즈 등 다양한 토핑을 고를 수 있으며 덮밥과 함께 먹는 세트 메뉴도 매력적이다.

일반적인 맑은 우동도 메뉴에 없는 건 아니지만 오사카식 카레 우동을 경험해 보고 싶은 여행객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면발이 찰지고 카레는 적당히 당기는 맛이다.

© wasug2

© wasug2

개인적으로는 일본인보다 한국인 입맛에 더 맞는 것 같다. 토핑이 고민된다면 돈까스가 올라가는 카레우동을 주문하자. 이곳 역시 웨이팅은 필수이며 회전율이 꽤 빠른 편이라 금방 들어갈 수 있다.

- 이용시간 : 화~일 11:00-14:45 (월요일 휴무)

- 주소 : 1 Chome-16-22 Morinomiyachuo, Chuo Ward, Osaka, 540-0003 일본

- 문의 : +81669421903


3. 스타벅스

© ryocchi.ryoc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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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성 공원을 산책하다 목이 마르거나 잠시 쉬고 싶다면 공원 내에 위치한 스타벅스를 추천한다. 강과 다리를 마주 보고 있는 스타벅스 오사카성 공원점은 남녀노소 누구나 편히 이용할 수 있는 여행자들의 쉼터 역할을 한다.

© ryocchi.ryoc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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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식사를 해결해도 되고 실내에서 편한 의자에 앉아 공원 전경을 감상할 수도 있다. 이곳에선 오사카성과 관련한 각종 MD 상품도 구매할 수 있다. 매장이 꽤 넓으니 편한 자리를 찾아 여유를 즐겨보자.


- 이용시간 : 매일 08:00-22:00

- 주소 : 일본 〒540-0002 Osaka, Chuo Ward, Osakajo, 3−1 JO-TERRACE OSAKA

- 문의 : +81647906161


오사카성은 오사카의 간판이지만 단체 관광이 아니라면 필수 관광지로 여겨지는 곳은 아니다. 하지만 오사카 특유의 건축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무엇보다 성터가 넓어서 산책하기도 좋다.

유적지를 관람한다는 생각보다는 공원에서 잠시 쉰다는 생각으로 방문해 보면 좋을 것 같다. 다음 오사카 여행에서는 오사카성을 제대로 즐겨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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