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데이트 추천 :: 해외 부럽지 않은 서울 크리스마스 포토스팟 BEST 3
어느덧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반짝반짝 빛나는 서울. 서울에는 연말 분위기를 더욱 로맨틱하게 만들어줄 크리스마스 포토존들이 있다. 올해는 여의도, 명동, 압구정, 잠실에 다양한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마련되었는데, 서울을 지나다니며 한 번쯤 들리기 좋은 위치라 부담 없이 방문하기 좋다.
작년보다 더욱 화려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찾아온 크리스마스 포토존. 사랑하는 사람과 사진 찍기 좋은 서울 연말 데이트 코스를 소개한다.
1.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 신세계백화점 본점)
서울 을지로입구역 인근에 자리한 롯데백화점 본점. 롯데백화점 본점은 외관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올해는 호텔 테마로 꾸며, 유럽 호텔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외부에는 크리스마스 소품들이 즐비한 쇼룸이 있고, 내부에는 사진 찍기 좋은 포토스팟이 마련되어 있으니 꼭 내부에 들어가 볼 것.
롯데백화점 본점 1층 중앙에는 특별한 공간이 있다. 바로 호텔 카운터 포토스팟. 카운터 앞에는 호텔 직원 마네킹이 있어, 더욱 호텔스러운 느낌이 든다. 카운터 안쪽으로 들어가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마치 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한 장면을 연상케한다.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지하철로 이어지는 통로 바로 앞에서 또 다른 포토존을 만날 수 있다. 트리가 반대편으로 자라는 모습이라 더욱 독특한 매력의 거꾸로 트리. 곳곳에서 빨간 옷을 입은 롯데백화점의 캐릭터 똔뚜를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번엔 바깥으로 나가보자. 롯데백화점 본점과 롯데호텔 사이에서 대형 트리를 볼 수 있다. 줄을 서서 사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데, 거대한 트리와 함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제대로 담아낼 수 있는 곳이다. 살짝 비스듬하게 구도를 맞춰 롯데백화점 외관과 함께 담아보자.
올해 명동에서 롯데백화점 본점과 함께 이목을 끈 장소는 바로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세계백화점 외관은 이번에도 온통 전광판으로 뒤덮였다. 마치 동화 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은 미디어 아트가 매력적이다.
근처를 지나간다면 신세계백화점 본점 맞은편 회현 지하상가 1번 출구 앞을 기억하자. 이곳에서 정면으로 미디어 아트를 감상할 수 있다.
2. 삼성역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코엑스 별마당도서관)
올해 현대백화점에는 곰이 사는 La Grange 오두막이 마련되었다. 전국 대부분의 현대백화점이나 현대아울렛에서 만날 수 있는데, 통나무집 내부에 크리스마스 무드를 느낄 수 있는 장식으로 꾸며놓았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La Grange는 백화점 바로 앞에 있기도 하고, 삼성역과도 가까워 퇴근길에 가볍게 들러 사진 찍기 좋다.
내부에 들어서면 따뜻한 통나무집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여러 가지 소품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곰 모양 후드 등) 함께 사진을 찍기도 좋다. 곰 인형은 미세한 움직임이 있어서 더욱 리얼하게 느껴진다.
공간도 넓고 다양한 포토존이 준비되어 있으니, 가까운 서울에서 유럽 오두막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앞 La Grange로 향하자.
La Grange 내부뿐만 아니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외관과 바로 옆 대형 트리에서도 크리스마스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다만 사람이 많은 경우에는 내부 입장 시 대기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미리 숙지하고 방문하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La Grange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 또 한 곳의 장소가 있다. 바로 코엑스 별마당도서관이다. 작년에 은색 트리가 있던 장소에 올해는 황금색 트리가 나타났다.
매우 긴 높이 때문에 2층에서 담아도 웅장한 별마당도서관의 황금 트리.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15분마다 약 3분가량 라이트쇼도 펼쳐지니 시간에 맞춰 방문하는 것도 추천한다.
3. 잠실 (롯데월드몰, 롯데월드몰 앞 광장)
잠실 롯데월드타워 주변을 방문한다면 롯데월드몰을 반드시 들러보자. 올해 롯데월드몰 앞에는 대형 트리와 함께 회전목마가 마련되었다. 대형 트리 앞에는 재밌는 미로가 만들어져있어 미로 곳곳을 헤쳐나가며 사진을 찍는 재미도 있다.
회전목마의 경우 롯데월드타워나 롯데월드몰에서 3만 원 이상 사용한 영수증을 지참하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롯데월드몰 야외에도 예쁜 포토존이 많은데, 롯데월드몰 내부로 들어오면 더 멋진 크리스마스 마켓을 만날 수 있다. 롯데월드몰 1층 중앙 광장에는 넓은 규모의 크리스마스 마켓이 준비되어 있어, 볼 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하다.
이렇게 문을 열면 호텔 컨시어지 느낌이 나는 비밀의 공간도 있다. 곳곳에 다양한 재미 요소를 심어놓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이 공간 안쪽에서는 거울의 방도 구경할 수 있으나 항상 대기가 긴 편이다.
귀여운 병정 인형부터 크리스마스 무드의 식기 등 시선을 사로잡는 다양한 생활용품, 소품도 판매하고 있으니 이곳에서 기념품을 구매하는 것도 좋다.
잠실 롯데월드몰의 경우 내부 크리스마스 마켓, 외부 대형 트리와 회전목마부터 석촌호수 매직 아일랜드 크리스마스 일루미네이션까지 감상할 수 있어 데이트 코스로 제격이다.
굳이 해외에 가지 않아도, 서울에서 이렇게 다양한 크리스마스 무드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새롭게 느껴지는 2022년의 연말. 입장료도 없고, 역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 역시 서울 크리스마스 포토존의 장점이다.
추운 겨울이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서울 크리스마스 포토존에서 소중한 추억을 사진으로 담아보자.
# 반짝반짝 빛나는 서울의 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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