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여행 준비물 :: 일본 삿포로 렌트카 대여부터 홋카이도 가볼만한곳까지 총정리
(표지)
겨울이 되면 가장 생각나는 눈. 물론 강원도나 중부지방에서는 눈이 내리는 일이 잦지만, 겨울철이면 항상 가득 쌓인 눈을 감상할 수 있는 여행지가 있다. 바로 일본 홋카이도.
홋카이도에는 대도시인 삿포로뿐만 아니라 고즈넉한 시골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가 많다. 다만 이러한 소도시들은 자가용 이동이 필수. 더욱 다양한 풍경들을 편하게 만나고 싶다면 렌트카를 이용해 보자.
오늘은 삿포로 렌트카 리얼 후기를 전한다. 얼마 전 에디터는 직접 삿포로에서 도요타렌트카로 여행을 다녀왔다. 렌트카 대여 방법부터 반납, 홋카이도 추천 여행지까지 지금부터 시작한다.
✔️ 삿포로 렌트카 대여
1. 도요타렌트카 수령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 스즈란점)
![]() |
에디터는 미리 KKday를 통해 도요타렌트카 클래스 C2(5인승) 상품을 예약했다. 예약 방법은 간편하다. 대여 일수 / 왕복 항공편 정보 / 인원 / 반납 및 대여 시간 / 카시트 여부를 작성하면 끝.
예약 확정 번호를 받았다면 홋카이도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해, 대여 장소까지 이동(셔틀버스 이용)하면 된다.
![]() |
![]() |
도요타렌트카 홋카이도의 경우 크게 공항(스즈란점, 포플러점)과 삿포로 시내 (삿포로역)에서 대여 및 반납이 가능하다. 에디터는 교통비를 절약하고자 삿포로 시내 대신 공항에서 대여와 반납을 진행했다.
입국 수속 후 2층 입국장에 도착하자마자 왼편으로 이동하면 'Car Rental'라는 표지판이 보일 것이다. 표지판을 따라 쭉 직진한 후 한 층 아래로 내려가면 1층에서 바로 렌트카 셔틀 탑승 장소를 만날 수 있다.
![]() |
![]() |
렌트카를 수령하기 전, 먼저 셔틀버스를 타고 렌트카 수령 장소로 이동한다. 홋카이도 신치토세 공항에는 스즈란점과 포플러점 두 지점이 있기 때문에 헷갈리지 말고 방문하자.
렌트카 셔틀 탑승 부스에 직원이 없다면 전화를 통해 셔틀버스를 호출할 수 있다. 영어를 할 수 있는 직원이 있어 소통에는 부담이 없는 편. 수화기를 들고 예약자 이름과 업체 예약 번호를 말하면 5~10분 사이로 렌트카 셔틀이 도착한다.
![]() |
예약자 확인 후, 다인승 버스에 짐을 싣고 도요타렌트카 스즈란점으로 향했다. 소요 시간은 약 10분 정도이며, 셔틀이 자주 있는 편이라 탑승 인원이 많지 않아,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 |
![]() |
![]() |
도요타렌트카 앞에서 하차 후 내부로 들어가면 번호표를 배부해 준다. 에디터는 약간의 대기 후 바로 렌트카 수령 절차를 진행할 수 있었다. 운전을 하는 본인은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을 동시에 제출해야 하며, 국제운전면허증은 온라인이나 경찰서에서 발급을 받을 수 있다.
링크에서 일본 허용 국제운전면허증에 대한 안내가 자세히 되어있으니, 반드시 참고하도록 하자.
![]() |
도요타렌트카의 경우 주차비나 통행료, 주유비, 보험, ETC카드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에디터는 겨울 눈길 운전이라는 점을 감안해 안심 보험으로 가입을 진행했다. ETC카드는 고속도로 주행 시 통행료를 지불할 때 유용한데, 외국인 대상의 고속도로 패스이기 때문에 먼 거리를 이동할 예정이라면 반드시 추가하는 것이 이득이다.
이외에도 사고 시 통역과 연료 소진 등 24시간 호출이 가능한 추가 플랜 상품이 있으니 상담 후 본인에게 맞는 플랜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
![]() |
도요타렌트카의 경우 해당 클래스 내에서 차량이 랜덤 배정된다. 에디터가 배정받은 차량은 도요타 코롤라 필더 차량이다. 5인승 차량이지만 컴팩트 카이기 때문에 3~4인 정도 탑승하는 것이 가장 적합해 보였다.
![]() |
뒤 트렁크가 넓은 편이기 때문에 24인치 캐리어 2개와 28인치 캐리어 1개가 넉넉하게 들어갔다. 보통의 4인 가족 짐이라면 부족하지 않게 수납할 수 있는 사이즈이다.
게다가 도요타렌트카 홋카이도의 경우, 기본적으로 4wd와 스노우 타이어가 장착돼있어 눈길 운전에 최적화된 느낌이었다. 다만 홋카이도는 우리나라에 비해 훨씬 많은 적설량을 기록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눈길 운전에 익숙한 사람이 운전하는 것을 추천한다.
![]() |
![]() |
차량에는 기본 옵션이 적용돼 있다. 내비게이션이 한글을 지원한다는 점 역시 편리했다.
일본은 우리나라와는 달리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다. 운전 시, 좌측 주행과 우회전 차량 대기에 주의하자. 그뿐만 아니라, 일본은 보행자가 철저히 우선인 시스템이라는 점 역시 꼭 기억하자.
2. 도요타렌트카 반납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 스즈란점)
![]() |
에디터는 렌트카를 수령한 지점에서 반납을 진행했다. 차량을 대여할 때 기본적으로 가득 주유된 채로 제공되기 때문에, 반납 시에도 치토세시 안에 있는 주유소에서 가득 주유 후 반납을 진행해야 한다.
차량 내부와 주유 상태를 모두 확인 후 바로 반납이 진행되기 때문에 빠르게 반납을 진행할 수 있었다.
![]() |
![]() |
올 때와 마찬가지로, 공항으로 이동하는 셔틀이 제공된다. 반납 후 바로 탑승할 수 있도록 차량이 대기하고 있어서, 편하게 공항까지 이동할 수 있다. 역시 도요타렌트카 스즈란점에서 신 치토세 공항까지는 약 10분 소요.
# 삿포로 렌트카 예약 바로가기
홋카이도 렌트카|도요타 렌트카|신치토세 공항/삿포로역 픽업
✔️ 홋카이도 가볼만한곳
홋카이도 도요타렌트카 대여, 반납 방법까지 자세하게 설명했다. 그렇다면 이 넓은 홋카이도에서 렌트카를 타고 어디에 가면 좋을까? 렌트카를 타고 가면 더 좋은, 조금 생소하지만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홋카이도의 소도시들을 소개한다.
1. 비에이 (청의호수)
![]() |
![]() |
![]() |
비에이 청의호수는 여름에는 푸른빛으로 빛나는 호수를, 겨울에는 온통 흰 눈으로 덮인 겨울 왕국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놀랍게도 청의호수는 원래 숲이었으나 댐 신설로 인해 물이 흘러들어와 호수가 되었다고 한다. 물속에 콜로이드성 수산화알루미늄이 있어 파란 색깔을 띤다고.
하지만 겨울에는 청의호수가 아닌, 눈의 호수가 되어버려 또 다른 매력을 감상할 수 있다.
![]() |
![]() |
비에이 청의호수는 투어 버스로도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인기 있는 핵심 관광지이다. 자작나무 숲 옆으로 작은 산책로가 나 있어 천천히 걸으며 청의호수와 비에이의 자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운이 좋은 날에는 홋카이도 여우와 사슴까지 감상할 수 있다고 하니, 더더욱 매력적인 여행지가 아닐 수 없다.
![]() |
비에이에서는 청의호수 사이다(아오이케 사이다)도 만나볼 수 있다. 청의호수 사이다는 청의호수 물 색깔처럼 영롱한 푸른빛이다. 맛은 일반 사이다와 비슷하지만, 오직 비에이에서만 판매한다는 것이 특별하다.
휴게소나 마트에서 청의호수 사이다를 구입한 후, 청의호수 눈밭에서 함께 인증샷을 남겨보자.
2. 시무캇푸무라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
![]() |
비에이에서 차로 1시간만 달리면 만날 수 있는 비밀의 숲. 이곳은 다소 생소한 지명의 시무캇푸무라다. 일본 홋카이도의 고급 리조트인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가 있는 곳이다.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에서는 매년 겨울, 아이스 빌리지를 운영한다. 이글루 내에서 다양한 음식과 기념품을 판매하는 건 물론, 다양한 겨울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다.
![]() |
![]() |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 아이스빌리지 입장료는 600엔으로, 호텔 로비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입구에서는 꼭 요정이 나타날 것 같은 신비로운 음악과 조명 쇼를 감상할 수 있다. 입구에서 걸어가는 약 10분이 내내 신비로웠다.
![]() |
눈 위를 가로지르는 짚라인, 얼음 미끄럼틀, 이글루 체험 등 다양한 겨울 액티비티를 체험할 수 있는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 아이스빌리지. 스키장과는 따로 운영되고 있어 스키를 타지 않는 관광객도 재미있고 간단하게 즐길 것들이 많다.
![]() |
![]() |
특히 이글루 존에서는 마시멜로와 쿠키,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어 아이가 있는 가족들에게 더욱 인기가 많은 곳이다. 이글루 내에서 구매한 음료는 얼음컵에 담아주고, 구매한 마시멜로는 야외 화로에서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다. 이곳에선 겨울 별장에서 하루를 보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오후 8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은 바로 옆 물의 교회까지 입장이 가능하니, 두 곳을 함께 둘러보는 것도 추천한다.
3. 오비히로 (자작나무 방풍림)
![]() |
![]() |
오비히로 시내에서 차로 약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오비히로 방풍림. 오토후케 수목원 입구에는 약 1km의 자작나무 방풍림이 있어, 오비히로에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꼭 빼먹지 않고 방문하는 곳이다.
오비히로의 시목이 자작나무인 만큼 오비히로 내에서는 다양한 자작나무를 만나볼 수 있다. 이곳은 특히나 길게 뻗은 길에 가지런하게 자작나무가 나 있어 더욱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 |
![]() |
![]() |
오비히로 오토후케 지역은 시골이다 보니 차량이 지나가는 일이 적어 더욱 한적하게 사진 찍을 수 있다. 렌트카를 타고 천천히 자작나무 길 드라이브를 즐겨보자. 오비히로 지역은 버스 투어나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 어려운 지역이라, 오직 홋카이도 렌트카 여행을 통해 즐길 수 있다.
청의호수의 고즈넉함을 만날 수 있는 비에이부터 이국적인 풍경이 가득한 오비히로까지. 겨울이 성수기인 만큼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겨울의 홋카이도. 남들이 다 가는 곳도 좋지만, 새로운 매력을 찾아 떠날 수 있다는 것이 홋카이도 렌트카 여행의 가장 큰 묘미이다.
KKday를 통해 렌트카도 쉽고 편하게 예약할 수 있으니, 홋카이도 겨울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에디터의 후기를 반드시 참고하도록 하자.
# 홋카이도 여행 준비물, KKday에서 준비하세요!
✔️ 도요타렌트카 스즈란점
- 이용시간 : 11/1~3/31: 08:00-20:00
- 주소 : 758-134 Bibi, Chitose, Hokkaido 066-0012 일본
- 문의 : 81 123-24-0100
![]() |
![]() |
댓글 블라인드 기능으로 악성댓글을 가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