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나이 여행코스 :: 세계 최대 수상가옥부터 5성급 호텔 추천까지
대한민국의 절반도 되지 않는 작은 땅. 인구는 43만 명이지만, 세금이 거의 없고 자원이 풍부하여 살기 좋은 복지국가로 유명한 브루나이.
브루나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역시 황금이다. 화려한 모스크와 황금 장식으로 가득한 고급 호텔 등 럭셔리한 풍경을 잔뜩 만나볼 수 있다. 조금 더 친숙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시내에서 현지 분위기가 물씬 묻어나는 수상 가옥도 만나볼 수 있다.
오늘은 이렇게 다채롭고 독특한 문화를 만나볼 수 있는 브루나이 여행코스를 소개한다.
1. 캄퐁 아에르
캄퐁 아에르는 브루나이의 수도 반다르스리브가완에 위치한 수상마을이다. 현재 약 30,000명이 거주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상 마을로, 다채로운 색깔의 수상 가옥과 좁은 수로가 어우러져 독특한 풍경을 자아낸다.
수상가옥을 오가는 택시도 이용할 수 있어서, 택시를 타고 마을 이곳저곳을 둘러볼 수 있다.
캄퐁 아에르의 식당에서는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으니, 독특한 식사를 경험해 보고 싶다면 도전해 보는 것도 추천. 특히 캄퐁 아에르의 수상가옥은 대부분 나무로 지어져 있으며, 가옥마다 화려한 색깔의 페인트를 칠해놓아, 마을 전체가 알록달록 독특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수상가옥은 주로 거주용으로 사용되지만, 상점, 식당, 학교, 병원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말 그대로 마을 그 자체다.
빨간색 보트가 있는 소방서가 가장 인상적이었는데, 캄퐁 아에르의 모든 시설들은 보트를 타고 이용해야 한다. 주거 시설이 있는 곳들은 긴 나무데크가 있는 곳도 있지만, 보통은 보트로 이동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다.
캄퐁 아에르에서는 브루나이 사람들의 문화와 삶의 방식을 경험할 수 있어, 꼭 한번은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2. 술탄 오마르 알리 사이푸디엔 모스크
브루나이 술탄 오마르 알리 사이푸디엔 모스크는 브루나이의 국왕이 직접 설계한 것으로 유명하다.
외관에서부터 눈에 띄는 화려한 금빛 돔과 첨탑과 인공 호수에 비치는 모스크의 모습까지. 브루나이의 종교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브루나이의 대표적인 모스크이기도 하다.
술탄 오마르 알리 사이푸디엔 모스크는 1958년에 완공되었다. 브루나이의 28대 술탄인 오마르 알리 사이푸딘 3세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모스크의 외관을 보면, 흰색대리석과 금색 돔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중앙 돔의 높이는 50미터. 돔과 첨탑은 금으로 장식되어 있어, 화려하고 웅장한 모습을 자아낸다.
모스크 내부는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와 목공예로 장식되어 있다.
모스크는 금요일과 기도 시간에는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는다. 이외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따로 관람료는 없다.
모스크를 방문한다면 몇 가지 주의사항에 유의해야 한다. 모스크는 이슬람 사원인 만큼, 복장을 단정히 하고 방문해야 한다. 여성은 긴 바지나 치마를 착용하고, 남성은 반바지나 슬리퍼를 착용하지 않도록 한다.
뿐만 아니라, 모스크 내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으니 눈으로 충분히 담고 오는 것을 추천한다.
3. 엠파이어 호텔 브루나이
브루나이의 수도 반다르스리브가완에 위치한 5성급 호텔. 브루나이에서도 럭셔리한 객실로 유명하다. 공항과 시내와는 조금 거리가 떨어져 있지만, 그만큼 프라이빗하게 머무를 수 있는 호텔 단지다.
7성급 호텔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럭셔리한데, 실제로는 아니지만 그만큼 화려함과 고급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호텔에선 고급 빌라부터 유명 골프 코스, 스파, 6곳의 레스토랑을 이용할 수 있어 호텔 내에서도 충분히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호텔 내에서 카약 등을 대여할 수 있어, 호텔 메인 풀에서 다양한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다.
조식 역시 야외 / 실내에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엠파이어 호텔 브루나이는 애프터눈티 세트로도 유명한데, 인당 30달러 정도에 호화로운 애프터눈티를 즐길 수 있다.
객실 내의 어메니티, 미니바 등은 무료이며, 넓고 깔끔한 객실과 화장실도 특징. 어마어마한 호텔 규모답게 객실은 무려 500개 이상이다.
객실 가격도 1박 30만 원 선으로 5성급 호텔에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에 비해 꽤 합리적이다. 브루나이 여행도 즐기고, 호캉스도 즐기고 싶다면, 엠파이어 호텔에 묵어보는 것은 어떨까.
동남아시아답게 사계절 푸르고 따뜻한 날씨를 가진 브루나이. 자원이 풍부한 나라답게 수준 높은 서비스와 깔끔한 시설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만족스러웠다.
브루나이의 수도 반다르스리브가완 여행은 3박 4일, 혹은 4박 5일 코스로 추천한다. 독특한 문화와 아름다운 자연을 함께 느끼고 싶다면, 생소하지만 특별한 나라인 브루나이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 겨울엔 따뜻한 나라로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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