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로 드라이브하기 좋은 제천 단풍 명소 BEST 3
슬슬 바람이 차가워지면서 문득 떠오르는 이름 단풍. 가을의 단풍은 유난히 시기가 짧은 만큼 반드시 즐겨야 하는 가을의 묘미다. 수도권에서 멀지 않지만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만나고 싶다면 제천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제천은 수려한 자연 풍경 덕분에 ‘청풍명월 제천’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특히 청풍호 주변으로 가을이면 알록달록 화려한 단풍의 향연이 펼쳐져 제천의 매해 가을은 항상 사람들로 붐빈다.
제천의 단풍 절정은 10월 말에서 11월 초로, 월악산과 청풍호 주변으로 화려한 단풍을 만날 수 있다. 오늘은 제천의 다양한 단풍 명소 중에서도, 알짜배기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3곳의 스팟을 소개한다.
1. 제천 글루글루 카페
카페 글루글루는 최근 들어 더욱 인기가 있는 청풍호 주변 카페다. 청풍호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뷰가 가장 유명한데, 1층부터 루프탑까지 어느 공간에서나 단풍 뷰를 즐길 수 있다. 카페 글루글루 본관은 청풍호를 바라볼 수 있는 큰 창문이 있어 단풍을 감상하며 커피 한 잔을 즐기기 좋다.
건물을 한 층 올라가면 루프탑이 나온다. 루프탑에서는 청풍호의 풍경은 물론, 제천의 단풍까지 가까이 만나볼 수 있어 시원한 바람과 햇살을 즐기며 가을을 만끽하기 제격이다.
카페 글루글루에는 숨겨진 포토존도 있다. 바로 카페 앞 청풍호반. 카페에서 나와서 걸어서 3분 정도 직진하면 한눈에 청풍호가 가득 담기는데,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남기곤 한다. 국내인 것이 놀라울 정도로 이국적인 풍경에 가을 단풍까지 더해져 환상적인 장면을 담을 수 있다.
- 이용 시간 : 매일 11:00-19:00 (일요일 10:00 오픈 / 라스트오더 18:30)
- 주소 :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옥순봉로 10길 2 2동
2.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
카페 글루글루에서 청풍호의 전체적인 모습을 눈에 담았다면, 이제 직접 청풍호를 즐겨볼 차례.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는 카페 글루글루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여행 코스로 묶어 다녀오기 좋다.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는 개장한지 약 2년밖에 되지 않은 새로운 관광지로, 가을 시즌에는 단풍을 감상할 수 있어 더욱 인기가 좋다.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의 묘미는 바로 스릴. 청풍호반 수면 위에서 222m 길이로 연결되어 있어 단풍도 구경하고, 짜릿함도 느낄 수 있다.
출렁다리의 중간에 서면 청풍호의 전체적인 풍경과 함께 카약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도 구경할 수 있다. 다리의 양옆으로 보이는 기암절벽, 그리고 알록달록 단풍의 모습이 감상 포인트.
출렁다리를 건너면 408m 길이의 생태탐방 데크로드와 트래킹로드가 나타난다. 이 구간에서는 청풍호반과 옥순봉을 구경할 수 있어 아름다운 가을의 풍경을 잔뜩 즐길 수 있다.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에서 옥순봉까지는 약 20분 정도가 소요된다. 길 정비가 잘 되어있어 가볍게 탐방을 마칠 수 있다.
- 이용 시간 : 하절기 (3월~10월) 09:00-18:00 / 동절기 (11월~2월) 10:00-17:00
- 주소 :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옥순봉로 342
- 입장료 : 일반 3,000원 (2,000원은 지역 화폐로 환급) / 제천시민 1,000원
3. 제천 배론성지
제천에서 손꼽히는 단풍 명소 중 한 곳인 배론성지. 배론성지는 조선 후기 천주교 박해 때 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순교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배론성지는 아름다운 단풍과 함께 아픈 역사도 담고 있어 더욱 뜻깊은 곳이다.
제천 배론성지의 단풍은 10월 말에 절정을 이루는데, 성지 전체가 단풍 명소일 정도로 곳곳에서 다양한 종류의 단풍나무를 만날 수 있다.
제천 배론성지에 들어서자 입구에서부터 샛노란 은행나무 단풍의 향연이 펼쳐졌다. 은행나무 길은 배론성지 입구에서 대성당으로 이어지는 길로, 100년이 넘는 은행나무가 늘어서 있어 그 위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제천 배론성지 내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공간은 마음을 비우는 연못. 연못에 화려한 단풍이 반영되어 더욱 신비로운 느낌을 불러일으킨다.
연못 중간에는 다리가 있는데, 주말에는 연못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는 줄이 즐비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배론성지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감상하려면 마음을 비우는 연못을 가장 추천한다.
가을 시즌에는 언제나 인기가 많은 단풍 명소인 제천 배론성지. 천주교 성지인 만큼 성지 내에는 기도하는 신자들이 있을 수 있어 성지 내 규칙을 준수하고 조용히 단풍을 감상하는 것을 추천한다.
- 이용 시간 : 매일 09:00-18:00
- 주소 :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배론성지길 296
충청북도에 위치해 서울이나 강원도에서 당일치기로 즐기기도 좋은 제천. 자가용을 이용한다면, 서울에서 제천까지는 약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아름다운 제천의 가을을 당일치기 코스로 감상하고, 제천 해브나인 힐링스파에서 스파로 지친 몸을 푼다면 완벽한 하루 일정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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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넓은 청풍호반과 알록달록 화려한 단풍을 즐기기 가장 좋은 제천. 이번 가을에는 제천으로 훌쩍 떠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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