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3박4일 이 글 하나면 끝! 다낭 호이안 여행 코스 총정리
항공편도 많고 가까워서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도시, 베트남 다낭. 주말을 끼고 3박 4일 재밌게 놀다 오기 딱 좋은 곳이다.
오늘은 다낭 3박 4일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서 에디터가 직접 다녀온 다낭 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다낭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이 글 하나로 여행 계획을 끝내보자.
✔️ 1일차
1. 공항
인천 공항에서 베트남 다낭은 직항으로 약 4시간 40분 거리. 아침 일찍 출발했다고 해도 비행시간 때문에 다낭에 도착하면 길게는 반나절, 짧게는 저녁 시간 밖에 여유가 없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1일차에는 여러 가지 일정을 소화하기 보다 본격적으로 여행을 시작하기 위한 준비를 하길 추천한다.
2. 환전, 한시장
에디터가 다낭에 도착하자마자 처음으로 간 곳은 바로 한시장이다. 한시장은 다낭 여행의 출발점으로 불릴 정도로, 다낭 여행의 필수 코스다
한 시장 바로 앞에는 환전으로 유명한 금은방이 많다. 에디터는 달러를 가져가, 금은방에서 동으로 환전했다.
금은방마다 환율은 크게 차이가 없으니 사람이 많은 곳에서 환전하면 된다. 단 금액이 큰 권종일 수록 환율이 좋으니, 100달러 지폐를 챙겨가는 게 좋다.
환전을 했다면, 이제부터 쇼핑 시간이다! 베트남은 워낙 더워 국내에서 아무리 여름 옷을 준비해 가도 덥게 느껴지는 곳이다.
그래서 베트남 여행은 미리 옷을 다 사서 가는 것보다 현지에서 바로 사 입는 게 더 좋다. 물가도 저렴하고 품질도 나쁘지 않기 때문.
한 시장 2층과 근처 거리에는 베트남 날씨와 무드에 잘 어울리는 원피스, 라탄 백, 모자, 아오자이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베트남은 흥정이 필수이기 때문에 미리 인터넷에서 시세를 알아보고 처음 부른 가격에서 꼭 흥정을 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하자.
3. 핑크성당
아오자이는 맞춤 제작이라 주문 후 완성까지 약 1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한 시장 근처에는 콩카페, 해피 반미 브레드, 쩌비엣 등 맛집도 많고, 유명한 핑크성당도 있으니 기다리는 동안 둘러보자.
✔️ 2일차
1. 마사지 & 호이안 이동
2일차에는 오전에 마사지를 받고 호이안으로 이동한다. 호이안은 다낭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도시로, 15세기의 동서양 문화가 어우러져 있어 볼거리가 많은 도시다.
특히 호이안 올드타운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정도로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세련된 도시의 분위기보다 베트남의 로컬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호이안을 특히 좋아할 것이다.
호이안에 가기 위해 다낭에 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호이안은 다낭 여행의 필수 코스다.
1시간 거리라, 보통 마사지 숍의 픽업/샌딩 서비스를 이용해 이동한다.
2. 올드타운
호이안 올드타운은 저녁에 특히 더 아름다운 곳이라, 무더위가 이어지는 낮에는 호이안 리조트에서 푹 쉬어보자.
호이안은 다낭 대비 리조트가 저렴해서 상대적으로 더 좋은 리조트에서 묵을 수 있다. 리조트의 각종 시설과 서비스를 즐기는 것도 호이안을 즐기는 좋은 방법이다.
저녁이 찾아오면 사람들로 시끌벅적한 호이안 올드타운 야시장을 구경해 보자.
투본강을 중심으로 베트남 로컬 건물과 숍들이 가득해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나는 곳이다. 무언가를 하지 않고 걷기만 해도 즐거워질 것이다.
3. 소원배
호이안 올드타운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소원배다. 소원배를 타고, 강물에 소원초를 띄우는 것은 호이안에서만 할 수 있는 낭만적인 경험이다.
누구나 하나씩 가지고 있는 소원들을 강에 떠나보내면서, 어둠을 밝히는 등불들이 모여 아름다운 야경을 만들어낸다. 소원배 역시 흥정은 필수다!
호이안 올드타운 야시장을 구경하며 신발, 가방 등 쇼핑과 독특한 베트남 길거리 음식도 즐겨보자. 목이 마르다면 시원한 사탕수수 주스를 한 잔 마셔도 좋다.
야시장을 위해서 호이안에서 하룻밤을 더 머물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호이안 올드타운 야시장은 에디터가 가본 야시장 중에서 가장 시끌벅적하고 재미있는 곳이었다.
✔️ 3일차
1. 호이안 바구니배
3일차는 호이안에서만 할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인 바구니배와 쿠킹 클래스를 하는 날이다. 에디터는 에코 쿠킹 클래스를 예약했다.
코코넛처럼 생겨 코코넛배라고도 불리는 바구니 배를 타고 아름다운 자연을 구경해 보자.
감상에 젖을 때면 낚시, 코코넛 배를 마구 돌리는 쇼, 노래자랑 등 재미난 볼거리가 이어져 쉴 틈이 없다. 베트남의 로컬 분위기를 잔뜩 느낄 수 있어 꽤 재미있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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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쿠킹 클래스
바구니배에서 내리면, 베트남 음식 요리법을 배워보는 쿠킹 클래스가 시작된다.
반쎄오, 쌀국수, 스프링롤, 피시소스 등 다양한 베트남 음식을 직접 만들고, 점심으로 먹을 수 있다.
직접 맷돌을 갈고, 스프링롤 반죽을 만들어보는 등 집에서는 쉽게 해볼 수 없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요리를 아예 할 줄 몰라도 레시피와 요리법을 하나하나 다 알려주기 때문에 요리를 좋아하지 않는 에디터에게도 매우 새롭고, 흥미롭게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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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호이안 메모리즈쇼
저녁에는 호이안 임프레션 테마파크에서 펼쳐지는 호이안 메모리즈 쇼를 관람하자.
호이안 메모리즈 쇼는 약 500여 명의 출연진이 호이안의 역사를 빛, 춤, 음악으로 표현하는 공연이다.
대사로 진행되는 공연이 아니기 때문에 언어를 몰라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고. 출연진이 많아 규모가 크고 화려해서 지루할 틈 없이 굉장히 재밌게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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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차
1. 호로콴
4일차는 호로콴에서의 점심과 함께 시작된다. 호로콴은 다낭 호이안 3박 4일 여행 중 가본 식당 중 가장 맛있는 식당이었다.
반쎄오, 볶음밥 등 모든 메뉴가 너무 맛있어서 호이안 마지막 날에 알게 된 게 아쉬울 정도로 한 번 더 먹어보고 싶은 맛이었다.
2. 마사지 & 다낭 이동
호이안 판다누스 스파 마사지 숍의 픽업/샌딩 서비스를 이용해 다시 다낭으로 돌아왔다.
다낭에서 돌아오자마자 가장 먼저 들른 곳은 바로 미케 비치다.
3. 미케비치
다낭 미케 비치는 약 10km에 달하는 매우 긴 화이트 비치로, 끝도 없이 펼쳐진 바다처럼 사람도 굉장히 많았던 곳이다. 탁 트인 시원한 풍경이 인상적이니, 한 번쯤은 꼭 가보길 추천한다.
4. 브릴리언트 탑 바
브릴리언트 탑 바에서 다낭을 상징하는 용다리뷰를 바라보며, 다낭 여행의 마무리를 장식한다.
물론 마지막 날에는 다낭 롯데마트 쇼핑은 필수다! 베트남 다낭에는 커피, 망고젤리 등 사 올만한 기념품이 굉장히 많다. 롯데마트를 위해 약간의 현금은 꼭 남겨놓길 추천한다.
에디터는 다낭 3박 4일 여행 중 이틀은 다낭, 이틀은 호이안에서 보냈다.
도시를 더 좋아한다면 다낭을, 로컬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호이안을 추천한다. 각자의 취향에 따라 더 재밌는 여행을 만들어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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