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가기 좋은 4월 국내 여행지 추천 BEST 4
추운 겨울이 끝나고, 꽃이 움트는 봄이 왔다. 푸릇푸릇 피어나는 잔디밭 위에 앉아 봄 날씨를 만끽하고 싶은 요즘,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 봄나들이 떠나기 좋은 국내 여행지를 소개한다.
다가오는 4월, 그 어느 때보다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4월의 여행지 추천 BEST 4, 지금부터 알아보자.
1. 화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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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하면 첫 번째로 떠오르는 꽃, 바로 벚꽃이다. 이번 봄 벚꽃 구경을 그 어느 때보다 낭만적으로 하고 싶다면 모노레일을 타고 벚꽃을 즐길 수 있는 화담숲으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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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에 위치한 화담숲은 보통 단풍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사실 벚꽃이 만개하는 시즌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벚꽃 명소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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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인기가 많은 곳이다 보니, 사전에 미리 온라인 예약을 해야만 방문할 수 있다. 2024년에는 3월 29일(금)부터 봄맞이 개장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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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권의 벚꽃은 4월 3일 기준 일부 만개했다. 화담숲에서 만개한 벚꽃을 보고 싶다면 4월 둘째주부터 노리는 것을 추천.
입장료는 성인 11,000원, 경로/청소년 9,000원, 어린이 7,000원이다. 모노레일 탑승 시 탑승 구간별로 5,000원~9,000원의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 이용시간 : 매일 09:00-18:00
- 주소 : 경기 광주시 도척면 도척윗로 278-1
- 문의 : 0507-1344-6669
2. 서울숲
4월이 되면,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숲에는 분홍색, 흰색, 빨간색, 보라색 등 각자의 색으로 아름다움을 뽐내는 튤립이 피어난다.
각기 다른 모양과 색으로 눈을 즐겁게 해주는 튤립 덕에 바라보기만 해도 행복이 피어오른다. 그 덕에 4월 서울숲에는 봄맞이 피크닉을 나온 가족과 연인이 굉장히 많다.
간단하게 돗자리와 간식을 챙겨, 튤립과 함께 꽃멍을 해보자. 그 자체로 힐링일 것이다.
서울숲은 15만 평 규모로 굉장히 커, 튤립을 보고 싶다면 숲속 놀이터 맞은편 향기 정원과 모래 놀이터로 가야 한다. 2번 출입구로 들어와 쭉 직진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워낙 풍경이 예쁘다 보니 사람이 굉장히 많은 편이지만, 튤립도 그만큼 많아 충분히 인생 샷을 남길 수 있다.
튤립 외에도 4월의 서울숲에서는 겹벚꽃, 황매화, 수선화 등 다양한 종류의 봄꽃을 만날 수 있다.
꽃 외에도 피크닉을 하기 딱 좋은 넓은 잔디밭과 분수, 생태숲, 나비 정원, 곤충식물원 등 볼거리가 많으니, 4월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지로 서울숲을 저장해두자.
- 이용시간 : 연중무휴 24시간 (일부 시설은 시설마다 운영시간 상이)
- 주소 : 서울 성동구 뚝섬로 273
- 문의 : 02-460-2905
3. 가파도
제주 가파도에는 해마다 봄이면 18만여 평 규모의 청보리 밭 위로 초록 물결이 일렁이는 풍경이 펼쳐진다.
다른 지역보다 2배 이상 자라는 제주도 향토 품종의 청보리가 가득 심어져 있어, 전국에서 가장 먼저 높게 자란 청보리를 볼 수 있다.
보리는 3월 중순부터 크기 시작해 5월 중순까지 익어가기 때문에, 4월에 방문해야 싱그러운 초록빛의 청보리가 바람에 흔들리는 장관을 볼 수 있다. 가파도를 4월에 꼭 가야 하는 이유다.
4월 가파도는 청보리 외에도 유채꽃까지 가득 펴 초록빛과 노란색이 어우러져 더욱 아름답다. 돌담길을 따라 이어지는 올레길을 걸으며 여유롭게 풍경을 즐겨보자.
자전거(1인용, 2인용)를 대여해 섬을 한 바퀴 도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끝도 없이 펼쳐진 청보리 풍경을 보며 자전거를 타다 보면, 시간이 멈춘 듯 고요한 평화가 찾아올 것이다.
가파도는 배를 통해서만 들어갈 수 있는 섬으로, 정기 여객선은 서귀포 대정읍 운진항에서 탈 수 있다. 운진항 출발은 09:00부터 15:50까지, 가파도 출발은 09:20부터 16:10까지 있다.
가파도 구경에는 약 2시간 정도가 소요되므로 당일치기 예정이라면 시간표를 고려해 미리 예약하는 게 좋다. 요금은 왕복 일반/청소년 13,100원, 소인 6,600원이다. 소요 시간은 10분이다.
- 이용시간 : 운진항 출발 09:00-15:50, 가파도 출발 09:20-16:10
- 위치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 문의 : 064-794-7130
# 가파도 여객선 예약 바로가기
4. 안성 팜랜드
© yeobi.works |
서울에서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한 유럽풍 자연 여행지, 안성 팜랜드. 봄 시즌에는 유채꽃과 호밀밭이 함께 펼쳐져 있어 그야말로 4월에 무조건 가야 하는 국내 여행지다.
경기도의 대표적인 유채꽃 명소로 불릴 만큼 넓은 유채꽃 군락이 있어, 어디서 사진을 찍든 무조건 인생 샷을 건질 수 있다.
블루애로우 가로수길 역시 유명한 인생 샷 스폿. 양옆으로 펼쳐진 가로수 사이에 서서 사진을 찍으면, 마치 유럽에서 찍은 듯한 작품이 탄생한다.
푸릇푸릇한 빛깔이 싱그러운 호밀밭도 놓치면 안 되는 포인트다. 보기만 해도 눈이 정화되는 듯 자연적인 풍경이 가득하다.
입장료는 주중 7,500원, 주말 대인 13,000원, 소인 11,000원이다. 끝없이 펼쳐진 초원을 보며 산책하는 것도 좋지만, 워낙 넓다 보니 전동 자전거를 빌리면 더 편하게 둘러볼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간다면, 회전목마, 미니 기차, 미니 바이킹 등 다양한 놀이 기구와 승마 체험, 먹이 주기 등 체험도 즐겨보자.
- 이용시간 : 매일 10:00-18:00 (매표 마감 17:00)
- 주소 : 경기 안성시 공도읍 대신두길 28
- 문의 : 031-8053-7979
살랑이는 봄바람과 함께 4월에는 봄나들이를 떠나보자. 어디를 가든 아름다운 풍경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 4월엔 부지런히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