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울산 여행 :: 바다부터 일출까지, 연말 울산 여행코스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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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에도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경남의 도시를 아는가. 오늘은 부산과 함께 손꼽히는 바다뷰 맛집, 울산을 소개하겠다. 울산에는 울산 12경이란 말처럼 빼어난 자연경관을 볼 수 있는 여행지가 많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중허씨가 택한 세 가지 관광지인 대왕암공원, 태화강 국가정원, 간절곶을 소개한다. 푸른 바다부터 도시 한복판의 자연 가득한 정원,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까지. 울산의 구석구석 지금부터 시작한다.
1. 대왕암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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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암공원은 울산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명실상부 울산의 대표 관광지다. 말 그대로 기암괴석들이 산처럼 바다 위에 뻗어있는 모습을 보고 대왕암공원이라고 지었다고. 대한민국 동해에서 기암괴석의 진귀한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은 울산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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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는 편이지만, 다리나 의자 같은 편의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어 근처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산책 목적으로 방문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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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곳에서 사진을 찍어도 대왕암의 위대함을 다 담기는 어렵다. 대왕암공원에서는 마치 실외 동굴에 온 기분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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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바다색이 에메랄드 색이라면 울산의 바다색은 청색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청색 바다라 하니 차가운 겨울바다의 느낌이 들지만 그만큼 더 웅장하다. 대왕암 다리를 건너기 전, 바위에 올라가 사진을 찍는 곳이 있으니 인생샷도 건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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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암공원을 둘러본 뒤에는 울산 바다와 대왕암을 바라보며 먹을 수 있는 짬뽕집이 있다. 원조해동이라는 짬뽕 집인데 음식 자체의 맛도 훌륭하고 바다를 바라보며 즐길 수 있어, 더욱 일품이다. 대왕암공원을 구경하고 시간이 된다면 식도락 여행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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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암공원은 어르신들도 방문하기 좋다. 높은 계단이 많다거나, 길이 험하지 않으니 가족과 함께 방문하는 것도 추천한다.
- 이용시간 : 24시간 연중무휴
- 주소 : 울산시 동구 일산동 산907
- 문의 : 052-209-3738
2. 태화강 국가정원
울산에서 빠질 수 없는 공원이 있다면 태화강 국가정원일 것. 울산 도심 한가운데 숲이 있을 정도로 규모가 엄청나고 흐르는 하천을 따라 조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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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햇살을 맞으며 정자에 앉아 호수를 바라보니 마음이 차분해진다. 추운 겨울에도 이 자리는 유독 따뜻하니 맑은 햇볕을 쬐고 싶다면 호수 근처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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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국가정원에서는 대형 팜파스도 구경할 수 있다. 보통 팜파스는 식물원이나 팜파스 공원을 따로 조성해, 입장료를 내고 구경해야한다. 하지만 태화강 국가정원은 전부 무료다. 울산 시민들이 부러워지는 순간이다.
도심 한가운데에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원이 있다는 것 자체가 살기 좋은 도시라는 뜻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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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국가정원 안에는 숲이 있다. 전남 담양에 있는 죽녹원처럼 울창한 대나무 숲은 아니지만, 대나무가 아름다운 십리대숲이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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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리대숲의 하이라이트는 저녁시간에 확인할 수 있다. 야간관광이 트렌드가 되어가고 있는 요즘, 밤이 되면 십리대숲 전부가 빛을 내며 더 아름다운 모습을 자아낸다고 하니 야간에도 들러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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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한강이 있다면 울산에는 태화강 국가정원이 있다. 한강에는 늘 사람이 많아 시끄럽고, 휴식을 취하기 어렵다고 생각할 때가 많았다.
하지만 태화강 국가정원은 조용히 걸으며 생각할 시간을 갖기에 좋은 장소이니, 울산 여행을 떠난다면 꼭 방문해 보도록 하자.
- 이용시간 : 24시간 연중무휴
- 주소 : 울산시 중구 태화강국가정원길 154
- 문의 : 052-229-3147
3. 간절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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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 대한민국에서 사람이 가장 많은 곳 중 하나인 간절곶. 보통 포항 호미곶, 설악산 울산바위, 광안대교 등을 해맞이 명소로 꼽지만, 사실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빨리 뜨는 곳은 간절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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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곶에서는 매년 12월 31일에 불꽃놀이 축제가 열리고, 1월 1일에는 떡국을 나눠먹는 행사를 진행한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간절곶에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어, 새해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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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부터 간절곶이라, 더 간절히 원하는 것을 빌었던 것 같다. 이곳의 또 다른 포토존인 소망우체통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 모든 일이 잘 이뤄질 것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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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새해가 아니더라도 간절곶은 울산에서 중허씨가 제일 추천하는 곳이다. 광활한 바다 앞에서 해 뜨는 것을 지켜보면 아무런 생각 없이 그저 바라만 보게 되는 순간이 찾아온다. 그런 순간이 분명 우리 삶에 필요할 때가 있다.
한 해를 마무리함과 동시에 굳은 결심을 하게 되는 곳이 간절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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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곶 근처에 위치한 카페, 히든블루. 간절곶은 전부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근방에 예쁜 카페들이 많으니 취향에 맞게 방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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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허씨는 아기자기한 소품이 많은 카페를 좋아해서 히든블루에 방문했다. 아름다운 뷰는 물론, 디테일한 것들까지 신경 쓴 흔적이 보이는 카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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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보이는 야외 좌석뿐만 아니라 내부에도 좌석이 마련되어 있으니 참고해서 방문하도록 할 것.
- 주소 :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 문의 : 052-20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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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12경 중 3경을 여행한 기분이 어떠한가. 12라는 숫자는 울산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간간이 대전과 함께 재미없는 도시로 언급되는 울산. 하지만 울산의 진정한 매력에 빠진다면 헤어 나오지 못할 것이다.
특별한 힐링 스팟을 찾고 있다면 이번 겨울에는 울산으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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