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서핑 강습 :: KKday 서핑 서포터즈 후기 9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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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를 좋아하지만, 서핑은 어렵게만 느껴졌어요. 재작년, 두 차례 도전했지만 높은 파도 때문에 바다로 나가는 것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거든요. 멋지게 서핑 보드 위에서 파도를 즐기고 싶은 마음에 다시 처음부터 배워보기로 큰마음을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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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차 없이는 가기 힘들 거 같아서 서핑샵까지 자차로 이동했어요. 평상복 안에 수영복을 입고, 물놀이 자체가 엄청난 칼로리를 소모하기에 든든하게 김밥으로 배를 채우고 갔습니다. 서핑 전에 밥을 꼭 챙겨 먹는 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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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강릉 서프홀릭에 도착했어요. 서핑샵 2층에서 예약 확인을 하고, 교육까지 시간이 남아 대기했어요. 이전에 갔던 곳들은 뜨거운 모래사장 위에서 교육을 받아서 물에 들어가기도 전에 지쳤던 경험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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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서프홀릭에서는 실내에 마련된 체육실에서 교육을 진행하기 때문에 지치지 않고 내용도 더 자세히 들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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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의 기본 룰부터 안전교육까지 실내에서의 이론교육을 마치고, 각자 체형에 맞는 수트로 갈아입어요. 짐 보관하는 사물함은 따로 없고, 바구니가 준비되어 있어서 짐은 따로 차에다 보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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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는 각자 키에 맞는 보드를 받은 후, 이론으로 들었던 내용을 모래사장에서 직접 연습하는 시간을 가져요. 준비운동부터 패들링, 푸쉬, 일어서기까지 자연스러워질 때까지 반복해요. 몸이 날렵하지 못해서 그런지, 일어나는 연습을 10회 이상 했는데도 힘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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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기 때문에 안전교육까지 꼼꼼하게 숙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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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준비되었다면, 본격적인 서핑을 위해 바다로 나가야겠죠? 제가 방문한 날에는 파도가 별로 없는 날이어서 서핑 초보자는 부담이 덜했답니다. 서퍼들은 이런 바다를 장판이라 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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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린이는 오는 파도를 캐치하고 잡지 못하기에 강사님의 도움을 받아야 해요. 강사님께서 적절한 타이밍에 밀어주셔서 비교적 수월하게 연습할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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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 초보인 저는 일어서기가 쉽지 않았어요. 물에 빠지거나 넘어지는 걸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연습하고 또 연습했답니다. 나중에는 아주 잠깐이었지만, 서핑보드에 서보기도 했어요. 강사님께서 문제점을 파악해 주시고 자세 교정을 해주셔서 점점 나아지는 제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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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끝나고 나서는 강사님 없이 프리서핑 시간이 주어지는데요. 그냥 서핑보드에 앉았다가 누웠다가 하면서 둥둥 떠다녔는데 그것마저도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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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컷 바다를 즐기고, 사진도 찍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 후 다시 서핑샵으로 돌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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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실에 샤워용품과 수건이 구비되어 있어요. 따뜻한 물도 잘 나와서 편하게 씻고, 밖에 놓인 테이블과 의자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기분 좋은 오후를 보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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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돌아가면 아쉽겠죠? 집에 가기 전에 근처 정동진으로 밥을 먹으러 갔어요. 가는 길이 심곡바다부채길이라 뜻밖에 기분 좋은 드라이브도 했답니다. 함께한 친구들도 모두 만족하고 즐길 수 있었던 하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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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 이제는 더 이상 두렵지 않아요. 다음번에는 파도 좋은 날에 다시 도전해 보고 싶어요. 여러분들도 자신감을 갖고 가을 바다에 풍덩 뛰어들어 보세요!
서포터즈 : 이지수
지수님의 첫 서핑 이야기, 어떠셨나요? 두 차례 도전이 있었지만, 또 한 번 시도할 수 있는 지수님의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수영을 못해도, 서핑이 어려워도 괜찮아요. 낮은 수심의 금진해변은 서린이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되어줄 거예요. 또한 서프홀릭과 함께라면 초급자에게 꼭 맞는 커리큘럼으로 안전하게 배울 수 있답니다. 여러분의 첫 서핑, 망설이지 말고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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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 서프홀릭
- 이용시간 : 매일 08:00 - 20:00
- 주소：강원 강릉시 옥계면 헌화로 275
- 문의 : 010-4563-9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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