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이 공항에서 교토 / 교토에서 오사카 가는법 (feat. 하루카, 리무진, 이코카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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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벚꽃의 계절을 맞이하러 오사카와 교토로 떠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오사카와 교토는 가깝지만 지하철로 이동 시 환승을 많이 해야 한다. 때문에 오사카와 교토를 함께 함께 여행하는 가장 효율적인 루트은 바로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서 바로 교토로 이동하는 것이다.
오늘은 간사이 공항에 내리자마자 바로 교토로 이동한 뒤, 오사카로 돌아오는 코스로 여행을 짜는 이들을 위해 대중교통을 활용한 이동 방법을 총정리한다.
1. 간사이 공항에서 교토 가는 법 (하루카 vs 리무진)
1) 하루카 특급열차
간사이 공항에서 교토로 가장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하루카 특급 열차를 타는 것이다. 공항에서 교토까지 1시간 15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러시아워에 상관없이 정해진 시간에 교토에 도착할 수 있어, 시간을 아끼고 싶은 여행객에게 추천한다.
공항에서 현장 예매도 가능하지만, 대인 기준 3,640엔으로 사전 예매보다 약 13,000원 이상 비싸고 구매 줄이 긴 편이다.
미리 KKday에서 티켓을 예매하면, 저렴할 뿐만 아니라 바로 티켓을 뽑을 수 있어 줄을 서지 않아도 된다. 가격은 대인(만 12세 이상) 기준 약 19,500원, 소인(만 6~11세) 기준 약 9,700원이다. 만 6세 미만은 무료다. 가격은 환율에 따라 변동된다.
# 하루카 티켓 예약 바로가기
탑승 방법은 간단하다. 간사이 공항에 내린 뒤 열차 타는 방향으로 걷다 보면, JR 전철 및 기차를 타는 게이트가 나온다. 온라인 예약용 전용 교환기에서 사전에 예매한 티켓의 QR코드를 인식하면, 열차를 예약할 수 있다. 열차의 배차간격은 30분이다.
승차권을 수령한 후, 역무원이 있는 게이트에서 확인을 받고 하루카 특급열차에 탑승하면 끝이다. 약 1시간 15분 뒤 눈을 뜨면 교토가 펼쳐질 것이다.
2) 리무진
간사이 공항에서 교토로 이동하는 두 번째 방법은 바로 리무진을 타는 것이다. 교토까지 소요 시간은 1시간 25분~2시간으로, 교통 상황에 따라 변동된다. 배차 간격은 20분이다.
리무진은 하루카 대비 이용객이 작아 보다 쾌적하고 조용하게 이동이 가능하며, 특히 간사이 공항 제2터미널에 내리는 경우에는 제1터미널까지 이동해야 하는 하루카 특급열차보다 모든 터미널에 정차하는 리무진버스가 보다 편리하다.
예약은 현장 구매, 온라인 예약 모두 가능하나, KKday에서 미리 예약하면 보다 편하게 예약할 수 있다. 가격은 대인(만 12세 이상) 기준 약 24,800원, 소인(만 6~11세) 기준 약 12,400원이다. 만 6세 미만은 무료다. 가격은 환율에 따라 변동된다.
# 간사이 공항 리무진 버스 예약 바로가기
탑승 방법은 공항에서 버스 표시가 되어 있는 게이트로 나와, 교토로 가는 승차장을 찾으면 된다. 제1터미널은 8번, 제2터미널은 2번 승차장에서 미리 예약한 티켓을 교환할 수 있다. 버스 기사님께 표를 보여주고 버스에 타면 끝이다.
버스 내에 한글로 된 전광판이 있어 교토역에 내리기도 쉽다. 탑승객이 많지 않아 운이 좋으면 보다 쾌적하고 조용하게 이동할 수 있을 것이다.
2. 교토에서 오사카 시내 가는법 (feat. 이코카 카드)
교토에서 오사카 난바로 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오늘은 초심자를 위해 환승이 쉬우면서도 이코카 카드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는 루트를 소개한다.
이코카카드란 일본의 티머니와 같은 개념으로, 원하는만큼 금액을 충전해두고 사용하면 된다.
지하철 역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고, 아이폰 유저라면 애플페이에 등록해 사용할 수도 있다. (+ 애플페이에 등록해 사용하면 보증금이 들지 않는다고)
교토역에서 오사카 난바로 가는 가장 쉬운 방법은 아래와 같다.
위 루트에 따르면 교토역에서 난바역까지 870엔에 약 4~50분만에 이동할 수 있다.
보통은 교토역에서 오사카역으로 이동한 뒤, 걸어서 우메다역으로 가 난바역으로 이동하곤 하지만, 초심자는 복잡한 오사카역과 우메다역을 헤매다 길을 잃어 시간을 낭비할 수 있으므로, 신오사카역 내에서 편하게 환승할 수 있는 위 코스를 추천한다.
봄꽃이 살랑이는 4월, 이동의 불편함 없이 오사카와 교토에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좋은 추억을 가득 남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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