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첫 디젤 엔진 장착 ‘G70 디젤 2.2’
제네시스 브랜드의 막내 G70 디젤은 제네시스 브랜드에서는 처음으로 디젤 엔진을 장착한 차량이다. 6일 현대차에 따르면 배기량 2.2ℓ의 디젤엔진은 현대차와 기아차가 오랫동안 사용해 성능을 검증받은 R엔진이다. 제네시스 G70에 맞게 일부 특성이 조율됐다. 전자제어식(e-VGT) 터보차저를 장착했으며, 최고출력은 202마력, 최대토크는 45.0㎏·m다.
G70은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R-MDPS)’을 사용하고 후륜 서스펜션은 멀티링크로 구성해 핸들링이 정교하고 고속주행안정성이 높다 . 여기에 다이내믹 토크 벡터링 시스템이 더해져 코너에서의 차체 제어 능력도 향상됐다. 기계식 차동기어 제한장치(M-LSD)는 빗길과 눈길 같은 저마찰 노면에서도 보다 안정적인 주행을 도와준다.
현대차에 따르면 제네시스 G70은 미국 데스밸리와 스웨덴 북부지역에서 주행 안정성을,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1만㎞ 이상을 주행하며 핸들링과 내구성을 다듬었다고 한다. 유럽의 알프스 경사구간에서는 엔진 및 동력 성능을 집중적으로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G70 디젤 2.2 모델 가격은 어드밴스드 4080만원, 슈프림 432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