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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가면 꼭 먹어야 할 디저트 Top 5

원래 밥 배와 디저트 배는 따로 있는 거라고 그랬다.


대만의 디저트들은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1일 3디저트를 목표로 열심히 디저트들을 먹고 다녔다. 그 중에서도 대만에서 꼭 먹어야 할 디저트를 5가지만 꼽아서 소개해본다.

망고빙수

빙수 3대장 중 하나인 스무시 빙수

대만 가면 꼭 먹어야 할 디저트 To

대만의 빙수 3대 맛집은 스무시 빙수, 삼형제 빙수, 아이스 몬스터 총 세가지가 있다. 대만에 와서 3대 빙수 맛집을 모두 먹는 것이 목표이신 분들도 꽤 많이 있다. 이번 여행에서는 소박하게 융캉제에 있는 스무시 빙수를 가기로 선택했다.

 

메뉴가 굉장히 다양하여 선택하기 어려웠는데, 가장 무난하게 생망고가 듬뿍 올라간 아이스크림 빙수를 선택했다. 여자 둘이 먹기엔 양이 많은 편이며, 3명이 먹으면 양이 딱 맞을 것 같다. 설빙 저리 가라 할 정도의 어마어마한 양에 가격은 반값이다. 신선한 망고가 잔뜩 들어가서 망고만 떠서 먹어도 맛있었다. 일반 빙수와는 다르게 빙질도 굉장히 부드럽고 망고 맛이 나서 독특했다. 

위치 : 융캉제 거리, 동먼역 5번 출구 부근

지우펀 땅콩아이스크림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땅콩 아이스크림

대만 가면 꼭 먹어야 할 디저트 To

지우펀이 원래 땅콩으로 유명한 지역이라고 한다. 


주문 즉시 직원들이 대왕 땅콩엿을 나무판으로 된 칼로 즉석에서 슥슥 갈아낸다. 또띠아 같은 얇은 밀 전병 위에 땅콩가루를 듬뿍 뿌려서 아이스크림 두 개를 올린 뒤 돌돌 말아서 준다. 굉장히 고소하면서도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독특한 맛이 일품이다. 땅콩가루의 텁텁함과 아이스크림의 조화가 예술이다. 가게 전경에 한국말이 적혀진 익숙한 간판이 있고, 직원들이 한국어를 잘 하기 때문에 흡사 동네 시장에 온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컷팅도 가능해서 편리하게 먹을 수 있다.

위치 : 지우펀 시장 골목

대왕 카스테라

치즈가 들어가서 더욱 고소한 대왕 카스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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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카스테라는 80원(한화 3,500원), 치즈 카스테라는 100원(한화 4,000원) 선으로 가격 대비 어마어마한 양을 자랑한다. 빵집에서 파는 밤식빵의 약 2배 크기라고 생각하면 되며, 플라스틱 용 칼을 포장 안에 넣어준다. 최소 4명 이상이 먹어야 적당할 것 같은 크기다. (식사 대용으로) 우유와 함께 먹으면 좋을 것 같은 맛이다. 부들부들한 식감과 더불어 안에 들어간 치즈의 풍미, 그리고 푸짐한 양으로 단수이 지역의 명물이 되었다. 빵이 나오는 시간이 정해져 있긴 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꼭 치즈 카스테라를 먹어보기를 추천한다. 빨간색 간판집이 원조라는 것을 꼭 명심하고 갈 것.

위치 : 단수이역 주변 라오제거리 

요코코 버블 밀크티

대만 하면 밀크티! 대용량 밀크티

대만 가면 꼭 먹어야 할 디저트 To

밀크티의 원조 대만! 대만 가서 밀크티는 꼭 먹어야 하는 디저트 중 하나다.

 

국내 유명 밀크티 집과 비슷하게, 얼음농도와 단맛 농도 조절이 가능하다. 한국어 메뉴판도 준비되어 있으니 대충 보고 주문하면 된다. 가장 기본적인 ‘버블티’라고 된 메뉴를 주문했다. 외국인이라 그런지 별도 맛 조절은 하지 않았다. (가능한 것도 나중에 알았다) 음료는 상당히 연하고 더 달았다. 타피오카가 매우 쫀득하고 알이 작아서 흡족했다. 기본 사이즈 자체도 큰 편인데, 버블이 음료의 반 이상이라 결국 다 남겼다. 디저트로 먹기엔 좀 배가 많이 불러서, 1일 1밀크티 하지 못한 게 아쉬웠다. 

위치 : 곳곳에 체인점 형태로 있음 

85도 소금커피

짭짤한 맛이 더 독특한 커피

대만 가면 꼭 먹어야 할 디저트 To

첫 맛은 짭짤한데 먹을수록 단맛이 난다 ‘단짠단짠’의 아주 좋은 예라고나 할까. 여기서 팁은 젓지 않고 마시는 것이다. 커피 위에 올라간 휘핑크림에 소금이 섞여 있기 때문에, 휘저어버리면 맛이 오묘하게 변한다고 한다. 케이크 류도 한화 3~4천원 선이고, 맛도 좋고 양도 많은 편이라 함께 먹기를 추천한다. 

위치 : 곳곳에 체인점으로 있음

번외편 | 펑리수 

대만에서 꼭 사오는 선물

대만 가면 꼭 먹어야 할 디저트 To

펑리수는 파인애플로 만든 빵 과자로 대만에서 꼭 사와야 할 선물 중 하나다.

 

공항이나 관광지 곳곳에서 판매하고 있으나, 까르푸나 직접 브랜드 가게에서 구매하는 것이 좋다. 종류가 다양하면서 시식도 가능하고, 가격도 공항 대비 저렴하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종류를 시식한 뒤, 본인 취향에 맞는 펑리수를 구매하면 된다.


그 중 썬메리 펑리수를 추천한다. 큰 알사탕 크기에 안에 들어있는 파인애플 잼의 식감이 달달해서 매우 맛있고 한입거리로 선물하기도 좋은 편이다. 유명 펑리수 브랜드 중에 개당 500원(한화) 꼴로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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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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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소개글
여행과 맛집 탐방을 좋아하는 생계형 마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