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019년형 아이폰 모델, 아이폰XS 및 XR과 디스플레이 크기 동일
[키뉴스 백연식 기자] 애플이 최근 5.8인치 아이폰XS, 6.1인치 아이폰XR, 그리고 6.5인치 아이폰XS 맥스를 미국 등 1차 출시국에 출시한 가운데, 2019년형 아이폰 역시 이와 같은 사이즈 모델이 선보여질 전망이다. 앞서 언급한 아이폰 2018년형 모델은 애플의 A12 칩셋이 사용됐는데 2019년형 모델에는 차세대 칩셋인 A13 프로세서가 담길 예정이다. 아이폰XS 맥스 후속모델(2019년형)에는 트리플 카메라가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15일(현지시간) 애플인사이더, 맥루머스, 폰아레나 등 외신들은 애플 소식에 정통한 밍치궈 TFI 인터내셔널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2019년 5.8인치와 6.5인치 OLED 아이폰, 6.1인치 LCD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갤럭시노트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삼성전자와 달리 대형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사용을 꺼려하는 기업 중 하나였다. 지난 2014년, 아이폰6시리즈 출시 때부터 비교적 큰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2019년 아이폰시리즈 라인업 공개가 아직 11개월 정도 남은 상황이기 문에 현재 이 디바이스에 대한 세부 사항은 거의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애플은 2018년형 라인업에 사용된 방수·방진 최고등급인 IP68을 2019년형 모델에서도 유지할 것이 확인됐다.
아이폰XS 및 아이폰 XS맥스 (사진=폰아레나) |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아이폰8보다 아이폰XR이 더 많이 팔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애플이 12월 31일에 끝나는 4분기(회계 연도 1분기) 아이폰 총 8300만대를 판매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밍치궈는 예전에 애플이 아이폰 총 8000만대를 판매할 것이라고 전망한 적 있다.
미국의 아이폰 판매량은 연말 시즌(12월)에 급증하기 때문에 보통 1분기(1월~3월)에 판매가 감소한다. 밍치궈는 아이폰XR의 감소량이 전작 아이폰8의 보다 적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밍치궈는 아이폰8 판매량이 50% 감소했지만 아이폰XR은 30% 하락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밍치궈는 애플이 내년 1분기(1월~3월) 아이폰 6000만대를 판매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폰XR은 아이폰 판매량의 약 5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아이폰XS는 35% 비중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