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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페이스북 탈출, 계정 영구 삭제

페이스북은 여전히 많은 사용자가 쓰는 소셜 미디어지만, 몇 년 전과 비교하면 사용자 수는 크게 줄었다.


지난 2017년만 하더라도 국내 소셜 미디어 시장에서 최고 85.33%의 점유율(스탯카운터, 2017년 6월, PC/모바일)로 정점을 찍은 페이스북은 2017년 10월부터 트위터에 역전당해, 2020년 1월을 기준으로 20.66%의 점유율을(스탯카운터, PC/모바일) 기록하며 과거의 위상을 많이 잃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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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미디어 이용 행태의 변화, 지나친 광고 노출, 개인정보 유출 등 페이스북을 이탈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이에 따라 사용자 역시 과거 사용하던 계정을 방치하거나 비활성화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두 가지 방식 모두 언제든 로그인만 하면 계정이 되살아나기 때문에 각종 보안 사고에 노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가령 페이스북 계정과 비밀번호가 해커에게 노출되면 연락처에 있는 지인에게 자신을 사칭한 피싱 범죄를 저지를 수도 있고, 불특정 다수에게 스팸 및 스캠을 시도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자신이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은 계정인 만큼, 이렇게 악용됐다는 사실조차 인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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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페이스북에서 탈퇴 대신 언제든 로그인하면 계정을 복구할 수 있는 비활성화 기능만 제공했지만, 이제는 계정을 영구적으로 삭제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사용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기존 계정 비활성화를 위해 사용했던 설정 항목을 열면 바로 아래에 계정 영구 삭제라는 항목이 추가됐다. 만약 페이스북을 사용하지 않고, 앞으로도 사용할 계획이 없다면 이 기능을 통해 완전한 탈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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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 영구 삭제를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계정으로 로그인한 뒤 우측 상단에 있는 메뉴 버튼을 열어 '설정'을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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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내 페이스북 정보' 항목에서 '비활성화 및 삭제'를 선택하면 계정을 임시로 비활성화할지, 아니면 영구적으로 삭제할지 선택하는 항목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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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계정 영구 삭제'를 선택하고 '계정 삭제 계속'을 누르면 추가적인 선택 항목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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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페이스북 계정을 비활성화 상태로 두고 메신저만 계속 사용하도록 선택할 수도 있고, 자신이 기존에 페이스북에 등록한 사진, 프로필 사진 및 커버 사진, 게시물, 주고받은 메시지 등을 한 번에 내려받을지 결정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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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계정을 완전히 삭제하고 싶고, 과거 사진 등 데이터도 모두 내려받은 상태라면 별다른 설정 없이 계정 삭제 버튼을 누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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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마지막으로 계정 비밀 번호를 한 번 더 입력하면 삭제 준비가 완료된다. 모든 과정을 마치면 30일 정도의 유예기간을 두며, 이 기간에 언제든 계정 삭제를 취소할 수도 있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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