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인 가구 비율 확대로 정말 소형아파트가 인기가 많아졌을까?
안녕하세요. 밍보트입니다.
요즘 뉴스 기사를 보다보면 아래와 같이
1~2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소형평형 아파트
인기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소형평형은 전용 60m2 미만을 의미하고,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59타입이 대표적인
단위세대평면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KB부동산에서 서울지역 1~2인 가구 비율도
2021년까지 정리가 되어 있어서 살펴봤습니다.
2021년 기준 1인 가구의 가구 수는 148만 가구,
2인 가구의 가구 수는 105만 가구라고 합니다.
그리고 서울특별시 장래 가구 추이도 볼 수 있었습니다.
2025년에는 113만 가구 수를 돌파해서,
2050년에는 134만 가구까지 늘어난다고 합니다.
서울시 총 가구 수는 410만 가구,
서울시 총 인구 수는 940만명이기 때문에
세대당 약 2.29명이 함께 살고 있다고 볼 수 있네요.
전국으로 살펴볼까요?
전국 총 가구 수는 2,177만 가구,
전국 총 인구 수는 5,155만명이므로
세대당 약 2.36명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인구도 줄어들고, 가구 수도 늘어나고 1~2인 가구수도 함께 늘어나는 중
이런 상황 속에서 소형 평형 아파트가
인기가 많아진다고 볼 수 있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1~2인 가구라도 30평, 40평, 50평 등
여러 중대형, 대형 평형에 살고 싶어하고
사고 싶어하는 것이 Fact라고 봅니다.
그럼 왜 소형 평형 아파트에 쏠릴까?
이유는 간단합니다.
'비교적 싸기 때문'
이제는 분양가가 너무 비싼 나머지 84타입 경우,
12~14억을 육박하는 가격으로 신규 아파트
공급이 이뤄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좋은 입지에
있는 기축 아파트 역시 가격이 비쌉니다.
올해 5월에 분양을 했던 광명자이더샵포레나에는
39, 49타입도 분양을 했었는데요.
당시 39타입 분양가가 3.99~4.16억,
49타입 분양가는 5.04~5.84억원이었는데요.
단위세대평면도도 굉장히 잘 빠져서,
당시 인기가 굉장히 많았었는데요.
84타입 역시 당시에도 9억대로 분양을 했었는데,
누군가에는 가벼운 금액이지만, 대부분 사람들에겐
굉장히 부담스러운 금액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집값이 너무 비싸서 집 사기가 어려워요.
요즘 2030세대들이 많이 하는 고민이죠.
제 주변 뿐만 아니라, 저보다 나이가 어린 친구들도
이런 고민들은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겁니다.
냉정하게 이야기해서, 집을 사기 위해 어디까지
노력해봤는지 물어보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어느 회사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사람들' 이라는
시리즈로 제가 3개의 글을 적은 적이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조건을 모두 다 갖춘 집은
이 세상 사람들이 모두 다 사고 싶은 집이죠.
수요가 쏠리고 가격은 비싸기 마련입니다.
이걸 극복하기 위해선 내가 원하는 조건과
내가 할 수 있는 조건을 살펴보고 깔끔하게
포기해야할 부분은 감수해서라도, 내 집 마련을
위해 정말 끝장나게 노력해야한다고 보는데요.
구축 아파트들 중에서도 입지가 괜찮고,
출퇴근이 가능한 곳에는 아직까지 우리가
접근할 수 있는 아파트들이 많이 있습니다.
누군가는 '나에게 맞는 조건' 들을 심사숙고하고
매물들을 찾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지만,
누군가는 '서울' 에서 내 집 마련을 포기하고,
현재에 집중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데요.
'서울'에 살고 싶다는 1~2인 가구 젊은 분들의
마음은 다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고 스스로에게 한번쯤은
진지하게 되물어봤으면 좋겠습니다.
어디까지 노력해보고,
어디까지 준비해봤는지!
오늘은 1~2인 가구 수가 증가함에 따라
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한 팩트를 살펴보았고,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내 집 마련을 하기 위해 부동산을 보는 눈을
키우기 위해 노력해야한다는 점을 글로 써봤습니다.
정말 무서운 건, 기회가 왔음에도 그걸 기회라는 걸
모르고 그냥 지나가는 것이라고 합니다.
항상 준비하고, 내 상황을 인지하고,
포기할 건 포기하고, 더 나은 선택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할 때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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