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월세 VS 고정월세, 이게 진짜 무서운 이유

안녕하세요. 밍보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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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월세? 고정월세?

이게 무슨 뜻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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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주택을 매수하지 않는 이상,

전세나 월세로 거주를 해야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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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는 은행에 변동월세를 내는 것이고,

월세는 임대인에게 고정월세를 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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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가 어떻든 내 지갑에서

돈이 빠져나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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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주택을 매수하게 되면

주담대로 인해 원리금상환액을

은행에 내게 되겠지만 임차와 소유권은

엄연히 다른 개념으로 봐야할 것입니다.

 

 

｜전세가격이 하락한 이유는 뭘까?

요즘 전세가격이 많이 하락하고

있다는 기사를 많이 보셨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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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격의 하락은 매매가격의 하락에도

굉장히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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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전세가격이 하락하는 이유는 뭘까요?

저는 총 3가지 이유로 생각해봤습니다.

 

 

｜1. 임대차3법 시행

2020년 7월 임대차3법이 시행되면서

계약갱신청구권이라는 권리가 

임차인들에게 생기게 되었습니다. (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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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주택 매매가격이 워낙 많이

오르는 시기였고 매매가격이 올랐다는 건

그만큼 전세가격이 많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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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전세매물 가격을 임대인들이

2+2년, 즉 4년치 가격을 선반영해서

내놓기 시작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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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저금리 기조가 계속 이어진다는 가정 하에

전세가 폭등으로 매매가가 영향을 받아 

집값이 더욱 상승한다고 전문가들도 예측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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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례로 단지별로 전세가격 차이가 엄청났죠.

 

© 마래푸 전세가격 그래프

 

하지만 전세가격이 많이 오른 상태에서,

급속도로 인상된 금리와 맞물리면서

임차인들이 전세에 대한 매력을 전혀

느끼지 못하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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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간단합니다.

▶ 내 지갑에서 더 많은 돈이 빠져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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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에 대한 공급 대비 수요가 줄어들면서

전세가격의 하락이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2. 단기간 급등한 금리

인플레이션을 우려한 미국에서 금리를

단기간에 급속도로 올리면서 한국은행도

금리를 어느 정도 간격을 두며 올렸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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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가 오른다는건, 그만큼 내 지갑에서

더 많은 돈이 빠져나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럼 어떨까요? 당연히 부담스럽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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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은 단기간 늘지 못했는데,

지출은 단기간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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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만 있는 전세라는 제도지만,

대부분 전세대출을 받아서 계약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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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대출은 만기일시상환 방식이기에

매달 변동되는 금리에 따라 이자를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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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같은 시기에 더 많은 돈이 지출된다?

전세에 대한 매력은 자연스럽게 떨어지게 됩니다.

 

｜3. 집값 하락으로 인한 전세사기

 

 

집값이 떨어지면서 이른바 깡통전세와 같은

전세 사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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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내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될까봐 두려움은 커지게 됩니다.

 

전세보증금 금액 대비 월세보증금 금액이

저렴하고 임차인 입장에선 부담이 덜하기 때문에

월세에 대한 수요가 차츰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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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하락에 대한 시장 분위기 속에서

그 분위기를 먹고 자란 두려움이 점차 사람들의

마음 속에 퍼지기 시작한 게 아닐까요?

 

 

｜변동월세 VS 고정월세 이게 진짜 무서운 이유

결국 사람들은 내 지갑에서 돈이 얼만큼

빠져나가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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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적게 나가는 게 상대적으로 더 좋습니다.

저도 그렇고, 이웃분들도 그러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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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와 월세의 큰 차이점은

'고정지출이냐, 변동지출이냐' 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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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같은 금리 인상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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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머지 않아,

고정월세가 변동월세를 넘어서는

시점이 도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Photo by Melanie Wasser on Unsplash

 

그럼 사람들은 어디로 향하게 될까요?

그때가서 알아차렸다면 더 무서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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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변동월세, 고정월세라는 단어로

전세와 월세에 대한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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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 보다가 재미난 기사를 하나 찾았는데요.

한 번씩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결국 시장은 돌고 돌게 되어 있습니다. (관련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