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하이엔드 브랜드 론칭이 가져올 변화 (ft. 디에이치, 아크로, 오티에르, 푸르지오써밋, 르엘, 드파인)"

안녕하세요. 밍보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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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10대 건설사들이 하이엔드 브랜드 론칭을 하면서 주택 고급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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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익히 들어본 하이엔드 브랜드들도 많지만,

새롭게 등장하는 브랜드들도 나오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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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건설사 하이엔드 브랜드 론칭이 가져올 변화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포스팅을 읽기 전, 하이엔드 브랜드 역사에 대해 잠깐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이엔드 브랜드의 시작이 어디였는지 궁금하시죠?

 

｜ 첫 하이엔드 브랜드는?

주택 시장에서 등장한 첫 하이엔드 브랜드는

바로  디엘이앤씨의 '아크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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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대림산업이 상호명을 디엘이앤씨로 바꿨는데요.

대림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e편한세상'입니다.

e편한세상 브랜드는 2000년에 론칭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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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고급 브랜드 '아크로'를 처음 디엘이앤씨에서 론칭하였습니다.

아크로는 최초엔 고급 주상복합 브랜드로 가져가려고 했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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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적용할 수 있는 영역이 한정적이다라는 측면에서

2013년 주택 시장으로도 영역을 넓혔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인

아크로리버파크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아크로리버파크

 

아크리버파크 외에도 아크로리버뷰,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아크로리버하임 등

강남의 주요 재건축 단지들을 하이엔드 브랜드를 통해 수주해왔습니다.

 

아크로리버뷰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아크로리버하임

 

｜ 10대 건설사 브랜드 현황 (주택 기준)

 

아시아경제

 

삼성물산, GS건설, 현대산업개발을 제외하고 10대 건설사 중 7개사가

하이엔드 브랜드를 론칭해서 사용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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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SK에코플랜트가 드파인이라는 브랜드를 최근 론칭하였습니다.

강조를 위한 접두사 'DE' + 좋음, 순수함의 'FINE'의 합성어라고 합니다.

기존 주택 브랜드는 SK뷰입니다.

 

 

｜ 하이엔드 브랜드 론칭이 마냥 좋을까?

 

 

기사를 하나 가져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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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주택 브랜드 악영향

​건설사 하이엔드 브랜드가 우후죽순 생겨나다보니, 기존 주택 브랜드가

외면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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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기존 주택브랜드가 지방 주요 거점 도시 외에 적용되기는 하나,

너무 많이 생겨나다보니 건설사들도 수주를 위해 론칭을 한다는 입장입니다.

 

건설사들이 하이앤드 브랜드를 출시하는 이유는 시공사 간 경쟁이 치열한 재건축과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도시정비사업 시장에서 브랜드 파워는 수주로 연결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출처 : 아시아경제

 

특히, 정비사업구역 내에서 조합들이 하이엔드 브랜드를

원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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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강남 등 도시정비사업 인기 지역엥서는 조합원들이 유명 브랜드를 보유한

대형 건설사가 아니면 입찰에도 참여시키지 않는다고 하네요.

 

 

■ 하이엔드 브랜드 사용에 따른 공사비 증가(분담금 증가 연장)​

​하이엔드 브랜드를 쓰기 위해선 여러가지 요건들이 충족돼야겠지만,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것이 '공사비'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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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주택으로 가기 위해선 내부 자재들이 기존 주택에서 사용해왔던 것보다는

품질이 좋고 희소한 자재들을 사용해야겠죠?

조합들의 분담금 상승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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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들도 각자 자금 확보 여건이 모두 다 다르기 때문에,

누군가는 더 지불할 수도 있지만, 누군가에겐 부담스러운 금액일지도 모르겠네요.

이런 이해관계가 충돌하게 된다면 사업은 또 다시 지지부진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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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엔드 브랜드의 희소성 하락

​너도 나도 페라리를 타고 다니면 어떻게 될까요?

페라리의 가치는 그대로 급하락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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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브랜드도 마찬가지이지 않을까요?

옆단지도, 그 옆옆단지도,  맞은편 단지도 모두 다 하이엔드 브랜드를

쓰게 된다면 하이엔드 브랜드가 기존 브랜드와 동일한 수준으로

흘러가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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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브랜드를 사용하지 않고 있는 

10대 건설사 중 3개사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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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성물산

2) GS건설

3) 현대산업개발

 

 

오히려 저는 이 브랜드가 향후에 더욱 희소해 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삼성물산의 경우엔 고객만족도 25년 연속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과연 브랜드 때문일까요?

 

• 2022년 건설사 도급순위(ft.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가 발표되었습니다! - 삼성물산(래미안)이 9년 연속 1위인 이유

 

3개사 모두 단일 아파트 브랜드를 20년 넘게 사용 중에 있습니다.

매년 이들 건설사의 하이앤드 브랜드 출시 이야기가 나오곤 있지만, 

해당 건설사에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라고 하네요.

(개멋있네, 어차피 우리 브랜드는 지금도 잘 나가니까!)

 

 

오늘은 건설사 하이엔드 브랜드 론칭이 가져올 변화에 대해

간단하게 포스팅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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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브랜드를 내세워 수주전에 뛰어드는

기업의 입장도 이해가 되지만,

묵묵히 기존 브랜드의 가치 상승에

초점을 맞춘 기업의 모습도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