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이더리움 레이어2에 대해 알아보자

 

｜ 레이어2 솔루션

레이어2 솔루션은 이더리움의 확장성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 비탈릭은 이더리움2.0 시대에도 레이어2 솔루션의 역할 및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한 바 있음. 레이어2 솔루션으로 롤업, 플라즈마, 발리디움 등 각각의 특성을 갖는 다양한 방법들이 제시되고 있음. 현재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솔루션은 롤업(Optimism Rollup & Zero-Knowledge Rollup) 방식. 앞으로 여러 차례에 걸쳐 레이어2 솔루션들에 대해서 알아가 보고자 함.

 

｜ 레이어2 솔루션의 등장 및 성장

이더리움의 가스비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님. 이는 이더리움 생태계의 확장 속도를 못 따라가는 현재 버전 이더리움 근본적인 기술적 한계로 인해 발생. 샤딩(데이터 분산 저장 및 관리)과 POS(지분증명방식) 기술을 탑재해 연산 능력을 혁신한 이더리움2.0가 나와야 하는 상황. 하지만 “해결사” 등장 소식은 계속 늦춰지고 있음. 이더리움의 문제를 파고들어 파이를 뺏으려는 솔라나, 에이다 등 레이어1가 등장하고, 이더리움의 비싼 가스비로 새로운 레이어1 체인에 둥지를 트는 프로젝트들 발생.

동시에, 이더리움 생태계 안에서 이더리움의 한계를 보완하려는 레이어2 솔루션들이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음. 레이어2 솔루션은 (이더리움 레이어1 체인이 아닌) 새로운 레이어2 체인에서 거래를 처리하고 저장하여, 그 결과값을 압축하여 다시 레이어1 체인에 기록하는 방식. 요즘 이름이 많이 거론되는 옵티미즘, 아비트럼, DYDX 등이 이더리움 레이어2 솔루션들. 앞으로 더욱 폭발적으로 증가할 블록체인 거래량을 고려하면 이더리움2.0이 등장하더라도 레이어2 솔루션은 반드시 필수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임.

 

 

간단히 정리하면, 이더리움 사용처 확장(Defi 서비스, NFT 발행 폭발 등)되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과부하 발생 -> 이더리움 처리 속도 지연 및 가스비 상승 -> 이더리움2.0 개발이 절실하나 개발 지연되는 중 -> 레이어 2 기술 통한 솔루션 부각 -> 레이어2 사용량(TVL) 증가 -> 이더리움2.0 시대에서도 레이어2의 역할 더 중요시 될 것.

 

｜ 레이어2 솔루션 유형

 

출처: Xanlge

 

플라즈마(Plasma): 메인 체인 위에 특정 역할을 부여한 플라즈마 체인(Child chain라고도 불림)을 붙이는 방식. 플라즈마 체인은 필요한 수만큼 추가로 붙여 나갈 수 있으며, 플라즈마 체인은 각각 맞춤형 스마트 콘트랙트의 역할을 수행. 체인들이 분산되어 독립적으로 연산을 수행하기에, 더 효율적인 처리 가능.

롤업(Roll-up): 별도의 레이어2 체인에서 트렌젝션을 처리하고 저장하며, 레이어 2에 저장된 내역을 압축하여 레이어 1에 기록하는 방식. 롤업의 종류로는 Optimistic롤업과 ZK롤업이 있음. Optimistic롤업 문자 그대로 대부분의 트랜젝션이 올바르다는 낙관적 가정하에 검증이 이뤄지는 방식이고, ZK롤업은 영지식(Zero Knowledge) 검증 방식으로 사용자가 일종의 비밀번호를 밝히지 않아도 올바른 트랜젝션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솔루션. 현재 롤업은 레이어2 시장에서 가장 유망한 솔루션으로 관심을 갖고 있음.

발리디움(Validium): zk롤업과 같이 ZeroKnowledge 증명 방식을 사용하나, ZK 롤링과는 다르게 레이어2에서 연산된 결과값을 이더리움 레이어1에 기록하지 않고 Off-Chain(레이어2)에 남김. 현재까지는 사용처가 제한되어 있으나 확장성에 있어서 장점을 가짐.

스테이트채널(State channel): 롤업방식과 유사하게 별도의 체인에 저장된 결과물을 레이어1에 기록하는 방식이나, 참여자가 체인을 개설한 당사자들로 한정. 개설자들을 위한 체인이 개설되고 그들의 총 거래가 끝나면 체인을 닫는 형식. 별도의 체인의 중요한 부분만 레이어1에 기록할 수 있음.

 

앞으로 몇 차례 포스팅을 통해 레이어2 솔루션들에 대해서 하나씩 알아가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