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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by 박태우

심상치 않은 일본 엔화 약세

 

엔달러 환율이 130에 근접하고 있음.(높을 수록 약세)

2015년 3월 이후 수준을 넘어, 2002년이후 최고.

일본은 장기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아베 총리 시절부터 무제한 양적완화 정책을 쓰는 중.

핵심 정책 중 하나가 장기금리를 누르는 YCC(Yield Curve Control)인데, 이를 위해 BOJ에서는 장기국채를 지속적으로 매입 중.

그런데, 인플레이션의 고조 및 미국의 긴축 선회로 글로벌 금리가 상승하자 국채 매입을 통한 YCC가 버거워지고 있는 상황. 중앙은행의 무리한 유동성 완화가 결국 엔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음.

 

 

일본에게 금리가 중요한 이유는 경기부양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국채 금리 급등 시 만성 적자압박(1200조+엔, GDP대비 부채비율 260%)에 시달리는 정부의 이자 부담이 몇 배이상 증가할 수 있기 때문.

물론, 원달러 환율 역시 1230원을 상회하는 등 달러 자체가 강세(Dollar Index: 100.9)를 보이고 있지만, 엔달러 레벨이 20년 래 최고치를 찍은 가운데, 미국은 긴축, 일본은 완화 정책을 고수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

그 동안 엔화가 안전자산으로서 더욱 부각됐던 이유는 risk-off 발생 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의 해외투자에 적극적이었던 일본자금이 국내로 빠르게 복귀하면서 엔화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 (일본은 대체로 환헤지 노출 전략을 많이 사용.) 즉, 그 동안 risk-off 상황에서 발생한 엔화 강세도 사실은 엔화 자체의 펀더멘탈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는 것. 지금까지 엔화가 달러를 제외한 제2의 기축통화로 활용되온 것을 고려했을 때, 그 위상 자체가 의심받는 상황은 불안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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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우
소개글
現) 비스타랩스 이사 前) 삼성증권 애널리스트 前) 한화자산운용 Credit Strategiest 前) 두나무투자일임 Early-stage의 암호자산에 투자하는 Crypto VC 매니저입니다. 대표적 전통자산 채권을 바라보던 시각으로, 눈앞에 다가온 블록체인 혁명을 이야기합니다. (https://t.me/vistala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