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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by 황금별의 부자노트

투자의 첫걸음: 너 자산을 알라! (부제: 개인회계 관리의 필요성)

SUMMARY

- 안정적인 노후·파이어족을 준비한다면 지금 알아두면 좋을 기초회계지식

- 재무제표 중 '재무상태표'와 '현금흐름표'만으로도 개인회계에 적용 가능

- 나의 자산, 부채, 현금흐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며 체계적인 경제적 자유 준비 용이

 

© istock

 

파이어족 꿈꾼다면 주목하자 노후 준비의 첫걸음은 무엇일까요? 자산 규모, 월 생활비 등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가 노후에 어느 정도 생활비가 필요하냐’가 핵심입니다. 노후 준비는 소득과 지출, 재무목표 관리에 중점을 둬야 합니다. 무조건 돈을 모으는 방식보단 은퇴 후 생활에 대한 이해와 시스템 소득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본인에게 적합한 투자방식을 찾아 자산과 현금흐름을 늘려가야 합니다. 만약 당신이 조기 은퇴를 희망하며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파이어족을 준비하고 있다면 월 지출보다 패시브인컴이 더 커지면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패시브인컴이란 당신이 직장에 출근하지 않아도 매월 계좌에 들어오는 지속적인 수입을 의미합니다. 이런 패시브인컴에는 부동산 임대소득과 예·적금 이자, 주식의 배당소득, 연금, 저작권료나 콘텐츠 소득 등이 속합니다.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위해서는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직장에서 죽어라 일만 해선 도달할 수 없습니다. 학교나 사회는 투자에 대해 가르쳐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경제적 자유를 위해서는 투자, 시장, 회계 등 자본시장에 대한 이해와 공부가 매우 중요합니다.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투자를 통해 부를 증대시키고, 시장 앞에 겸손함을 배워야 합니다. 자신의 자산 또는 재무상태나 현금흐름 등 회계에 대한 지식도 꾸준히 쌓아야겠죠. 오늘은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파이어족이 되기 위한 기초회계지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원리만 알면 다르지 않다 재무제표란 기업의 재무 상태와 경영 성과를 회계기준에 따라 보여주는 보고서의 묶음을 말하며, 재무상태표, 포괄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등이 있습니다. 경영진이 기업을 잘 운영하고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며, 이해관계자의 투자의사 결정 시에도 사용하므로 기업의 경영상태 및 성과를 적합하고 충실하게 나타내야 합니다.

저도 경영 경제 회계 쪽에는 문외한이고 지식이 부족하지만, 이런 기초회계에 대한 지식은 우리가 파이어족으로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수적으로 알아둬야 할 상식이므로 공부해 두시면 큰 도움이 되실 겁니다. 개인의 회계와 기업의 회계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개인의 회계는 가정의 돈의 입출금 내역을 관리하는 가계부이며, 기업의 회계도 돈의 입출 상황을 파악하여 사업목표를 달성하고 사업 성과를 관리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재무제표 구성 중에서도 재무상태표와 현금흐름표 정도만 배워서 우리 개인회계에 적용해 보면 각 개인의 자산과 부채 그리고 매월 들어오는 현금흐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좀더 체계적으로 경제적 자유를 위한 준비를 할 수가 있습니다.

 

 

회계는 통상적으로 ‘제도회계’와 ‘비제도회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제도회계는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라 불리는 재무제표를 보고 정확한 납세액을 계산하는 것입니다. 제도회계는 주주, 채권자 등 외부 이해관계자가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일정한 룰에 따라 만들어지고, 세금을 지불하기 위한 납세액이 산출됩니다.

비제도회계란 회사마다 임의로 기준을 정할 수 있는 회계입니다. 회사가 경영을 관리하기 위한 회계이기 때문에 관리회계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제도회계가 회사 외부 사람들을 위한 경영지표라면, 비제도회계인 ‘관리회계’는 회사 내부의 사람들의 관리 편의성에 맞춘 것입니다. 이것을 우리 개인회계에도 적용해 본다면 개인회계는 개인이 보유한 자산과 부채 상태 및 매월 현금흐름을 점검해 재무건전성을 확인하고 경제적 독립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갈 수 있습니다.

재무상태표란 특정 시점의 현재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경제적 자원)과 부채(=경제적 의무), 자본의 잔액에 대한 정보를 보고하는 보고서입니다. 이를 활용해서 개인의 재무상태표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회계상의 거래'란 특별한 일! 사람들은 일기를 쓸 때 먹고 자는 일상적인 일이 아닌 특별한 일을 기록하죠. 마찬가지로 어떤 일이 발생했을 때 회계적으로 기록해야 하는 일인지 구별할 필요가 있습니다. 회계에서 말하는 특별한 일이란 ‘자산·부채·자본의 증감을 가져오거나 수익·비용의 발생 또는 소멸을 가져오는 행위 또는 사건’을 말하는 것입니다. 즉, 회계상으로 ‘거래’가 이루어지려면 반드시 물건이나 돈이 움직여야 합니다.

돈이나 물건은 반드시 어떠한 약속에 의하여 움직이게 되므로 회사에 무엇인가가 들어오면 나가는 것이 있겠죠? 반대로 무엇인가가 늘어났다면 줄어드는 것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를 ‘거래의 이중성’이라고 부르며 이러한 거래에 따른 회사 재산 상태의 변화를 왼쪽에 ‘차변’과 오른쪽의 ‘대변’으로 나누어 기입하는 것을 ‘분개’라고 합니다. 즉 차변은 거래의 분개 시 왼쪽에 나타나는 거래로서 ‘자산의 증가, 부채의 감소, 자본의 감소, 비용의 발생’ 등을 말하며 대변은 차변의 반대적인 개념의 ‘자산의 감소, 부채의 증가, 자본의 증가, 수익의 발생’ 등을 오른쪽에 기입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지요. 이를 ‘거래의 8요소’라고 일컫습니다.

우선 자산은 여러 가지 기준에 따라 분류가 가능하나 회계상으로는 유동자산, 비유동자산으로 구분합니다. 유동과 비유동이란 단어는 1년이라는 기준으로 나뉩니다. 비유동자산의 경우는 고정자산이라는 용어도 사용했지만, 2007년 국제회계기준 IFRS를 도입하면서 일본식 회계 용어를 퇴출시킨 후부터 비유동자산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고정자산이라는 용어는 일본식 회계 용어이므로 앞으로 사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비유동자산은 판매 또는 처분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비교적 장기간에 걸쳐 영업활동에 사용하고자 취득한 각종 자산입니다. 일반적으로 1년 이상 회사가 소유하고 사용할 수 있는 자산을 말합니다. 개인회계에 적용하면 보유한 부동산이나 전월세 보증금, 그리고 보장성 보험이나 자동차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와 반대로 유동자산은 짧은 기간 안에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자산으로 보통은 1년 이내에 환금할 수 있거나 전매할 목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자산을 말합니다. 예금이나 적금, 현금, 주식과 같은 유가증권, 귀금속 등이 해당합니다.

비유동부채는 부채 중에서 만기가 1년 이후에 도래하는 것을 말하며, 사채, 임대보증금, 장기차입금 등이 있습니다. 유동부채는 만기가 1년 이내 도래하는 부채로서 단기차입금, 매입채무 등이 이에 속하는데, 개인회계로 본다면 다음 달 카드대금과 마이너스 통장 사용금액 등이 이에 속할 수 있습니다.

유동자산(1년 이내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을 유동부채(1년 이내 갚아야 하는 부채)로 나눈 비율을 ‘유동비율’이라고 하는데, 유동비율은 기업의 단기부채 상환능력을 측정하는 지표로 이 비율이 높을수록 현금 동원력이 좋다는 의미입니다. 개인도 마찬가지로 유동비율이 높을수록 현금 동원력이 좋으니 경제위기시에 폭락한 실물자산에 투자할 여력이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실전에 적용해 본다면 이제 3인 가족의 외벌이 가장인 45세 황금별님의 재무상태표를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황금별님은 서울에 10억 원의 재건축 아파트를 소유하면서 반전세 임대를 주고, 경기도 신도시에 3억 원 신축 아파트에서 전세를 살고 있습니다. 종신보험과 실비보험, 연금저축 납부액은 1억 원으로 총 비유동자산이 14억 원입니다. 그는 경제적 자유를 꿈꾸며 미국 주식 배당주 중심의 투자를 하고 있으며 현재 주식 평가액은 6억 원, 청약저축으로 5백만 원, 입출금 통장 잔액 5백만 원, 작년에 뽑은 신차의 현재 중고 시세가 4천만 원, 그리고 기타 자산 1천만 원 등을 포함해 유동자산은 6억 6천만 원으로 총자산은 20.6억 원입니다.

부채는 서울 아파트 반전세 보증금 2억 원과 현재 전셋집의 대출금 1억 원, 그리고 부모님 차입금 1억 원 등 비유동부채가 4억 원입니다. 매월 카드대금으로 약 3백만 원이 지출되지만 마이너스 통장은 개설만 해두고 금리가 높아져서 현재는 상환 후에 사용하진 않습니다. 그의 단기유동부채는 3백만 원밖에 되지 않아 유동비율이 매우 높은 건전한 재무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총 부채액은 4억 3백만 원으로 자산 20.6억 – 부채 4.03억 = 순자산은 16억 57백만 원입니다.

 

 

현금흐름표는 기업회계를 보고할 때 사용하는 것으로 일정 기간 기업의 현금 변동 사항에 대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금흐름표를 통해 기업은 물론 일반 가정 또는 개인의 현금흐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크게 수입과 지출을 영업활동, 재무활동, 투자활동으로 구분하는데 쉽게 말하자면, 현금 자체의 흐름을 나타낸 것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재무제표와 비슷하게 금액 등을 확인한 후 세부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다시 황금별님의 현금흐름표를 들여다보겠습니다. 황금별님은 매월 급여로 420만 원 + 차량유지비 10만 원 그리고 보너스는 월평균 50만 원으로 매월 급여소득으로 480만 원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찌감치 은퇴준비를 위한 현금흐름 창출에 노력을 기울여서 서울 재건축 아파트에 투자해서 반전세를 주고 월세로 80만 원의 임대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미국 배당주에 투자해서 매월 300만 원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튜브와 블로그 수입을 올리고 있으며, 인터넷 포탈사이트 경제관련 필진으로 원고를 기고하며 원고료 수입을 올리는 등 콘텐츠 수입으로 100만 원의 기타 자본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황금별님은 자본소득이 점점 커지면서 근로소득을 넘어서서 경제적 자유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그의 지출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그는 서울 재건축 아파트에 투자하면서 경기도 신도시 신축 아파트에 전세로 거주하고 있습니다. 1억 원의 전세자금 대출에 대한 이자로 월 35만 원을 납부하고 있고, 부모님에게 빌린 전세금 1억 원에 대한 이자로 매월 35만 원을 드리고 있습니다. 작년에 뽑은 신차에 대한 할부금 50만 원과 매월 생활비 150만 원, 그리고 고등학생이 된 자녀 교육비가 월 100만 원이며 3인 가족 통신비가 20만 원, 기타 경조사비 등 예비비 30만 원을 포함해서 소비성 지출이 총 420만 원입니다.

그 외에 대출원금 상환 30만 원과 청약저축 10만 원, 그리고 종신보험과 실비보험을 포함한 월 보험료 60만 원 등 비소비성 지출이 100만 원입니다. 소비성 지출과 비소비성 지출을 합친 월 지출액은 520만 원입니다.

황금별님은 자본소득이 근로소득을 넘어서고는 있지만, 월 자본소득 현금흐름보다 지출액이 +40만 원 더 크기 때문에 자본소득을 더 늘려야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있습니다. 임대 소득은 쉽게 증가시키기 어렵고, 배당률이 높은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거나 유튜브 등 콘텐츠 소득을 더 늘려 월 지출액보다 매월 들어오는 패시브인컴(=자본소득)이 커져야 경제적인 독립·자유를 얻을 수 있습니다. 소득을 늘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지출을 줄이는 것도 방법입니다. 중형차를 준중형이나 소형차로 바꾸거나 외식과 같은 생활비 지출을 줄이거나, 또는 보험 보장 조건을 다시 살펴보고 보험료를 조정하는 등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서 경제적 자유를 달성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개인의 재무상태표와 현금흐름표 등을 작성해보면서 기초회계지식인 개인회계에 대해 공부해 봤습니다. 이렇게 하나하나씩 차근차근 배워가며 자본주의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한 기초지식들을 쌓아가면 경제적인 자유를 위한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투자자 유의사항: 이 콘텐츠에 게재된 내용들은 작성자의 의견을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으며,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나 간섭 없이 작성되었음을 확인합니다. 해당 글은 필자가 습득한 사실에 기초하여 작성하였으나,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므로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라며, 투자 시 투자자 자신의 판단과 책임 하에 최종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해당 글은 어떠한 경우에도 투자자의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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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現) 미국주식 전문 크리에이터 現) '황금별의 부자노트' youtube 운영자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통한 패시브인컴으로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40대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저는 다음과 같이 시스템소득을 만들어가고자 노력중입니다. 1. 미국주식 배당주 투자를 통한 '배당소득' 2. 부동산 투자를 통한 '임대소득' 3. 콘텐츠 크리에이터 활동을 통한 '콘텐츠소득' 평범한 직장인이 경제적 자유를 얻어가는 과정을 함께 공유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