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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별 맞춤형 ETF 추천 #1

Summary

- 생애 주기별, 연령대별 재테크 기술이 필요한 이유

- 위기를 경험해보지 못한 2030 세대는 기업 가치를 분석하고 투자하기 쉽지 않음

- S&P 500 혹은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성공 확률이 높음

 

 

재테크는 즐거움이기도 하지만 평생 숙제이기도 합니다. 첫 월급을 받는 순간부터 ‘어떻게 돈을 모아갈까’라는 고민이 시작되며, 늙어서 눈을 감는 순간까지도 돈 관리 고민은 계속됩니다. 돈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수적이기 때문이죠. 성년이 된 순간부터 ‘어떻게 평생 돈 걱정 없이 살아갈까’에 대한 답을 찾아갑니다. 생애 주기별, 연령대별 재테크 기술이 필요한 배경입니다.

젊은 시절에는 목돈을 모아 집을 구입하고, 중년에는 은퇴 대비 현금흐름을 늘려야 하며, 노년에는 연금 외 패시브인컴을 통해 넉넉한 노후를 즐기는 것이 모두의 재테크 목표일 텐데요. 이번 글에서는 연령대별 적합한 ETF 투자를 통해 자산과 현금흐름을 늘려가는 방식에 대해 고민해 보고자 합니다.

 

 

세대별 투자성향 분석 2030 사회 초년생은 일반적으로 투자 경험이 부족한 반면 투자 가능 기간이 길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투자 실전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특정 업종이나 테마에 투자하는 ETF보다는 SPY, QQQ처럼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지수 추종 ETF에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액이라도 꾸준히 장기투자할 수 있는 사회 초년생은 기성세대보다도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ETF 투자가 가능합니다.

4050 중장년층은 투자 경험도 많고 투자여력도 커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중장년층은 투자 자금이 가장 많고 사회활동을 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경제금융 감각도 다른 세대에 비해 발달해 있습니다.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는 업종이나 섹터에 투자하는 ETF에 투자하는 것도 좋고,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분산해 리스크를 헤징하면서 좋은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목표로 하는 투자전략이 필요합니다.

4050세대는 다른 세대와 비교할 때 상당히 다양한 투자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종 다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주가 성장도 기대할 수 있으면서 배당도 적당히 주는 ETF가 있다면 최적일 것입니다.

60대 이상 노년층은 안정적이고 현금흐름이 확보되는 투자가 필요합니다. 보수적인 투자자의 경우 채권형 ETF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주가 등락폭이 크지 않으면서 4~5%대의 은행 이율보다 높은 배당률을 지급하는 우선주 ETF도 적합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세대별로 투자하기 적합한 ETF 종목들을 살펴보겠습니다.

 

 

2030 세대를 위한 패시브 ETF 많은 주식 전문가들, 그리고 미국 주식 투자를 먼저 경험한 사람들이 흔히 “개별 종목은 선택하기 어렵고 리스크가 크니 초보자는 ETF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라고 말합니다. 미국에는 2,000개가 넘는 ETF가 있는데, 이 수많은 ETF들은 서로 다른 특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투자자는 개성이 각각 다른 ETF 중 자신의 투자성향과 목적에 적합한 상품을 선택해서 투자하면 됩니다. 오랜 기간 시장을 관찰하고 투자해 온 현명한 투자자라면 큰 무리 없이 시장 변화에 맞게 ETF를 바꿔가며 투자하겠지만, 2030 초보 투자자는 투자 경험이 많지 않아 개별 종목보다는 시장을 따라가는 패시브 ETF에 투자하는 것이 ‘잃지 않는’ 투자 방법일 것입니다. 어떤 기업이나 종목에 대한 가치를 평가하고 분석한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분야입니다. 아무리 숫자를 객관적으로 판단하더라도 숫자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주관적인 개념이 될 수 있습니다.

시장의 수많은 위기를 직접 경험해 보지 않은 2030 세대가 부족한 정보와 실력으로 한 기업의 가치를 분석하고 투자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세계 최대 자본시장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모여있는 S&P 500이나 나스닥 100 지수 추종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마음도 편하고 성공 확률도 높을 것입니다.

세계 4대 자산운용사 중 하나인 SPDR에서 출시한 SPY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ETF 중 하나이자 세계에서 가장 시가총액이 큰 ETF입니다. 전통 있는 ETF로 전 세계 투자자가 가장 많이 투자하는 종목입니다. 1993년에 출시됐고, 관리자산만 4,000조 원이 넘습니다. 운용 수수료도 0.09%로 굉장히 저렴하며, 1년에 1.59%의 배당금도 지급해 배당 받는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인베스코에서 운용하는 QQQ는 SPY보다 6년 늦은 1999년 상장됐습니다. 세계 최고의 기술기업들이 모인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며, 운용수수료는 0.2%로 패시브 ETF 치고는 다소 높습니다. 또한, 1년에 0.67%를 배당으로 지급합니다.

SPY와 QQQ는 미국을 대표하는 ETF로 시가총액으로도 가장 큰 종목들입니다. SPY는 미국의 대표적인 지수인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ETF이고, QQQ는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ETF입니다.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대안도 있어요! SPY와 QQQ에 적립식 투자를 하는 것이 최고의 전략일 수 있지만, SPY와 QQQ는 주당 가격이 40만 원이 넘어 매월 소량을 적립식으로 투자하기는 부담스럽습니다. 이 경우 SPY, QQQ와 같은 무빙을 보이면서 한 주에 10만 원 내외로 살 수 있는 ETF가 있다면 좋은 대안이겠죠!

SPY와 같은 운용사인 SPDR에서 2000년 9월 출시한 SPYG는 운용 수수료율 0.04%라는 매우 낮은 운용보수로 설계됐습니다. SPY 운용 수수료율이 0.09%인 점을 감안하면 SPY 절반 수준도 안 되는 셈입니다. 세전 배당률은 0.91%입니다.

SPYG의 정식 명칭은 ‘SPDR Portfolio S&P 500 Growth ETF’입니다. SPY는 S&P 500 지수 내 시가총액 순으로 투자 구성비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산업섹터별로 고르게 분산된 특징이 있습니다. 반면 SPYG는 S&P 500 지수 내 매출 증가율과 수익 변화율, 사업 성장성 등을 분석해서 300개 이내 종목을 선택 투자합니다. 미래 성장성을 주요 투자 포인트로 설정했기 때문에 기술주 섹터 구성비가 42%로 매우 높은 편입니다. SPYG는 SPY와 QQQ를 절묘하게 결합시켰습니다. SPY 출시로 큰 인기를 얻은 SPDR이 야심 차게 출시한 SPY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QQQM 역시 QQQ를 운용하는 INVESCO에서 출시한 ETF입니다. 운용보수가 QQQ보다 0.05% 저렴한 0.15%이고, 세전 배당률은 0.62%입니다. QQQ와 QQQM은 주식 가격만 다를 뿐, 주가 흐름, 투자섹터, 보유종목 TOP10 구성비 등 운용 전략이 데칼코마니 수준입니다. 왜 같은 전략을 가진 ETF를 주당 가격만 다르게 출시했을까요? INVESCO의 ETF에 투자하는 투자자에게 보다 넓은 선택 안을 제안해주고, 운용보수를 취해 이윤을 추구하기 위함입니다. 즉, QQQ의 비싼 가격을 보고 주저하는 소액 투자자, 사회 초년생 등 초보자, 그리고 배당금 재투자자 등을 유혹하려는 것이죠. 운용 전략과 투자 성과가 비슷하므로 자금력이 부족하고 소액으로 투자할 경우 QQQM도 충분히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거래량은 거의 100배 정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자금 여력이 된다면 QQQ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다음 편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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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 미국주식 전문 크리에이터 現) '황금별의 부자노트' youtube 운영자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통한 패시브인컴으로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40대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저는 다음과 같이 시스템소득을 만들어가고자 노력중입니다. 1. 미국주식 배당주 투자를 통한 '배당소득' 2. 부동산 투자를 통한 '임대소득' 3. 콘텐츠 크리에이터 활동을 통한 '콘텐츠소득' 평범한 직장인이 경제적 자유를 얻어가는 과정을 함께 공유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