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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by 타락천사

카카오의 미래먹거리, 클레이튼 전망(Klaytn)

 

|1. 카카오(KAKAO) 어디쯤에 와 있는가?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한 기업입니다. 1995년에 설립되어 시가총액 21조가 넘는 대기업이 되었습니다. 급격한 성장해왔지만 더이상 성장동력을 잃어가는 모습입니다.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는 국내 시장의 규제에 막히고 골목상권 침해 등 여론도 좋지 않았습니다.

 

 

모든 기업은 쇠퇴 과정을 거치게 되어 있습니다. 성장 동력을 잃은 기업은 자신도 모르게 무지 단계에 진입하게 되고, 기업에서는 무대응 단계를 거치다 오류행동을 취하고 위기를 겪은 후 해체 되는 수순으로 가는 일반적인 경로 입니다. 카카오는 지금 어디쯤 와 있을까요?

개인적으로는 3~4단계 어디쯤에 와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김범수 의장은 이사장직을 내려놓고 글로벌 진출에 올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는 미래 먹거리로 블록체인을 꼽았으며, 핵심 엔진은 클레이튼이라는 메타버스 플랫폼이 될 예정입니다. 

 

 

많은 기사에서 미래 20년 준비를 위해서 발빠른 행보가 필요하다고 이야기 하고 있지만, 여전히 네이버와 카카오 모두 신성장 동력에 대한 이렇다할 프로덕트를 내놓지 못하고 있는 현실 입니다. 

 

|2. 클레이(Klay) 투자자 4억이 4천 되었다.

 

© 머니투데이

 

한 투자자는 4억을 클레이 매수를 하였는데, 이후 가격 하락으로 인해 4천이 되었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습니다. 

또다른 투자자는 13년간 모은 1억을 클레이튼에 투자해서 -90%를 찍으며 큰 손실을 보았다는 사연도 있습니다. 이렇듯 투자자는 큰 피해를 겪고 힘들어 하는데, 클레이튼은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을까요?

 

|3. 2022년 클레이튼 많은 발전을 이룬 자랑스러운 해?

 

 

클레이튼은 2022년을 무척 자랑스럽게 보냈나 봅니다. 해당 기사가 나온 후 커뮤니티에서는 조롱 섞인 농담이 많이 돌았습니다. 홀더들은 힘들어 하는데, 클레이튼은 공감 능력이 부족한지 자랑스러운 해라고 자평하면서 분노가 극에 달했기 때문입니다. 

 

 

카카오는 미래 먹거리로 메타버스를 점 찍은 덕분에 클레이튼은 메타버스에 특화된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역시 2023년 초 클레이튼의 새해 전략으로 들고 나온 것이 메타버스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프로덕트를 선보일지 기대는 됩니다. 카카오가 기대하는 메타버스를 과연 클레이튼 기반으로 나올지 말이죠. 

 

 

이마저 킬러 컨텐츠를 내놓지 못하면 사업에 큰 타격을 입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크러스트 재직자도 회사가 정리하는 기분이 든다고 이야기 나오는 만큼 위기설에 힘을 받고 있습니다. 한명의 의견이 회사의 전반적 분위기로 평가할 수는 없지만, 아니땐 굴뚝에 연기 날까? 라는 말처럼 유의미한 성과가 반드시 필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4. 지금 클레이튼에게 필요한 것은? 리저브 제로!

 

 

네이버 라인에서는 리저브 제로를 발표하면서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재단용 코인 물량을 추가 발행하지 않겠다고 말하고 코인을 달라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같이 하지 않겠다고 당당히 밝혔습니다. 이는 LN 코인의 가치가 올라주면 운영비가 충분하다고 것이죠. 

 

 

이 발표 후 연일 라인 링크의 가격은 상승 했습니다. 그래서 클레이튼 투자자는 상대적 박탈감 마저 느끼게 되었죠. 현재도 지속적으로 공식 텔레그램 커뮤니티에 리저브 제로를 외치고 있지만, 재단은 일관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쟁글 평가에서도 여전히 재단 물량 비중이 높고 오버행 리스크가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100억개 발행 기준으로 리저브 53억개, R&D 16억개 등 재단이 보유한 물량은 70억개에 육박합니다. 연간 약 3%의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있으며 초당 블록 생성으로 블록당 9.6 Klay가 발행되고 있죠. 시장에 풀리는 물량이 많습니다. 그에 반해 수요는 없기 때문에 가격이 하락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공식적 리저브 물량은 소각하고, R&D 물량도 소각해서 70억개의 오버행 리스크를 낮출 노력이 필요합니다. 생태계 확장에 필요한 물량은 KGF, KIR 등으로 해결해야겠죠. 물론 이 물량도 철저한 통제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클레이튼의 방만한 경영이 보여준 먹튀, 러그풀 프로젝트에 투자하지 않도록 말이죠. 

 

재단에서도 이러한 심각성을 고려하여 2022년 6월 70억개 이상의 미유통 물량 중 50억개 이상의 리저브 물량을 향후 발전 재원으로 활용하거나 소각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향후 발전 재원은 다른 경로로 마련하기를 바라며 소각으로 신뢰 회복과 가치 상승에 함께 노력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라인으로 시작된 리저브제로가 클레이튼의 명분을 제공해 주었으리라 봅니다. 시장의 분위기도 리저브제로로 가는 만큼 수동적인 자세가 아닌,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최근 커뮤니티에서는 50억개의 리저브 물량은 사용한적이 없고, 빅딜이 없는 한 소각 할 것이라 밝혔었죠. 하지만 과연 어떠한 빅딜이 홀더들이 납득할 만한 건이 될까요? 설령 구글과 협업을 하더라도 리저브 물량을 꺼내 쓰면, 구글이 클레이 시장에 매도하면 가격 하락만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탐탁치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개인적으로는 리저브 물량은 소각하고 빅딜은 KGF 자금으로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 생각 합니다. 부족하다면 카카오에서 직접 투자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게 여러모로 명분도 있고 좋겠죠. 

혹은 라인처럼 KLAY 가치를 올리면 충분히 소량으로도 투자 집행에 무리는 없지 않을까요?

 

 

위믹스, 페이코인 등 코인 가격을 끌어올리기 위해 소각 등 공격적인 정책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위메이드는 7130만 2181개의 위믹스를 소각하겠다고 밝혂으며 페이코인은 발행 물량의 절반이 넘는 21억개를 소각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각 프로젝트에서는 가격 부양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클레이튼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5. 그럼에도 클레이튼에게 미래는 있을까?

 

 

신뢰 회복이 선행 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러그풀 프로젝트에 투자한 클레이 때문에 큰 폭의 하락에 불을 붙였다고 봅니다. 이 책임은 크러스트와 재단이 책임져야 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주길 바라고 있죠.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리저브 제로의 실현이 가장 먼저 진행 되었으면 합니다. 다음은 홀더의 의견을 청취하고 수렴할 수 있는 창구가 필요합니다.

 

  • 홀더의 감독 기능 강화

 

 

KGF, KIR 자금을 집행 할때 홀더들의 감독 기구가 마련되면 좋을거 같습니다. KGF, KIR의 집행 자금을 보면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허수아비 GC로 보일때도 많습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승인을 하는 GC를 홀더들이 평가하여 배척할 수 있는 제도 등이 마련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이에 대해 팀에서도 논의를 하겠지만 거버넌스 역할을 할 https://square.klaytn.foundation/Home 을 통해 진행할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긍정적으로 고려되고 있는 모습 입니다. 

 

  • 메타버스 프로덕트 출시

현재 메타버스를 위한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제대로 된 프로덕트가 출시되어야 합니다. 열심히 투자해서 만든 플랫폼은 다시 다른 체인으로 떠나지 않도록 강력한 이탈 방지 정책이 요구 됩니다. 

 

 

현재 약 200억의 규모를 투자해서 어나더 월드를 데려 온 만큼, 해당 프로젝트가 킬러 댑으로 성장 되어야 합니다. 

 

 

클레이튼에서도 어나더 월드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어나더 월드가 좋은 흐름을 만들어 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가상자산 지갑에 진심 '클립'

 

 

이더리움의 비탈릭 부테린은 2023년 전망으로, 3가지 거대한 기회가 있다고 언급했는데요. 그 중 하나가 바로 수십억명의 사용자를 유인할 수 있는 지갑입니다. 만약 당신이 10억명의 사용할 지갑을 만들 수 있다면, 그것은 엄청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은 아무리 이더리움이라 하더라도, 웹2의 시장에 비해 현격한 규모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누가 먼저 유입시킬 수 있는지가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클레이튼 클립 지갑 가입자 수가 200만을 돌파했습니다. 2년 6개월 만인데요. 꽤 오랜 시간은 걸렸지만 국내에서는 매우 큰 숫자의 지갑 가입자라고 생각 합니다. 클립을 더욱 활성화 시켜나가 No.1 지갑으로 성장하길 응원 합니다. 

 

 

양주일 그라운드X 대표는 NFT를 일반 대중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라는 특명을 받고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당시 2023년 1월까지 가상자산 지갑과 NFT 마켓을 통합하고 카카오 공동체와 협업해 실질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조만간 클립 2.0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는데요. 

그동안 클립지갑에서 스왑 기능 추가, 이더리움 체인 지원 등 발전해 왔습니다. 이제 클립 지갑 안에서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중심이 되었으면 합니다. 

무엇보다 기대되는 것은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PFP NFT로 설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카카오톡과의 첫번째 협업이 될 것이라 한 만큼 조만간 빅띵(?)이 오지 않을까요? 

이후 카카오톡을 활용한 NFT 자랑하기, 선물하기 기능 등이 추가 될 수 있습니다. NFT를 대중화하기에 적합한 플랫폼이 카카오톡이 될 것 같네요. 

 

 

당시 클레이튼과 카카오 협력 활성화를 위해 카카오 레버리지 TF가 조직 되었다고 밝혀진 만큼 조용하게 진행 되고 있을 것이라 추측 됩니다. 

카카오 공동체와 협업을 진행하면 다양한 실서비스가 등장할 수 있습니다. 멜론,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헤어샵, 카카오페이지 등 무궁무진하네요. 이러한 서비스에서 클레이 결제가 되도록하고 클레이튼 위에 서비스를 온보딩 시키면 게임 체인저가 될 가능성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 한국은행 CBDC, 모의실험 완료

 

 

클레이튼 유니버스는 한국은행 CBDC 모의실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카카오뱅크 등 11개 협력사와 협업을 진행하였고 인터넷 없이 이전이 가능한 기능 등을 테스트 했다고 밝혔는데요. 우리나라 CBDC에 직접적으로 참여한 유일한 기업입니다. 

물론 CBDC가 클레이튼을 사용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결국 클레이튼 기술을 사용하였다는 것은 클레이 결제와 이질감 없이 작동하게 될 것이고, 기술적으로 인정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타국가 CBDC 사업에 참여할 수도 있게 되겠죠. 그렇게 클레이튼 기술을 인정 받고, 클레이 가격도 저평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 업비트, 코인베이스 상장할까?

 

 

가격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역시 상장 입니다. 2022년 4월 AMA 에서 업비트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상장은 되지 않았습니다. 이미 클레이튼 계열의 토큰들이 업비트에 상장되어 있기 때문에 기술적인 지원은 많이 요구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이미 여러차례 클레이튼 지갑 생성 사진 유출도 된적이 있었죠. 

그렇다는 것은 결국 업비트와 클레이튼 재단의 상장 의지에 달렸다는 것입니다. 혹자는 지분 구조 때문에 상장이 안된다고 이야기 합니다. 저는 그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 하는데요. 클레이튼 AMA에서 상장도 전략적으로 하겠다고 이야기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아마도 시기를 보고 있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코인베이스 상장도 아직 되지 않은 점은 가격 상승의 기회가 있다는 것이죠. 코인베이스와도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업비트와 코인베이스 상장을 통해 클레이 가격이 빠르게 1천원을 돌파하였으면 좋겠네요. 

 

|6. 아직 개선할 기회는 남았다. 하지만 시간이 많지는 않다...

 

클레이튼이 추구하는 목표는 결국 메타버스. 모두를 위한 메타버스 블록체인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all'에 'Holder'가 포함 되어 있는지 그 중요도는 어느정도 인지 묻고 싶습니다. 높은 중요도라면 홀더들이 외치고 있는 '리저브 제로'는 고려사항이 아닌 필수사항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국내에서는 클레이튼이 카카오라고 말을 못하고, 해외에서는 당당히 카카오의 클레이튼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홍길동이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것과 같은걸까요? 홀더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카카오의 클레이튼이라고 더욱 강력한 홍보가 필요해 보입니다. 백서(라이트 페이어) 안에도 카카오와의 연계성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클레이튼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보았는데요. 지금은 클레이튼의 적극적인 퍼포먼스가 없기 때문에 큰 기대를 하지 않게 되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저평가 된 프로젝트라고 생각합니다.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때 리저브 제로 등을 통해 신뢰 회복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23년 2월 중으로 AMA 개최, 로드맵 발표 등이 있을 예정입니다. 2월부터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길 바랍니다.저는 여전히 클레이튼의 성장가능성을 믿고, 홀더의 한명으로 응원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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