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일 미드스트림(Mid Stream)의 강자 에너지 트랜스퍼(Energy Transfer; ET US) : 미국 천연가스 수요 증가와 함께 다시 성장한다! #2"

[재테크]by 벵골호랑이의 해외주식토크

"미국 오일 미드스트림(Mid Stream)의 강자 에너지 트랜스퍼(Energy Transfer; ET US) : 미국 천연가스 수요 증가와 함께 다시 성장한다! #2"

* 이 글은 ‘미국 오일 미드스트림(Mid Stream)의 강자 에너지 트랜스퍼(Energy Transfer; ET US) #1’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Summary

- 미국 최대 미드스트림 에너지 기업 Energy Transfer의 기업 구조 및 주요 연혁

- 미국 내 90,000 마일이 넘는 에너지 인프라를 보유한 동사의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 동사는 지속적으로 저평가 받아왔던 기업으로,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주가는 우상향 전환

Energy Transfer 세부 분석 동사의 기업 지배 구조는 다음과 같다.

미국 최대 에너지 다운 스트림 회사인 Sunoco(SUN US)의 모회사, 지분을 34.3% 홀딩
Sunoco의 현재 기준 시가 총액은 약 2조 8천억 원, 에너지 트랜스퍼 시총 약 19조 7천억 원
마샬 맥크리 창업자의 총수 경영(지분 9.63%의 최대 주주)

기업 주요 연혁 및 인수 합병 시퀀스는 다음과 같다.

핵심 경쟁력

9만 마일(144,000km)에 달하는 파이프라인 자산

38개 주에서 천연가스 운송

미국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의 25%에 해당하는 천연가스를 운송

미국 전체 원유 생산량의 35% 이상을 운송

유조선으로 일일 900,000 배럴 규모의 원유를 수출 CAPA, 100만 배럴 이상의 천연가스 액체 수출 CAPA

144,000km에 달하는 파이프라인 자산 (미국 최대 규모) © Energy Transfer

미드 스트림 사업부 매출 중 운송료가 85%를 차지하고 있다 © Energy Transfer

각 에너지 segment 별 계약 구조와 사업의 강점 © Energy Transfer

ET의 비즈니스 핵심 경쟁력 미국 전체 9만 마일이 넘는 에너지 인프라를 보유한 Energy Transfer의 비즈니스는 여러 경쟁 우위를 누리고 있다.

첫째, 수십억 달러가 소요되어 진입장벽이 높은 파이프라인을 최근에도 지속적으로 구축 중이다. (하루에 약 1300만 Btu/d 천연가스 수집 capa, 2,200만 Btu/d 천연가스 수송 capa, 원유 400만 배럴 이상 저장 capa)

둘째, 미국 내 최대 다운 스트림인 Sunoco를 자회사로 소유하여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셋째, 에너지 생산 허브 간 병목 현상과 가격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take or pay로 장기 고정 가격을 수취 중이다. 유가 및 천연가스 가격 하락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으로 현금을 확보하고 있는 동사는 현물 자산 가격보다 동사의 현금흐름이 펀더멘털이 되고 있다. 또한, 현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시 상황에서 천연가스 가격은 한동안 하방보다는 상방의 압력이 더 높다. 여기에 장기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세가 쉽사리 꺾이기 쉽지 않다는 점 역시 동사에 수혜가 될 가능성이 높다.

넷째, 지리적 제약(석유 및 가스 형성은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 있다.)을 비롯해 철도 및 트럭과 비교할 때 비용 효율성과 안전성이 우수하여 파이프라인을 대체할 수 있는 기업이 거의 없다.

다섯째, 톨게이트와 비슷하게 에너지가 파이프라인을 지나갈 때마다 수수료를 수취한다. 에너지 산업이지만 유틸리티의 성격을 띠고 있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한다.

그 외 파이프라인 지속 확장에 따른 조정 EBITDA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예정이며, 경기 회복 및 인플레이션 국면의 피크를 향해가는 에너지 매크로에 따른 구조적 성장도 긍정적이다.

사업부가 고른 매출 비중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양호하다는 판단이다! 사업부 메인 매출은 역시 미드 스트림이 가지는 파이프라인과 저장 장치에서 얻는 fee(파이프라인 사용 요금)다.

영업이익 및 순이익 마진이 고마진일 수 없는 미드스트림 비즈니스이지만, 동사는 순이익 대비 시총 비율은 8배가 채 되지 않아 지속적으로 저평가 이슈가 녹아들어있다. 에너지 가격 변동성으로 동사의 주가는 우상향으로 전환하여 움직이고 있으며, 경기 사이클에 의해 움직이는 업종 및 동사의 비즈니스 특성상 시장 매크로 타이밍을 따져봐야 하는 투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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