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자 상거래 소비 형태가 바뀌어간다! 미국 대표 BNPL 기업 어펌 Affirm Holdings (AFRM US) #1"
Summary
- 최근 BNPL(Buy Now Pay Later)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
- 소비자가 기간을 두고 구매 비용을 지불할 수 있도록 하는 Affirm도 대표적인 BNPL 기업
- Affirm은 소비자와 판매자를 연결하고, 금융 할부 및 대출 서비스 등을 제공하면서 놀라운 수익률을 보이고 있음
사고 싶은 것을 미룰 수는 없으니까 ‘BNPL(Buy Now Pay Later·선구매 후지불)’ 시장에 도전장을 던지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최근 잭 도시 트위터 창업자가 이끄는 미국 핀테크 업체 스퀘어가 호주의 ‘BNPL(Buy Now Pay Later·선구매 후지불)’ 스타트업 애프터페이를 290억 달러(약 34조 원)에 인수했다. 이는 호주 M&A(인수·합병) 역사상 최대 규모 거래다.
BNPL은 소비자 대신 결제 업체가 먼저 물건값을 가맹점에 전액 지불하고, 소비자는 결제 업체에 일정 기간에 걸쳐 분할 납부하는 서비스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주머니 사정이 어려워진 MZ 세대(1980~2000년대 출생)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한국과 달리 소비자에게 신용 카드 발급이 자유롭지 않고, 무이자 할부 구매가 제한적인 (미국 내 신용카드 할부 결제는 수수료 및 금리가 높은 편) 북미 및 해외 시장에서 매우 떠오르는 사업 모델 중 하나다.
미국 대표 BNPL 기업 어펌 Affirm (AFRM US) Affirm Holdings, Inc.는 디지털 및 모바일 상거래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기술 기반 지불 네트워크 및 기존 은행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소비자가 기간을 두고 구매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동사의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는 상환 옵션을 선택하고, 은행 파트너가 자금을 조달·발행하는 역할을 한다. 이 플랫폼에는 POS 결제 솔루션, 가맹점 상거래 솔루션 및 소비자 중심 애플리케이션의 세 가지 요소가 포함된다.
시총은 현재 기준 약 45조 규모이며 최근 1개월간 수익률이 60% 수준으로 매우 높다. 나스닥 90위 규모이며 최근 6개월 수익률이 무려 169%를 넘는다. 비교적 투기성 자본이 유입되어 주가에 대한 수급이 따라주니 실적 성장과는 무관하게 크게 오르는 기업 중 하나다. 플랫폼 기업이라는 측면에서 멀티플은 지속적으로 오버밸류 수준에 움직이는 듯하다.
매출 중에서는 전자 상거래가 약 5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유저들에게 제공되는 소액 대출 및 할부 이자 수익이 36% 수준이다. 얼핏 보면 대부 업체의 성격도 띠는 독특한 사업모델을 가진 기업이다. 현재로서는 미국 대표 BNPL로 성장폭이 크게 확대되고 있어 주가 변동성이 큰 만큼 기대 수익률도 매우 높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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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펌의 주요 페이먼트 서비스 고객사로는 월마트 온라인, 펠로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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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와 판매자 두 마리 토끼 어펌의 핵심 비즈니스 수익 모델 모형은 다음과 같다. 고객 플랫폼과 전자 상거래 플랫폼을 연결하여 POS 역할을 하는 비즈니스 모델! 소비자를 이끌면서 동시에 구매력를 증가하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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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펌은 소비자들에게 금융 할부 및 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500달러 물건 구입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해 페이먼트 기간에 따라 이자 수익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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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firm의 홈페이지에서 계정을 만들고 사전 자격을 갖추었는지 확인하면, Affirm으로 구매하기, Affirm 결제 내역, 사용한 크레딧 양, 크레딧 보유 기간 등을 파악할 수 있게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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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빙(저축) 기능은 핵심 서비스 중 하나로, 세이빙 금액에 따라 이자가 붙는 시스템이다. 페이팔과 같이 각종 전자 상거래 사이트에서 결제 수단으로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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