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식시장 가격상 기대할 수 있는데.. (삼프로 윤지호 센터장)
전체 금융 투자 자산 중에서 한국 주식시장의 비중이 10%를 상회하기 때문에 향후 방향성에 늘 의문이 있다. 삼프로 TV에 자주 나오고 있는데, 윤지호 센터장의 이야기를 듣고 논리 구조를 한번 정리해보려고 한다. 방송 내용은 12월 1일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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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포인트는 내년 1분기까지 우리 기업들의 실적 기대치가 하향 조정되어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기대 이상의 실적이 나오면서 의미있는 반등이 나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외국인의 매수세는 포스코, 롯데케미컬과 같은 시크리컬 기업들의 숏 커버링을 진행하는 것(주식시장에서 빌려서 공매도한 주식을 되갚기 위해 다시 사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반등이 나오는 기업들을 따라서 매수할 것인가? 어디까지 상승할 것인가? 외국인들의 매수는 큰 흐름을 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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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이 최근의 큰 흐름이다. 채권 시장에도 변동성이 나왔고, 주식 시장에서도 VIX 지수가 상승하는 변동성 장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해당 지표가 상승하면서 변동성이 올라오면 투자의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기존 의견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준 자산과 관련해서도 파월은 조금 더 매파적인 입장을 보일 것이며, 금리 인상 일정도 명확해질 것이라는 의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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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한국이 제일 부진한 상황이다. 미국, 선진국, 신흥국 대비 홍콩, 한국, 중국 모두 부진하다. 중국 증시가 회복하면 한국도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증시가 회복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일까? 중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있다면 가능할 수 있다. PPI가 13%라서 부담스러운 상황인데, 해당 지표가 5%정도로 내려간다면 적극적인 정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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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순자산가치 대비 주가 수준이 현재 1배 수준까지 내려왔다. 기업의 자산과 시가총액이 비슷한 수준이라는 말이다. 하지만 해당 지표가 특별한 의미를 함축하고 있을까? 네모 박스안에 있는 그래프를 살펴본다면, PBR 1배를 하회하는 기간도 꽤 길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센터장은 2,510이라는 지수에 도달하면 매력적인 매수 기회라는 이야기를 했으며, 그렇게 지수가 빠지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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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은 중소형주의 전성시대였다. 대형주 대비 중소형주의 상대적인 성과가 매우 우수했다. 충분하게 가격 조정을 받았으니 이제 매수 후 보유하는 전략을 펼치면 될까? 대형주의 경우 경기가 턴어라운드할 때 매수하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 경기가 좋아질 수 있을까? 하지만 OECD 경기 선행지수가 썩 긍정적인 상황이 아니다. 어디서 사야할지 고민하지 말고, 어디서 팔지 생각해보라는 조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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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경기 선행지수가 하락하면 이머징 증시가 강하게 반등하기는 어려워진다. 이베스트 증권에서는 2,750부터 조금씩 분할매수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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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통화정책이 긴축적으로 바뀐다면, 이머징 국가는 달러를 확보하려고 노력해야한다. 내년 상반기 달러가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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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PPI(생산자 물가지수)는 13% 수준이며, 정책을 통해 물가 상승을 만들 필요는 없다고 했다. 중국의 사회융자총액이 내려오면 한국 기업들의 이익도 하락하게 된다. 하지만 방송 이후 중국은 지급준비율과 재대출금리를 인하하는 정책을 발표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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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광의통화 증가율은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며, 이에 따라서 삼성전자, 하이닉스, 마이크론, 웨스턴디지털의 시가총액도 크게 늘어나지 않는 모습이다. 우리나라도 유동성 증가율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데, 유동성 증가율이 하락할 때 추가적인 상승세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업이익 측면에서 특별한 포인트가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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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기업의 영업이익 기대치가 내려와야 진정한 반등세가 나올 수 있다. 전반적인 기대치가 내려오고 있지만 생각처럼 빠르게 내려오는 상황이 아니다. 이베스트의 전망과는 다르게 주가는 다시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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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사회융자총액 데이터는 감소하고 있으며, 한국 제조업 당기순이익도 고점을 찍은 모습이다. 사회융자총액 데이터에 포함되는 각종 대출을 확인해볼 수 있는데, 이는 중국의 수요를 상징한다. 해당 지표의 선행성을 감안한다면, 한국 제조업 기업들의 순이익은 내년까지 조정받을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중국과 한국이 좋을 때는 글로벌 교역이 늘어나는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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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시장에서 많이 이야기하고 있는 재화소비에 대한 피크아웃과 2022년 서비스 수요의 회복세에 대한 내용이다. 한국 기업들 중에서 제조업을 기반으로 하는 곳이 많기 때문이 내년 흐름에 대한 걱정을 표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회복세가 가능할지 의문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이익의 추정치가 너무 높고, 기업들이 그 수준을 달성하기 힘들 것이라는 생각이 핵심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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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입장에서 미국에 신규 생산라인을 건설하게 된다면 어느 정도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게 될까? 이런 비용은 기업 측면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혜택은 주겠지만 생각처럼 간단한 문제는 아니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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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다면, 걱정이 없겠지만 과연 가능할 수 있을까? 내년 이익 추정치가 내려오게 된다면,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타이밍이 올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세미나의 핵심적인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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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순이익 전망치는 -1.5%에서 -2.7%까지 하락한 상황이다. 조금씩 내려오는 것은 주가 반등을 위한 긍정적인 요인이라는 말이다. 해당 수치가 -10% 전후가 된다면, 주식을 자신있게 매수할 수 있는 시기라는 말을 했다. 미래가 어두워보일 때 투자의 사이클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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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 이상에서 매수한 개인 투자자의 비율이 높은 상황이며, 신용융자잔고 비율도 아직까지 높다. 개인의 매물이 나올 수 있는 좋은 환경이라서 이런 수급을 소화하고 반등할 수 있다고 보았다. 매물이 1년동안 계속 쌓여온 상황이다. 3,000을 달성하고 바로 3,300까지 상승할 것인가? 아니면 조금 더 조정기간이 더 늘어날 것인가? 센터장은 자신이 보유한 현금을 너무 빨리 소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남겼다. 내년 1분기안에 위에서 말한 이유들로 인해 좋은 기회가 올 수 있다는 말이다.
| 생각해보기
워런 버핏도 단기적으로는 틀릴 수 있으며, 이 방송 내용도 12월 국내 시장상황에 부합하지 않을 수 있다. 단기적으로 틀릴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올바른 선택을 반복적으로 내린다면, 시장 대비 좋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방송 내용의 핵심은 영업이익 전망치가 하락하고,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어두워질 때 투자를 늘리고, 지금은 아직 때가 아니라는 말이었다.
© 연합뉴스
반전의 트리거는 중국의 유동성 확대 정책이다. 지준율을 인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동계 올림픽 기간까지 확실한 정책을 보여줄 수 있을까? 애매한 시기라서 국내 주식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수량을 그대로 유지하려고 한다. 투자하는 기업들의 영업현금흐름을 놓치고 있었는데, 그 부분을 다시 한번 더 체크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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